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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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아리
아이슬란드 WF306 · 환경/예술/스터디 2018. 03 아이슬란드

Sustainable living in Reykjavik and the WF farm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학교를 휴학하고 3개월의 배낭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외국 문화를 더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싶었다. 그래서 여행 중간에 워크캠프를 하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고 아이슬란드라는 나라는 쉽게 갈 수 있는 나라가 아니어서 아이슬란드 워크캠프를 신청했다. 영어가 많이 부족해서 외국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고, 배낭 하나만 가지고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여행을 다녀야 해서 한국 음식을 많이 챙길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평일에는 친구들과 일을 하고 문화를 나누고 주말에는 아이슬란드를 구경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우리는 아이슬란드의 수도인 레이캬비크 외곽쪽에서 지냈다. 주변에는 산이 있고 집은 띄엄띄엄 하나씩 있었고 사람이 거의 없는 곳에 우리 집 하나만 덜렁 있는 곳에서 친구들과 다함께 지냈다. 모두들 하루하루 각자에게 정해진 일을 열심히 했고, 서로서로 돕고 배려하면서 너무 좋은 분위기 속에서 지냈던 것 같다. 친구들이 모두가 다들 착했고 서로의 문화를 배우려는 열정이 있었다. 오후에는 뒷산에 올라가기도 하고 종이접기나 게임을 하고 서로의 언어를 배우면서 친해졌다. 주말에는 다같이 투어를 신청해서 아이슬란드라는 나라에 대해 더 많이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이번 워크캠프를 하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이 외국인이든 같은 한국인이든 짧은 시간에 친해지고 서로에게 정이 쌓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 11일이라는 정말 짧은 시간동안 모든 친구들이 한 방에서 섞여 살고 서로를 도우면서 많은 정이 오갔고, 마지막 헤어질 때에는 너무 슬펐다. 모든 배낭여행자들의 꿈의 나라인 아이슬란드에서 문화와 생김새, 언어가 다 다른 친구들과 잊지 못할 경험을 해서 너무 행복했다. 첫 워크캠프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 배낭여행을 하면서도 아이슬란드는 나의 여행지 중 단연 최고의 여행지였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워크캠프라는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