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빙하처럼 시원했던, 아이슬란드에서의 10일

작성자 박지수
아이슬란드 WF328 · 환경/예술/스터디 2019. 12 Reykjavik in Iceland

SUSTAINABLE LIVING IN REYKJAVIK and THE WF FARM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해외봉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에 인터넷에서 워크캠프라는 해외봉사를 알게 되었다. 워크캠프에서는 다양한 나라에서 해외봉사를 활동 할 수 있었고, 원하는 나라를 가서 외국친구들과 함께 활동한다는 다른 봉사활동과는 다른 점에 끌려 신청하게 되었다. 참가 전에는 언어의 소통문제와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10일 동안 한 곳에서 생활한다는 점에서 걱정을 들었다. 하지만 걱정 보다는 다른 나라에서 가서 봉사 활동을 한다는 점과 그곳에서 만날 새로운 인연들에 대한 기대, sustainable living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어떠한 봉사활동을 할지에 대한 궁금증과 설렘을 가지고 워크캠프에 참가준비를 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아이슬란드에서의 10일 동안 우리는 보통 점심을 먹고 환경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조를 나누어 'green energy','upcycling','growing your own food' 주제를 가지고 알아보고 서로에게 발표하곤 했다. 아이슬란드 재활용 센터와 재생에너지센터를 가며 아이슬란드는 어떻게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지와 재활용은 어떻게 잘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외의 시간들은 같이 밥을 만들어 먹거나 게임을 하고 아이슬란드 곳곳을 가며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보며 시간을 보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고 즐거웠던 시간은 날마다 각 나라의 day를 정해 음식을 먹고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시간이었다. 한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음식을 먹는것은 이 캠프가 아니었더라면 정말 경험하기 힘든 일이라 더 즐겁고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그때 배운 간단한 인사말과 숫자는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다.그리고 밤에는 서로 좋아하는 영화얘기를 하며 영화를 보고 술집에 가서 놀고 같이 핫도그도 먹고 블루라군도 가며 재밌는 추억을 만들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이 봉사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환경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한국에 돌아 와서도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1회용 용품 사용량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10일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 동안 너무 좋은 사람들과 함께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알아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한 집에서 여러 명이서 생활하는 게 불편할 줄 알았는데 서로 배려하며 지내서 전혀 불편하지 않았고, 함께 밥을 만들어 먹고 같이 자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게 너무 즐거웠고 마지막 날이 다가올수록 애들과 헤어지는 것과 아이슬란드를 떠나는 게 너무 아쉬웠다.'sustainable living'이 워크캠프는 내 생애 첫 해외봉사이자 절대 잊을 수 없는 봉사활동으로 남아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