생생후기
낯선 곳에서 시작된 특별한 우정
ALLIANCE 30TH ANNIVERSARY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 참가가 결정되었다. 캠프리더에게서부터 메일이 날라오고, 우리는 페이스북에서 친구가 되었다.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서 만나기 전이지만 우리는 서로서로 얘기한다. 이 곳에서 알게 된 세르비아 친구는 나에게 이스탄불에서 무료로 쉴 수 있는 곳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스탄불에 도착한 4일 후 늦은 밤 다음날 워크캠프를 위해 그녀도 이스탄불을 방문했다. 세르비야 출신 옐레나. 그렇게 나는 첫 워크캠프 멤버를 만났다. 다음날, 아침 일찍 겐쳐(터키워크캠프본부)로 이동했다. 그 곳에서 우리는 멕시코 출신 미쉘가 스페인에서 온 안데르를 만났다. 그리고 우리의 리더 터키인 오잔도 만났다. 우리는 만남의 시간까지 조금 남았다. 그래서 우리는 점심식사와 갈라파 타워를 방문하였다. 다시 돌아온 겐쳐에는 이미 많이들 도착해 있었다. 나와 같이 한국에서 온 미미와 에스텔, 그리고 홍콩에서 온 데파니, 터키아가씨 셰린, 대만에서 온 치어리더 제시카, 프랑스에 단짝 친구 엠마와 루이스, 노르웨이에서 온 한국인 지니, 정열적인 스페인 여자 요하네. 모두 모였고, 우리는 서로서로 어색하지만 인사를 나눈다. 남자가 조금 적어서 아쉽지만(?) 우리는 모두 짐을 챙겨서 출발한다.
이스탄불에서 워크캠프 포인트인 selendi까지는 10시간 이상 버스를 타야 했다. 이미 오랜 여행기간동안 버스타는 것에는 잘 적응 되어 있었기에 별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오늘은 잠이 안 온다. 함께 있는 친구들이 궁금해서,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잠이 들기 싫었나 보다.
새벽 6시. 5분 뒤에 도착한다는 오잔에 말에 잠에서 깨어났다. 도착해서 내가 본 이 곳은 아주 작은 버스 정류장이다. 앞으로 이곳에서 머물며 워크캠프를 한다고 생각하니 이 곳이 친숙해 진다. 버스스탠드에서 기다리니 젊은 마을 이장님께서 오셨다. 직접 우리를 태우고 운전해 주셨다. 도착한 마을은 산으로 둘러쌓여 있는, 동화속에 나올 법한 산간마을이다. 상쾌한 공기가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숙소로 들어갔다. 남,녀 숙소가 따로 나누어져 있다. 함께 어울려 놀 것을 생각하다가 약간 실망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오히려 규칙적으로 잘 생활 할 수 있을 것 같다. 놀러 온 것이 아니라 도움을 주러 왔으니 이 편이 더 나은 것 같다. 첫째날 설거지는 나와 지니가 함께 했다. 첫 만남부터 이상하게 마음이 통한 지니 설거지를 하면서 서로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은 일하는 첫날이다. 기상해서 짐 정리와 일할 준비를 한다. 물론 그 전에 아주 맛있는 터키식 아침식사를 했다. 기본적으로 우리와 다르게 빵과 과일이 기본이다. 특히 빠지지 않았던 것은 올리브. 올리브를 생 것으로는 처음 먹어봐서 익숙하지 않았다. 하지만 유럽 친구들은 잘 먹는다. 그들을 보면서 얼른 따라서 먹는다. 식사 후에 간단한 일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다. 우리의 과제는 페인트칠. 천천히 첫 집을 향해서 방문하는데 동네 꼬마 친구들이 따라온다. 셀 할드, 하믐, 타이 그리고 무슈타파. 이 때까지는 몰랐다. 이 작은 꼬마 친구들이 내 기억속에 크게 남게 될지를…
페인트 칠을 하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터키의 날씨가 문제였다. 더운 날씨에 땡볕에서 페인트 칠을 해야 하니, 익숙하지 않은 기온에 많은 친구들이 힘들어 한다. 하지만 나에게 만은 얘기가 다르다. 친구들과 함께 있으니 오히려 힘이 난다. 그래서 굳은 일도 도맡아서 한다. 오전, 오후 나눠서 일을 하는데 일하는 중간에 동네 주민들께서 가져다 주시는 새참은 힘든 피로도 잊게 한다. 이 시골마을에서는 귀한 탄산음료수를 선뜻 우리에게 내밀어 주시며, 계속해서 마시라며 나의 빈컵을 채워주신다. 아!! 사랑스러운 사람들. 나는 그들이 주는 성의를 모두 받아 먹다가 결국에는 배가 터질 지경에 이르렀다. 이렇게 하루하루 나의 워크캠프는 즐거웠다.
