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용기가 된 첫 워크캠프
Photo Marathon in Reykjavík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 나는 개인적인 계기로 나의 한계를 뛰어 넘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낯선 곳, 처음보는 사람들 속에서 적응을 한다는 일은 내게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고 도전해보고 싶은 일이었다. 돌이켜보면 참가를 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일은 마음먹기 였던 것 같다. 아직 얼굴도 모르지만 워크캠프 멤버들과 어울릴 마음의 준비가 가장 중요했고 그런 준비들은 10일간의 시간들을 소중하게 만들어주었던 것 같다. 워크캠프에 무엇을 얻기를 기대했다기보다 내가 무언가라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랬다. 영어가 능숙하지도 사회성이 탁월하지도 않은 편이지만 한 사람 한 사람 캠프 안에서 서로 어울리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었던 것 같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아이슬란드 포토마라톤은 다른 활동과는 좀 결이 다른 성격의 활동이다. 아이슬란드를 관광하며 그 곳의 자연과 사람들을 보고 사진으로 찍어 전시를 하는 활동이다. 사진을 찍고 나면 그 날 워크샵을 갖고 서로의 사진을 프로젝트로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마지막날에는 셀렉된 사진들을 전시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된다. 10일 중 3일 정도는 가까운 지역의 공동묘지에 가서 잡초를 제거하는 일을 했다. 또 3일 정도는 익스커젼으로 아이슬란드 주요 관광지를 관광하며 사진을 찍었다. 자연과 사람들을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아이슬란드는 정말 매력적인 곳이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세상은 훨씬 아름답고 살아볼 만 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워크캠프 멤버들과 소름끼치도록 아름다운 아이슬란드의 자연경관은 나의 마음에 늘 그리움으로 자리할 것 같다. 처음보는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 되었고 더 많이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점이 가장 기쁘다.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각 나라의 친구들과 봉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유익했다. 혹시라도 워크캠프 참가를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지체말고 신청하시길 바란다. '일단' 하고 보면 된다. 그런 용기가 자신감을 키워주었고 나도 몰랐던 나를 발견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