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태국 핫야이, 늦깎이 대학생의 성장 일기

작성자 김현석
태국 DALAA-STC6202 · 아동/보수 2019. 02 송콜라(핫야이)

Wat Pho Thawad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남들보다 늦게 들어온 대학교, 그래서 더욱 알차게 대학생활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3가지의 목표를 잡게 되었다. 첫번째는 학과성적 4.0 넘기기, 두번째는 교환학생 1학기 체험하기, 마지막으로는 해외봉사활동을 가는 것이었다. 학술제 기간에 워크캠프를 다녀온 학과 선배의 발표를 듣게 되었는데, 그 발표에서 워크캠프만의 매력에 빠져 지원하게 되었다. 참가 전 같은 곳으로 가는 한국인과 한국음식 준비에 대해 얘기하며,태국 현지에서 아이들에게 가르칠 영어낱말 카드를 샀다. 기대했던 점은 독일,이탈리아,슬로베니아,일본,태국, 한국 이렇게 다양한 국가 사람들이 모이게 되었는데, 앞으로 13일 동안 어떤 추억이 쌓일까 하는 기대감과 한국에 대해 모르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이 있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태국현지에 도착하여 맴버들과 공항에서 만난뒤, 학교까지 학교교장선생님과 남편분이 해주었다. 그 다음 날 아이들과 아침조례시간에 만나 맴버들 자기소개를 하고 본격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영어공부를 하기 시작하였다. 내가 갔던 곳은 외국인이 많지가 않아 신기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지역 보이스카웃축제에 초대받아 맴버들과 함께 가서 귀빈석 비슷한 곳에 앉아 아이들이 준비한 공연을 보았다. 태국현지말일 무슨말인지를 몰라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웃으면서 끝까지 공연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교장선생님과 한국인 누나와 같이 경찰서를 가서 체류 신고를 하게 되었는데, 그곳에 있던 경찰분이 신기하다며 사진을 같이 찍자고 아이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하여 같이 사진도 찍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었다. 학교 쉬는날에 버펄로우들이 사는 강을 카악을 타고 횡단하는 경험도 하였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처음에 콘크리트 바닥 숙소를 배정받고 샤워는 화장실에 있는 양동이에 물을 받아서 써야한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도착하자마자 허탈감과 한국에 있는 집이 그리웠다. 하지만, 2일이 지나고 난뒤 난 깨끗한 물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생각을 가지며 샤워를 하고 다른 누구보다 편안하게 콘크리트 바닥에서 10시30분 되기전에 취침을 하였다. 불평을 하기 보다는 작은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맴버들과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난 듣기는 어느정도 되었지만, 말하기가 두려웠다. 그래서 말하는 것이 두렵고, 실수를 하지 않을까 걱정을 하였다. 하지만, 그들도 영어가 제2외국어이고 생각나는데로 단어를 연결하여 말한다는 것을 알고 난뒤,나 또한 자신감을 가지고 영어로 짧게 나마 대화를 하였다.워크캠프를 가기전 영어보다는 중국어를 공부하여 교환학생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서 영어는 필수이고, 영어를 공부하면서 부수적으로 중국어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이들과 수업시간이 되면 같이 종이접기, 영어 낱말 공부를 하는데, 그들의 표정에는 행복함이 넘쳐보였다. 그들의 모습을 보면 나 또한 자연스럽게 행복해졌다. 오후가 되면 아이들과 같이 발리볼도 하고 축구도 하였는데, 하고나서 너무 힘이 들어서 한국인 누나와 같이 밴치에 앉아 콜라를 마시고 있었는데. 눈 이라는 친구와 난팡이라는 친구가 와서 자신들의 콜라를 주면서 더 마시라고 따라주는데, 너무나도 감동이었다. 지금도 그 때 생각이 나면 뭉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