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하조도, 영어 레벨업과 찐친들의 섬

작성자 강은지
한국 IWO-72 · 교육/문화 2024. 07 진도 하조도

Hajodo 하조도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작년 워크캠프 경험에 이어서 한번 더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바다가 아름다운 섬이라는 공간에서 외국인 참가자와 함께 합숙하며 보내는 시간들은 매우 특별하고 소중하기 때문에 다시한번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지난번의 경험을 토대로 준비하였는데, 이번에는 특히 저녁식사를 모두 만들어먹어야 했기때문에 셰프를 정하고 음식메뉴들을 미리 정해 섬으로 주문해두었습니다. 그 양이 상당하여 정리하는데 꽤 오랜시간이 걸렸던 기억이납니다. 그외에는 필수품을 챙기고, 모기기피제를 많이 챙겨갔습니다. 이번 경험으로 업무능력도 다시 시동을 걸어주고, 영어도 많이 늘기를 기대했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현지에서 활동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로 환경봉사 활동입니다. 하조도에는 여러 해변이 있는데요, 저희의 숙소에서 약 10분거리에도 바다가 있었으며 30분거리에도 바다가 또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해변들에서 비치코밍을 하며 모은 쓰레기들을 활용해 악세서리를 만들기도 하며 환경보호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고 두번째로 진행된 초등학교에서의 시간에서 저희는 두개의 교시로 나눠 해외에서 온 참가자들이 자신의 국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두번째 시간에는 함께 해외 참가자들의 전통놀이를 하며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세번째로 섬의 어르신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있는데요, 저희는 지역 노인회관에 방문하여 초등학교때와 마찬가지로 국가들을 소개하고 네일아트와 마사지, 트로트 공연들을 통해 마을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이야기도 듣고 간식도 함께 먹으며 섬의 생활에 함께 동화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의 활동 중 가장 메인이 된 벽화그리기가 있습니다. 저희는 동네의 한 벽 전체를 청소, 바탕칠, 밑그림, 색칠까지 4가지의 단계에 맞추어 함께 그려냈습니다. 10개국의 사람들이 지구와 하조도를 둥글게 안고있는 그림과 비행기로 장식한 벽화는 저희가 떠난 후에도 여전히 남아 여름날의 추억을 빛내줄 것이라 믿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이번 워크캠프 참가 후 저는 저의 영어실력이 늘었음을 크게 실감했습니다. 리더였던 만큼 응급상황에서 영어로 소통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작년과 다르게 상황설명을 열심히 해줄 수 있는 레벨이 되어 기뻤던 기억이납니다. 물론 아직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음차이에서 오는 헤프닝들도 있었습니다. 또, 워크캠프 직전까지 참가자들의 변동이 많이있었는데 이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즉흥에서 임기응변으로 해결해야하는 상황도 있어 아쉬웠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의 Co-Leader인 잔나와 저희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해결해 나갔던 경험은 앞으로 제가 힘든일에 직면했을 때 혼자 고민하는 것이아니라 팀원들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소중한 경력을 선물해 준 것 같아 기쁩니다. 잔나, 그리고 모두들 너무 고생했고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