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홍콩에서 얻은 소중한 인연과 땀방울

작성자 이서연
홍콩 HKVT17-05 · 환경/보수/농업 2018. 01 홍콩

Long Valley Rice Harvest Festival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저는 워크캠프를 저희 학교 학과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듣고 저한테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해 고민없이 바로 지원하게 되었고, 또 제가 1지망으로 가고싶었던 홍콩으로 최종 결정이 나서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캠프를 가기 전 언어적 문제나 현지 적응에 관련해서는 전혀 걱정이 되지 않았지만 이번 워크캠프 테마가 환경/보수/농업 이여서 육체적 노동이 너무 많을까 걱정이 됐었습니다. 하지만 홍콩이란 나라가 궁금하기도 했고 어떤 활동들과 어떤 친구들을 만날까 하는 기대가 더 커서 들뜬 마음으로 준비를 했던것 같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저희 캠프에서는 유독 캠프 팀장 아저씨랑 유대관계가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캠프의 대부분 일정이 아침에 일어나 농장으로 걸어간 후 팀장 아저씨가 할 일을 배정해 주는 것이였는데 아저씨와 같이 땀 흘리고 일을 하다보니 급격히 가까워 졌고 정도 많이 들었습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아저씨께서 우리 모두를 집에 초대해 손수 저녁음식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홍콩 전통 디저트 만드는 법도 배우고 집에서 보드게임도 하면서 마지막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랬지만 막상 헤어질땐 흐르는 눈물을 주최하지 못해 한동안 아저씨를 안고 놓아드리지 못했습니다. 봉사활동이 메인이였지만 옆에 부수적인 상황과 인간관계들이 봉사활동 못지않게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저희 캠프 친구들의 연령층은 생각보다 다양했습니다. 제가 만 19세로 가장 어렸고, 대부분이 20살 중.후반에서 많게는 저희 또래의 아들이 있는 아주머니까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두 같이 잘 어울릴까 걱정했지만 아무 문제없이 약 2주간의 활동을 잘 끝냈습니다.한 방에서 여자 남자 같이 동거동락 해야되는 상황에서 우리는 서로 배려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한번의 충돌도 없이 훈훈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또 환경/보수/농업 테마로 신체적 노력이 많이 필요했던 이번 프로그램에서 같이 힘을 합치며 협력에 중요성도 많이 배울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