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홀로 떠난 Gap, 잊지 못할 첫 만남
River clearing St Auban d'Oz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2012년 8월 1일 Veynes역에서 친구들을 처음 만난 날을 잊지 못한다. 나만 캐리어를 들고있었고 모두들 정말 등산복에 큰 배낭을 매고 있었다. 나만 관광객 같았고 다른 친구들은 정말 봉사활동을 하러 온 것 처럼 보였다. 그래서 처음에 너무 창피하고 부끄러웠다. 차를 타고 가면서 영어에 기죽어 있던 나에게 계속 말 걸어주고 북돋아준 독일친구 샬롯, 너무나 고마웠고 18살의 어린나이 였지만 심지어 언니 같은 느낌도 들었다. 그리고 14명중에 한국인은 오직 나 하나, 더군다나 동양인은 나 혼자였다. 그래서 그런지 다들 나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고 한국에 대해 물어보고 싶은 것 들을 주저 없이 물어보았다. 나는 정말 그런점이 고마웠다. 한국에서 워크캠프에 우리 캠프에 또 다른 한국인이 있냐고 물어봤을 때 나 혼자 한국인이라 해서 솔직히 정말 걱정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 흑인을 보았다. 가엘이라는 친구였는데 그 친구는 영어를 하나도 몰랐다. 아주 기본적인 단어 몇 개정도.. 프랑스친구였는데 나 또한 프랑스어는 하나도 알지 못했다. 그래서 처음에 가엘이랑은 하나도 안 친해 지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이러한 우리의 언어장벽이 오히려 우리를 친하게 만들어 주었다. 가엘의 엉터리 영어가 모두를 즐겁게 해주었고 특히 나에게 장난을 많이 쳐줘서 말은 안 통했지만 온몸으로 의사소통을 하며 친해졌다. 솔직히 지금 제일 보고 싶은 친구를 말하자면 가엘이다. 생각보다 정말 많이 정이 들어버려서 마지막 날 밤에 우리 둘이 껴안고 엉엉운 기억이 난다.
우리들의 봉사활동은 강줄기를 트는 일 이였다. 강 주변에 나무들과 식물들이 너무 많이 자라있어서 그것들을 치움으로써 강이 잘 흘러갈 수 있게 만드는 일 이였다. 리더가 일단 모든 나무를 베어내고 우리들은 힘을 합쳐서 그것들을 밖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였다. 나뭇가지 때문에 온몸이 상처투성이였고 발을 헛디뎌서 왼쪽 발목이 삐고.. 처음엔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다들 같은 상황이고 다들 힘들어 했기 때문에 나 혼자 편히 쉴 수 는 없었다. 그렇게 매일 5시간 정도 봉사활동을 하고 우리들은 텐트로 돌아와서 샤워를 했다. 그 이후부터 이제 우리들 세상이였다! 우리들은 우리 모두가 아이디어를 내서 여러가지 재밌는 활동을 많이 하였다. 가장 재밌었던 활동은 말타는 것이였다. 솔직히 한국에서도 말은 탈 수 있지만 여기 말타는 것은 정말 차원이 달랐다. 말이 달리기도 했고 내리막길에서 비틀 거리기도 했고 계속 옆에 나무를 먹어서 행렬에 지장이 가기도 했고.. 정말 식은땀 날 정도로 무섭고 경직 됐었지만 진짜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좋은 추억이었다. 그리고 카약도 탔다. 물론 여기 카약도 한국 카약과는 아주 많이 달랐다. 물세가 아주 강했고 코스도 쉬운 코스가 아니였다. 기욤이라는 프랑스 친구와 내가 한배에 같이 탔는데 도중에 길을 잃어서 진짜 무섭기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바로 인터네셔널 밀 축제였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을 만들어서 마을 사람들과 나눠먹는 축제였는데 곰곰히 생각하다가 나는 비빔밥과 해물파전을 만들기로 했다. 한국에서 다행이 불고기 소스를 가져와서 채소 다듬고 불고기소스에 고기볶아서 밥이랑 비빈 것 뿐인데 다들 너무 맛있다고 해주었다. 솔직히 내가 먹어도 진짜 맛있었다. 해물파전은 한국에서 홈메이드용으로 나온 것을 가져왔었는데 이것도 아주 쉽게 뚝딱 만들었더니 다들 맛있다고 칭찬해주었다. 졸지에 나는 굉장히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 돼버렸다. 그리고 내가 있었던 곳은 정말 물 좋고 공기좋은 산 중턱이였다. 별축제가 있어서 친구들이랑 갔는데 많은 사람들이 다들 들판에 누워서 밤하늘에 떠있는 별을 감상하는 축제였다. 정말..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별은 처음봤다.. 너무나 황홀했고 행복했고 절대 잊지 않기 위해 계속 기억하려고 애썼다. 그리고 어떤 한분이 레이저 같은 걸로 별을 가리키면서 별자리 설명도 해주시고 … 망원경으로 별도 관찰하고 .. 너무 로맨틱하고 행복했던 축제였다.