매일 같은 일을 하고, 일 후에는 할 것이 없었던 작은 산골 마을. 그래서 우리는 서로의 게임을 나누기로 하였다. 술자리에서 하는 게임이었지만 한번 도전해 보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우리나라의 게임이 별로 인기가 없다. 다들, 이 게임을 왜? 하는지에 대해서 궁금함을 표현한다. 게임이 단순한 대신, 왜 이 게임을 하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생기는… 단연코 가장 많은 게임을 선보인 것은 우리 스페인 남매다. 카드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을 보여주어서 하는 내도록 즐거웠다. 같은 일상 속에서도 우리 만의 즐거운 게임을 한 오늘. 내 손에 있는 카드처럼 내 머리에도 추억의 카드가 한장 꽂힌다.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이 모였다. 그래서 캠프 리더 오잔은 각자 나라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하였다. 일명 culture night. 각자 자신의 나라에 대해서 열정적으로 설명한다. 드디어 우리나라의 시간이 돌아왔다. 에스텔이 한국에서부터 가지고 온 짜파게티와 호떡으로 친구들의 입을 즐겁게 하고, 나와 지니가 열심히 정리한 한글과 문화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다. 친구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 였던 시기, 그리고 현재 남,북한의 상태였다. 우리나라에 대해서 많이 알지는 못하여서잘 설명해주지 못하였다. 괜스레 부끄러워진다. 한국을 벗어나니 애국심이 생기는 모양이다. 한국에 대해서 더 알아야 겠고, 더 사랑해야 겠다.
워크캠프에서는 휴가가 있다. 1주일에 하루는 휴가를 준다. 그 휴가를 모아서 우리들은 근교로 여행을 떠났다. 2박3일의 캠프. 그 캠프 속에서 우리는 서로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었다. 그 중에서 나는 독일 친구 실비아와 언쟁을 벌였다. 실비아는 이번이 4번째 워크캠프였는데 아시아 또는 한국친구들에게 안좋은 감정이 있었던지, 술을 마시면서 계속해서 이야기 한다. 결국 같은 자리에 있던 나는 안되는 영어를 써가면서 그녀를 몰아 붙이기 시작하였다. 나도 참… 즐거웠던 술자리는 우리의 언쟁으로 인해서 가라앉았다. 물론 대화는 끝이 났지만 분위기는 사라나지 않아서 아쉽게 마무리 되었다. 조금 만 더 참을걸. 괜히 그랬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이후에 실비아가 미안하다며, 사과를 해주니 오히려 홀 가분하다. 그렇게 우리는 같은 듯 다른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다.
우리의 워크캠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단연코 이스마일이다. 그는 이 작은 마을 테즐러의 이장으로서 젊은 그가 어떻게 이 마을을 잘 이끌어 나가는지 함께 하면서 느낄 수 있었다. 항상 우리에게 불편한 것은 없는지 물어보고, 모든 것을 해주고 싶었던 그. 떠나기 전날 밤 그가 전해준 작은 액세서리는 내 가슴을 울렸다. 그리고 떠나는 날. 아침 새벽이른 시간이어서 우리는 서로 비몽사몽하고 있는 그 시간에도 우리가 배가 고플까봐 개인당 하나씩 과자봉지와 물 그리고 음료수를 묶어서 전해주던 그의 손. 결국 그의 계속 되는 배려와 친절로 우리는 그와 헤어지는 그 순간이 정말이지 너무 힘들었다.
