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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ON

이탈리아로 떠날 이유, 음식이면 충분해요

2019-04-24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다양하죠. 현지 오래된 유적지를 직접 경험해 보고 싶다거나, 맛있는 현지음식을 따라 떠나는 미식여행이 좋아서,혹은 나만의 휴식을 즐기기 위해서 등등. 여러분은 어떠세요? 오늘은 미식여행을 떠나기 안성맞춤인 이탈리아의 다양한 음식들을 소개 하려고 해요. 먼저, 이탈리아 음식에는 세가지 대표적인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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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지리적 특성(삼면이 바다 & 농업발달) 덕분에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들이 발달
두번째, 조리법이 간단하고, 보통 4-8개의 정도의 질 좋은 재료가 음식의 맛을 결정
세번째, 경제가 활성화된 북부는 농업이 발달하면서 유제품이나 쌀을 이용한 요리가 많은 반면,
경제가 침체되었던 남부는 올리브와 토마토, 모차렐라 치즈, 해산물 등 지역특산물 중심의 요리가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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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특징들이 잘 녹아있는 이탈리아의 대표음식 네가지, 만나 볼까요?

라자냐

라자냐는 얇게 민 밀반죽을 넓적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잘라 겹겹이 쌓고, 토마토소스, 다진고기 등을 그 사이에 채워 오븐에 구운요리에요.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라자냐 레시피가 개발된 것은 14세기경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요, 본래 라자냐는 고급 요리에 속했던 음식이라고 하네요. 오븐이나 소고기가 있어야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간단한 조리법이 개발되면서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요리가 되었습니다.

젤라토

영화 로마의휴일에서 앤 공주가 줄줄 녹는 젤라토를 들고 스페인광장에서 자유를 만끽하던 모습, 억하시나요?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젤라토.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공기함유량과 유지방함유량이 낮고 밀도는 진해서 그렇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더 빨리 녹는 이유이기도 하다고요. 이탈리아에만 3만 7천여 명의 젤라토 장인이 있을 정도라고 하니, 이탈리아에 간다면 1일 1젤라토는 기본이겠죠?

나폴리피자

나폴리피자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먼저 소개해 드릴께요.19세기 말 경 나폴리의 가장 유명한 피자 요리사였던 라파엘레 에스포지토는 어느 날 왕궁의 부름을 받습니다. 나폴리 지방을 방문했던 사보이 왕가의 마르게리타 왕비에게 피자를 대접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이죠.그는 고민 끝에 모차렐라 치즈와 토마토, 바질을 이용해 이탈리아의 3색 국기를상징하는 피자를 만들어 냈는데, 이것이 훗날 왕비의 이름을 딴 마르게리타 피자가 되었다고 해요. 나폴리피자는 2cm 이하 두께의 크러스트, 3mm이하의 중앙 피자반죽두께, 60~90사이에 참나무로 달군 화덕에 구워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뇨끼

이탈리아에는 우리의 감자 수제비와 비슷한 식감의 뇨끼라는 요리가 있어요. 우리가 수제비 반죽에 감자가루를 넣듯이 이탈리아 사람들도 감자전분으로 쫄깃하게 만든 반죽을 다양한 소스와 함께 즐겼다고 하네요. 예로부터 '뇨끼를 잘하는 집은 파스타도 맛있다' 란 말이 있을 정도로 은근히 고난도의 반죽기술이 필요한 음식이에요.

초보자도 성공하는 뇨끼 만들기 레시피 [바로가기]

예비 이탈리아 여행자를 위한 이모저모

이탈리안의 커피부심? 응~그럴만해.

세계적인 커피체인 스타벅스도 이탈리아에서 사업을 시작하기까지 약 45년이란 시간이 걸렸다지요. 그만큼 현지인들의 커피부심은 상상 그 이상인데요. 커피는 그들에게 단순한 음료가 아닌 삶이자 문화라고 해요. 특히 묵직하고 진한 에스프레소를 즐겨 마신다는 이탈리안, 현지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한번 도전해 보는거 어떨까요?

이탈리안처럼 에스프레소 즐기기(영상)[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