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인도네시아, 낯선 곳에서 찾은 용기
KOPENG PROJEC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다들 그렇겠지만 워크캠프는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프로그램으로 생각되고, 다들 워킹홀리데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나도 워크캠프에 대한 조금의 지식만을 가지고 신청하게 되었고 생각과는 다른 어려운 절차에 놀랐다. 해외에 한번도 있어본 적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혼자서의 도전이었기 때문에 더욱 무서웠다. 그렇지만 참가 워크샵에 참가해 여러 활동모습을 보고 조금은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내가 간 국가는 인도네시아인데 그 중에서 세마랑을 가게되었다. 세마랑에서 차로 다섯시간을 달려 도착한 베이스캠프는 들었던 것과는 다르게 너무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걱정했던 부분은 숙박이었는데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홈스테이로 지내게 되어서 현지분들과 같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우리가 맡은 일은 교육과 건설이었는데 모두 처음해보는 교육이고 건설이다보니 조금 서툴렀던 것 같다. 특히 나는 영어를 잘 못해서 괜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엇는데, 캠퍼들이 영어하는 것을 도와주어서 교육하거나 건설하는 것 그리고 캠퍼들과 교류하는 일에서는 적극적으로 참가할 수 있었다. 그 곳 아이들은 너무 순수했고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느긋한 생활을 했던 것 같다. 매일 식사당번과 청소당번을 정해 자기가 맡은 역할을 하고 한국에서 안 해봤던 일들을 굉장히 많이 한 것 같다. 사실 베이스캠프에 도착하고 워크캠프가 시작되고 3~4일간은 조금 외로웠던 것 같다. 캠퍼들이 어색하다기 보다 잘 모르는 사람끼리 살을 부딪히며 지낸다는게 생각보다는 조금 어려웠다. 그 곳에서의 생활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서, 캠퍼들과도 편하게 지내게 되었고, 생각보다 워크캠프의 일상은 너무 여유로웠다. 생각 보다 힘들 었던 것은 그 곳 사람들은 무지 부지런해서 매일매일 장을 보는데, 아침 일찍가도 재료가 충분치 않았다. 보통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하고 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교육했는데 예술과 영어 두 부분을 맡았다. 두 팀으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는데 한국인 2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 한국인 3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으로 나눠서 우리가 영어로 말을 하고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해서 수업을 진행했다. 내가 속한 팀은 앞의 팀이었는데 일주일은 예술을 맡았고 다음주에는 영어를 맡아 교육을 헀다. 예술교육의 주된 활동은 음악이었는데, 내가 느끼기에 그곳에서는 예술 하면 음악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다. 미술용품이 비싸서인지 종이가 많지 않아서 인지는 모르겟지만 보통의 예술 수업시간에는 음악을 한다고 하였다. ‘곰 세마리;,'그대로 멈춰라’ 등 여러 노래를 인도네시아어와 영어로 가르쳐서 두 가지의 수업을 모두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저학년, 고학년 이런식으로 나눠서 수준별로 수업했고 아이들도 잘 따라와주었다. 영어시간에는 알파벳을 가르치거나 예술시간에 배웠던 노래를 영어로 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방과후에는 주차장을 만드는 작업을 했는데 아이들과 주민들이 와서 우리가 작업하는 것을 지켜보곤했다. 캠프가 거의 끝나갈 때 쯤에 학교에서 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우리가 준비한 공연을 보여주고 아이들이 준비한 공연도 보았다. 마지막이라서 그런지 모두 많이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 2주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정이 많이 들었엇고 돌아와서 생각해봐도 한국에서는 절대 받지 못할 환영과 관심을 받았던 2주였던 것 같다. 캠프리더들과 캠퍼들 모두의 결정에 따라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고 내 인생에서는 절대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가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