나는 이번 워크캠프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이 한가지 있다. 그것은 사랑을 전달하는 방법이다. 한 순간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 사랑이 아닌, 계속해서 내 마음을 표현해 주는 것.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그들에게 작은 것이지만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줄 수 있는 것.
나는 이 작은 마을에서, 함께하는 소중한 15명의 친구들과 14일 동안의 시간 속에서 느낄 수 있었다.
오늘 나는 지금 그 순간이 다시 오기를 갈망한다.
이스탄불에서 워크캠프 포인트인 selendi까지는 10시간 이상 버스를 타야 했다. 이미 오랜 여행기간동안 버스타는 것에는 잘 적응 되어 있었기에 별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오늘은 잠이 안 온다. 함께 있는 친구들이 궁금해서,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잠이 들기 싫었나 보다.
새벽 6시. 5분 뒤에 도착한다는 오잔에 말에 잠에서 깨어났다. 도착해서 내가 본 이 곳은 아주 작은 버스 정류장이다. 앞으로 이곳에서 머물며 워크캠프를 한다고 생각하니 이 곳이 친숙해 진다. 버스스탠드에서 기다리니 젊은 마을 이장님께서 오셨다. 직접 우리를 태우고 운전해 주셨다. 도착한 마을은 산으로 둘러쌓여 있는, 동화속에 나올 법한 산간마을이다. 상쾌한 공기가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숙소로 들어갔다. 남,녀 숙소가 따로 나누어져 있다. 함께 어울려 놀 것을 생각하다가 약간 실망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오히려 규칙적으로 잘 생활 할 수 있을 것 같다. 놀러 온 것이 아니라 도움을 주러 왔으니 이 편이 더 나은 것 같다. 첫째날 설거지는 나와 지니가 함께 했다. 첫 만남부터 이상하게 마음이 통한 지니 설거지를 하면서 서로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은 일하는 첫날이다. 기상해서 짐 정리와 일할 준비를 한다. 물론 그 전에 아주 맛있는 터키식 아침식사를 했다. 기본적으로 우리와 다르게 빵과 과일이 기본이다. 특히 빠지지 않았던 것은 올리브. 올리브를 생 것으로는 처음 먹어봐서 익숙하지 않았다. 하지만 유럽 친구들은 잘 먹는다. 그들을 보면서 얼른 따라서 먹는다. 식사 후에 간단한 일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다. 우리의 과제는 페인트칠. 천천히 첫 집을 향해서 방문하는데 동네 꼬마 친구들이 따라온다. 셀 할드, 하믐, 타이 그리고 무슈타파. 이 때까지는 몰랐다. 이 작은 꼬마 친구들이 내 기억속에 크게 남게 될지를…
페인트 칠을 하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터키의 날씨가 문제였다. 더운 날씨에 땡볕에서 페인트 칠을 해야 하니, 익숙하지 않은 기온에 많은 친구들이 힘들어 한다. 하지만 나에게 만은 얘기가 다르다. 친구들과 함께 있으니 오히려 힘이 난다. 그래서 굳은 일도 도맡아서 한다. 오전, 오후 나눠서 일을 하는데 일하는 중간에 동네 주민들께서 가져다 주시는 새참은 힘든 피로도 잊게 한다. 이 시골마을에서는 귀한 탄산음료수를 선뜻 우리에게 내밀어 주시며, 계속해서 마시라며 나의 빈컵을 채워주신다. 아!! 사랑스러운 사람들. 나는 그들이 주는 성의를 모두 받아 먹다가 결국에는 배가 터질 지경에 이르렀다. 이렇게 하루하루 나의 워크캠프는 즐거웠다.