여기가 외국이구나.. 하고 실감나게 해준 것은 2가지 정도 있었다. 솔직히 나는 비키니를 입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당연히 가져가지도 않았다. 하지만 나빼고 모두들 2개정도 비키니를 가져왔고 거의 매일매일 우리들은 호수로 수영하러 갔다. 아무렇지 않게 비키니를 입고 수영하고 일광욕을 하는 모습이 처음엔 너무 낯설어서 나 혼자 덩그러니 앉아있었는데 한 두번 지나서는 나도 해봐야겠다 싶어서 친구에게 비키니를 빌려서 하루 종일 수영하고 놀았다. 정말 재밌었다!! 문화차이를 이해하고 한번 시도해보니까 그다음부터는 아무것도 아니였다. 두번째는 축제다. 정말 축제가 많이 열린다. 그냥 우리들끼리 저녁을 먹는데 누가 노래를 크게 틀면 그 자리에서 다들 일어나서 춤추고 .. 이게 바로 축제인 것이다. 거창한 축제
도 축제이지만 춤추고 노래하고 웃고.. 이러한 자유로운 상황이 나는 너무 좋았다.
fiwi라는 다른 워크캠프에도 놀러가서 축제도 즐기고 아. 거기서 한국인을 만나서 너무 반가웠다. 한국 가족이였는데 다음날 불고기 축제한다고 놀러오라고 하셨다. 사진도 같이 찍고 .. 타국에서 만난 반가움을 정말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마지막날 너무나 정이 많이 들어있어서 나도 모르게 계속 눈물이 났었다. 이친구들을 언제다시 만날까.. 자꾸 머릿속에 다신 못만날꺼라고 생각하니까 하염없이 눈물이 나왔다. 솔직히 유럽여행을 또 오기가 굉장히 힘들기 때문이었다. 2012 나의 여름을 뜨겁게 불타오르게 해준 워크캠프.. 추억을 회상하기만 해도 가슴이 쿵쾅 뛰고 나에게 평생 가지고 갈 추억을 안겨준 워크캠프.. 너무 감사하고 기회가 된다면 정말 다시 도전해 보고싶다. 여지껏 경험해본 활동중에 가장 행복했던 경험이고 그래서 내 주변사람들에게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경험이다. 14명의 나의 친구들 다시 꼭 만나고 싶고 지금도 너무나 보고싶다.
