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남들이 안 가는 곳으로 영어 연수 중 떠난

작성자 이찬욱
아이슬란드 SEEDS 049 · ENVI/ FEST 2012. 07 아이슬란드 동부

Flying testicles and Crawling valley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 참가 계기
2012년 2월부터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시작하였다. 유럽에 있으면서 유럽 여행을 계획하였고 그러는 와중에 학교 선배가 워크캠프 참가를 적극 추천하였다.. 외국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 봉사활동과 여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하고 워크캠프 참가를 결심 하였다.
남들은 잘 가지 않는 곳으로 가고 싶어 아이슬란드를 택하게 되었고, 2주동안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기 위해 2주동안 각 1주씩 다른 활동을 하는 SEEDS 049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되었다.

사전 준비
항공 및 숙소
영국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으므로 “아이슬란드 익스프레스”라는 항공을 예약하였다. 워크캠프 종료 후 스페인으로 이동할 예정이라 편도티켓 두장을 예약하였는데 가격은 150유로로 비싼 편이었다.
SEEDS라는 단체는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빅에 참가자들을 위한 숙소를 제공하였고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워크캠프 참가 구성원
리더(오스트리아) 한 명과 한국인 2명, 스페인 2명, 프랑스인 1명 핀란드인 1명 이렇게 총 7명으로 구성.

워크캠프 1주차
프로그램 내용
아이슬란드 동부에서 열리는 헤비메탈 락 페스티발에 스텝으로 참가
사전준비, 행사 중 주변 정리, 행사 후 무대 철거가 주된 활동.
좋았던 점 – 봉사활동의 강도가 강하지 않았고 참가 프로그램의 특성상 즐기면서 일을 할 수 있었음.
현지인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며 그들의 친절함과 감사함을 느끼면 일을 할 수 있어서 보람이었음.
아쉬웠던 점 – 늦은 오후부터 새벽까지 하는 페스티발이라 2개의 조로 나누어 활동을 하였음에도 정상적인 생활패턴에서 벗어나 피로를 쉽게 느꼈다는 점.
2개의 단체와 함께 일을 하였는데 다른 단체의 인원들이 정해진 시간이 되기 전에 피곤하다는 이유로 숙소로 이동 등 적극적이지 못한 활동으로 SEEDS 참가자들과 의견 충돌이 있었음.


워크캠프 2주차
프로그램 내용
페스티발 종료 후 농장으로 이동 홈스테이를 하며 농장을 돕는 활동.
울타리 제거, 나무 심기, 거름주기가 주요활동
좋았던 점 – 홈스테이를 하며 거주를 하면서 현지인과 같이 생활을 하고, 아이슬란딕 문화, 음식 등을 체험 해 볼 수 있었다는 점.
도시생활에 익숙한 내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점.
1주차와는 달리 7명이 다같이 활동함으로써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해할 기회가 많았다는 점.
아쉬운 점 – 물 부족으로 샤워와 요리에 불편함을 느낌.
활동 강도에 비해 인원이 적었고, 남성의 비율이 낮았음.


워크캠프를 참가하는 2주라는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다. 이번이 4번째 참가라는 프랑스 친구를 보며 어쩌면 스펙이라는 것의 일종으로 보고 참여를 결정했던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차로 10시간 이동거리를 히치하이킹으로만 이동하는 스페인 친구를 보며 도전하고 모험하는 정신을 배웠다.
한국인을 제외한 참가자들이 전원 유럽피언 이었다는 점과 이들이 상당한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대화에 참여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고 몸으로 활동함으로써 해결 할 수 있엇다.
이동시간이 상당히 길었지만 이동 중에 관광명소를 들리면서 오히려 혼자 여행하는 것보다 효율적이고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는 것이 또 하나의 장점이었다.
참가비 및 교통비가 저렴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 값어치 이상의 경험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고 다음에 또 한번 참가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