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케냐, 아이들과 함께 웃었던 3주

작성자 송혜진
케냐 KVDA/STV/08A · 보수/교육 2016. 08 kakamega

St. James Community Orphans School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참가 동기는 작년에 인도 여행을 다녀와서 낯선 곳을 여행하는 것에 흥미를 느껴 다음 여행도 조금 특별하고 낯선 곳으로 가고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여행갈 곳을 찾던 중 아프리카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아서 이번 아프리카를 갈 때도 봉사활동도 해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 워크캠프를 참가했던 친구의 추천이 생각이 나서 아프리카 워크캠프를 준비하게 되었다.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은 여행에서는 현지 사람들의 일상적인 것을 보는 것은 일부만 볼 수밖에 없는데 봉사활동을 3주정도 하면 현지 사람들을 조금 더 가까이 볼수도 있고 어울리는 등 그들의 생활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았고 아프리카는 봉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참가하였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우선 케냐에 처음 도착했을 때부터 당황스러웠던 일들이 많았다. 제대로 된 인포싯을 케냐에 도착해서 받게 되어 살짝 프로그램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케냐 KVDA에 도착해서도 우리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없었고 아직 프로그램 시작하는 날이 아니라 그런거라 생각하며 사무실에 있는 다른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어울리면서 지내다가 봉사활동이 시작하는 당일에 다른 팀에 상의도 없이 합류시키려해 KVDA측에 우리 프로그램에 대해서 물어보니 그제서야 우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지 않고 참가자가 한국인 언니와 둘밖에 없어서 위험하다는 말을 했다. 워크캠프측에서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라고 하셔서 믿고 케냐에 왔는데 당황스러웠다.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아프리카까지지 왔는데 다른 프로그램이라도 참여하지 않으면 너무 후회 할 것 같아서 안전하고 비슷하다는 다른 프로그램인 SHISWA PRI.SCHOOL 프로그램을 추천해줘서 언니와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시수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도 리더의 문제가 많아 약간 분위기가 무거울 때도 있었지만 같이 봉사했던 팀원들과 시수아 학교 아이들, 학교 교장선생님, 학교 관계자 분들,마을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힘들었지만 사람들을 보고 많이 기운을 얻었었다. 봉사할 때도 아이들이 도와주었던 것, 칠판을 칠해줄 때 구경하던 아이들의 맑은 표정등을 잊을 수가 없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이번 SHISWA PRI.SCHOOL 프로그램을 참가해서 케냐의 초등학교 학생들의 학교에서의 생활과 아이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친구들을 이해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지만 아쉬웠던 점은 SHISWA PRI.SCHOOL 프로그램에서도 kvda가 학교 측에 어떤 봉사하는지, 언제까지 하는지 등 기본적인 계획 전달이 안돼서 처음 도착했을 때 봉사자들이 해야 할 일이 없었었다. 리더도 갑작스럽게 리더가 되어 진행에 많이 미숙하였었다. 이것 말고도 kvda의 문제가 너무 많았었다. 다음 참가자들은 피해가 없도록 kvda가 아닌 다른 곳과 봉사가 이루어 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