우리들의 봉사활동은 강줄기를 트는 일 이였다. 강 주변에 나무들과 식물들이 너무 많이 자라있어서 그것들을 치움으로써 강이 잘 흘러갈 수 있게 만드는 일 이였다. 리더가 일단 모든 나무를 베어내고 우리들은 힘을 합쳐서 그것들을 밖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였다. 나뭇가지 때문에 온몸이 상처투성이였고 발을 헛디뎌서 왼쪽 발목이 삐고.. 처음엔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다들 같은 상황이고 다들 힘들어 했기 때문에 나 혼자 편히 쉴 수 는 없었다. 그렇게 매일 5시간 정도 봉사활동을 하고 우리들은 텐트로 돌아와서 샤워를 했다. 그 이후부터 이제 우리들 세상이였다! 우리들은 우리 모두가 아이디어를 내서 여러가지 재밌는 활동을 많이 하였다. 가장 재밌었던 활동은 말타는 것이였다. 솔직히 한국에서도 말은 탈 수 있지만 여기 말타는 것은 정말 차원이 달랐다. 말이 달리기도 했고 내리막길에서 비틀 거리기도 했고 계속 옆에 나무를 먹어서 행렬에 지장이 가기도 했고.. 정말 식은땀 날 정도로 무섭고 경직 됐었지만 진짜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좋은 추억이었다. 그리고 카약도 탔다. 물론 여기 카약도 한국 카약과는 아주 많이 달랐다. 물세가 아주 강했고 코스도 쉬운 코스가 아니였다. 기욤이라는 프랑스 친구와 내가 한배에 같이 탔는데 도중에 길을 잃어서 진짜 무섭기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바로 인터네셔널 밀 축제였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을 만들어서 마을 사람들과 나눠먹는 축제였는데 곰곰히 생각하다가 나는 비빔밥과 해물파전을 만들기로 했다. 한국에서 다행이 불고기 소스를 가져와서 채소 다듬고 불고기소스에 고기볶아서 밥이랑 비빈 것 뿐인데 다들 너무 맛있다고 해주었다. 솔직히 내가 먹어도 진짜 맛있었다. 해물파전은 한국에서 홈메이드용으로 나온 것을 가져왔었는데 이것도 아주 쉽게 뚝딱 만들었더니 다들 맛있다고 칭찬해주었다. 졸지에 나는 굉장히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 돼버렸다. 그리고 내가 있었던 곳은 정말 물 좋고 공기좋은 산 중턱이였다. 별축제가 있어서 친구들이랑 갔는데 많은 사람들이 다들 들판에 누워서 밤하늘에 떠있는 별을 감상하는 축제였다. 정말..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별은 처음봤다.. 너무나 황홀했고 행복했고 절대 잊지 않기 위해 계속 기억하려고 애썼다. 그리고 어떤 한분이 레이저 같은 걸로 별을 가리키면서 별자리 설명도 해주시고 … 망원경으로 별도 관찰하고 .. 너무 로맨틱하고 행복했던 축제였다.
여기가 외국이구나.. 하고 실감나게 해준 것은 2가지 정도 있었다. 솔직히 나는 비키니를 입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당연히 가져가지도 않았다. 하지만 나빼고 모두들 2개정도 비키니를 가져왔고 거의 매일매일 우리들은 호수로 수영하러 갔다. 아무렇지 않게 비키니를 입고 수영하고 일광욕을 하는 모습이 처음엔 너무 낯설어서 나 혼자 덩그러니 앉아있었는데 한 두번 지나서는 나도 해봐야겠다 싶어서 친구에게 비키니를 빌려서 하루 종일 수영하고 놀았다. 정말 재밌었다!! 문화차이를 이해하고 한번 시도해보니까 그다음부터는 아무것도 아니였다. 두번째는 축제다. 정말 축제가 많이 열린다. 그냥 우리들끼리 저녁을 먹는데 누가 노래를 크게 틀면 그 자리에서 다들 일어나서 춤추고 .. 이게 바로 축제인 것이다. 거창한 축제
도 축제이지만 춤추고 노래하고 웃고.. 이러한 자유로운 상황이 나는 너무 좋았다.
fiwi라는 다른 워크캠프에도 놀러가서 축제도 즐기고 아. 거기서 한국인을 만나서 너무 반가웠다. 한국 가족이였는데 다음날 불고기 축제한다고 놀러오라고 하셨다. 사진도 같이 찍고 .. 타국에서 만난 반가움을 정말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마지막날 너무나 정이 많이 들어있어서 나도 모르게 계속 눈물이 났었다. 이친구들을 언제다시 만날까.. 자꾸 머릿속에 다신 못만날꺼라고 생각하니까 하염없이 눈물이 나왔다. 솔직히 유럽여행을 또 오기가 굉장히 힘들기 때문이었다. 2012 나의 여름을 뜨겁게 불타오르게 해준 워크캠프.. 추억을 회상하기만 해도 가슴이 쿵쾅 뛰고 나에게 평생 가지고 갈 추억을 안겨준 워크캠프.. 너무 감사하고 기회가 된다면 정말 다시 도전해 보고싶다. 여지껏 경험해본 활동중에 가장 행복했던 경험이고 그래서 내 주변사람들에게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경험이다. 14명의 나의 친구들 다시 꼭 만나고 싶고 지금도 너무나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