매일 같은 일을 하고, 일 후에는 할 것이 없었던 작은 산골 마을. 그래서 우리는 서로의 게임을 나누기로 하였다. 술자리에서 하는 게임이었지만 한번 도전해 보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우리나라의 게임이 별로 인기가 없다. 다들, 이 게임을 왜? 하는지에 대해서 궁금함을 표현한다. 게임이 단순한 대신, 왜 이 게임을 하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생기는… 단연코 가장 많은 게임을 선보인 것은 우리 스페인 남매다. 카드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을 보여주어서 하는 내도록 즐거웠다. 같은 일상 속에서도 우리 만의 즐거운 게임을 한 오늘. 내 손에 있는 카드처럼 내 머리에도 추억의 카드가 한장 꽂힌다.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이 모였다. 그래서 캠프 리더 오잔은 각자 나라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하였다. 일명 culture night. 각자 자신의 나라에 대해서 열정적으로 설명한다. 드디어 우리나라의 시간이 돌아왔다. 에스텔이 한국에서부터 가지고 온 짜파게티와 호떡으로 친구들의 입을 즐겁게 하고, 나와 지니가 열심히 정리한 한글과 문화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다. 친구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 였던 시기, 그리고 현재 남,북한의 상태였다. 우리나라에 대해서 많이 알지는 못하여서잘 설명해주지 못하였다. 괜스레 부끄러워진다. 한국을 벗어나니 애국심이 생기는 모양이다. 한국에 대해서 더 알아야 겠고, 더 사랑해야 겠다.
워크캠프에서는 휴가가 있다. 1주일에 하루는 휴가를 준다. 그 휴가를 모아서 우리들은 근교로 여행을 떠났다. 2박3일의 캠프. 그 캠프 속에서 우리는 서로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었다. 그 중에서 나는 독일 친구 실비아와 언쟁을 벌였다. 실비아는 이번이 4번째 워크캠프였는데 아시아 또는 한국친구들에게 안좋은 감정이 있었던지, 술을 마시면서 계속해서 이야기 한다. 결국 같은 자리에 있던 나는 안되는 영어를 써가면서 그녀를 몰아 붙이기 시작하였다. 나도 참… 즐거웠던 술자리는 우리의 언쟁으로 인해서 가라앉았다. 물론 대화는 끝이 났지만 분위기는 사라나지 않아서 아쉽게 마무리 되었다. 조금 만 더 참을걸. 괜히 그랬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이후에 실비아가 미안하다며, 사과를 해주니 오히려 홀 가분하다. 그렇게 우리는 같은 듯 다른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다.
우리의 워크캠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단연코 이스마일이다. 그는 이 작은 마을 테즐러의 이장으로서 젊은 그가 어떻게 이 마을을 잘 이끌어 나가는지 함께 하면서 느낄 수 있었다. 항상 우리에게 불편한 것은 없는지 물어보고, 모든 것을 해주고 싶었던 그. 떠나기 전날 밤 그가 전해준 작은 액세서리는 내 가슴을 울렸다. 그리고 떠나는 날. 아침 새벽이른 시간이어서 우리는 서로 비몽사몽하고 있는 그 시간에도 우리가 배가 고플까봐 개인당 하나씩 과자봉지와 물 그리고 음료수를 묶어서 전해주던 그의 손. 결국 그의 계속 되는 배려와 친절로 우리는 그와 헤어지는 그 순간이 정말이지 너무 힘들었다.
나는 이번 워크캠프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이 한가지 있다. 그것은 사랑을 전달하는 방법이다. 한 순간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 사랑이 아닌, 계속해서 내 마음을 표현해 주는 것.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그들에게 작은 것이지만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줄 수 있는 것.
나는 이 작은 마을에서, 함께하는 소중한 15명의 친구들과 14일 동안의 시간 속에서 느낄 수 있었다.
오늘 나는 지금 그 순간이 다시 오기를 갈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