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시골, 낯선 환대와 특별한 만남
ECOMUSEE DE ST-DEGAN BREC’H 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한국을 떠난 후 프랑스 시골마을에서 진행된 워크캠프는 초반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도착도 하지 않았으며, 서로가 어색한 상황이었기에 어리둥절하게 지나갔다. 더군다나 금요일이 워크캠프 시작일 이었기에 일을 하기도 전에 우리는 주민들의 환영식을 받고 주말을 맞아 주민 아저씨에 가이드에 맞춰 해변으로 놀러나가기도 하였다. 첫 날 주민들의 흥미롭고 신기한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 프랑스 브리타니 지방인 Brech 마을은 전통에 따라서 마을 주민들이 한 데 모여 마을주민이 직접 연주하는 음악에 맞춰 모든 사람이 새끼 손가락을 걸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춤을 추곤 했다. 10살도 되지 않은 어린 아이와 70세는 훌쩍 넘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함께 어울리는 것을 보고 정말 에너지 넘친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 첫 주에 해변으로 놀러 나간 것은 참 잘했던 것 같다. 그 이후의 주말 때마다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수영은 못 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숙소는 마을회관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는 게스트 하우스였다. 그리고 걸어서 20~30분 거리에 있는 에코뮤지엄에서 우리는 17~18세기 건물을 복구하고자 그 건물의 지붕 프레임을 목조로 만드는 일을 했다. 둘째 날 천막을 옮기는 일을 해서 비가 와도 일을 할 수 있도록 해두었고, 일을 시작하기 전 테크니컬 리더인 프랑수와는 우리가 할 일에 대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쿠킹 팀과 워킹 팀으로 나뉘어 일을 하였으며, 쿠킹팀은 아침 저녁은 숙소에서 점심은 일터까지 운반하는 일을 하였다. 그리고 우리의 주 임무는 도끼를 이용하여 통나무를 square 모양으로 만드는 일과, 나무 껍질을 벗기는 일이었다. 도끼를 이용하는 일은 주로 남자멤버들이 필링은 여자멤버들이 하였다. 그런데 남자 멤버가 3명밖에 없어서 일이 척척 진행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리더들이 쉴 사람을 쉬라고 하면, 한국인멤버들은 한국 정서상 싫어도 일을 하겠다고 하지만 다른 멤버들은 바로 쉬겠다고 하여서 나를 놀래키기도 하였다. 나중엔 일하는 사람만 하고 너무 일하지 않는 멤버들이 많아서 리더들이 화내기도 했다. 순조로울 것으로만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은근히 멤버들 간 이런저런 사건들이 많았다. 문화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생긴 갈등도 있었고, 리더들의 리더십에 대해 불만을 갖는 멤버도 있었으며. 너무 친해지게 된 나머지 서로 상처 주는 행동을 했던 멤버도 있었다. 이런 가운데 속에서 스페인 여자멤버와 러시안 boy는 그 짧은 2주 동안 로맨스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워크캠프가 내게 가져다 준 것들을 생각해보면 우선 나와 공통점을 찾기 어려운, 생면부지의 외국인들과 생활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 또한, 다양한 나라의 언어, 문화, 음식, 음악과 춤을 경험해볼 수 있었고, 좀 더 어른스러운 방법으로(?!) 의견을 조율하는 방법 또한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전혀 공통점이 없었고 이해할 수 없었던 멤버도 있었지만, 둘도 없는 좋은 친구를 만난 느낌을 준 멤버도 있었다. 좋아하는 영화나 책의 취향이 비슷했다. 스스로의 형편없는 영어실력으로 좌절한 적도 있었지만, 서로의 생각을 알 수 있기에 그런 것은 아무 문제도 되지 않는다던 아르메니아 언니들의 말대로 열심히 부딪히며 생활한 내 자신에게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우리의 숙소는 마을회관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는 게스트 하우스였다. 그리고 걸어서 20~30분 거리에 있는 에코뮤지엄에서 우리는 17~18세기 건물을 복구하고자 그 건물의 지붕 프레임을 목조로 만드는 일을 했다. 둘째 날 천막을 옮기는 일을 해서 비가 와도 일을 할 수 있도록 해두었고, 일을 시작하기 전 테크니컬 리더인 프랑수와는 우리가 할 일에 대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쿠킹 팀과 워킹 팀으로 나뉘어 일을 하였으며, 쿠킹팀은 아침 저녁은 숙소에서 점심은 일터까지 운반하는 일을 하였다. 그리고 우리의 주 임무는 도끼를 이용하여 통나무를 square 모양으로 만드는 일과, 나무 껍질을 벗기는 일이었다. 도끼를 이용하는 일은 주로 남자멤버들이 필링은 여자멤버들이 하였다. 그런데 남자 멤버가 3명밖에 없어서 일이 척척 진행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리더들이 쉴 사람을 쉬라고 하면, 한국인멤버들은 한국 정서상 싫어도 일을 하겠다고 하지만 다른 멤버들은 바로 쉬겠다고 하여서 나를 놀래키기도 하였다. 나중엔 일하는 사람만 하고 너무 일하지 않는 멤버들이 많아서 리더들이 화내기도 했다. 순조로울 것으로만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은근히 멤버들 간 이런저런 사건들이 많았다. 문화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생긴 갈등도 있었고, 리더들의 리더십에 대해 불만을 갖는 멤버도 있었으며. 너무 친해지게 된 나머지 서로 상처 주는 행동을 했던 멤버도 있었다. 이런 가운데 속에서 스페인 여자멤버와 러시안 boy는 그 짧은 2주 동안 로맨스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워크캠프가 내게 가져다 준 것들을 생각해보면 우선 나와 공통점을 찾기 어려운, 생면부지의 외국인들과 생활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 또한, 다양한 나라의 언어, 문화, 음식, 음악과 춤을 경험해볼 수 있었고, 좀 더 어른스러운 방법으로(?!) 의견을 조율하는 방법 또한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전혀 공통점이 없었고 이해할 수 없었던 멤버도 있었지만, 둘도 없는 좋은 친구를 만난 느낌을 준 멤버도 있었다. 좋아하는 영화나 책의 취향이 비슷했다. 스스로의 형편없는 영어실력으로 좌절한 적도 있었지만, 서로의 생각을 알 수 있기에 그런 것은 아무 문제도 되지 않는다던 아르메니아 언니들의 말대로 열심히 부딪히며 생활한 내 자신에게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