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기차 연착도 추억이 된 프랑스 워크캠프
Eglise St Julien 1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후기를 뭘 쓸까 하다가 문득 그날 그날 썼던 일기가 생각났다. 아무래도 나의 아름다웠던 워크캠프는 내 기억보다 일기가 더 잘 알것이라 생각이든다.
2012년 8월 2일 일기중 .
오늘은 워크캠프 첫날, 점점 시골로 들어가는 느낌이 확! 든다. 생각보다 많이 딜레이된 기차시간 때문에 미팅 시간인 2시를 넘겨 버렸다. 어떻게 캠프장으로 갈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캠프 리더인 에리가 기다리고 있었다! 캠프리더인 프랑스인 에리와 셰드릭, 앙골라에서 온 야니크 스페인에서 온 아이노아, 프랑스 북부에서 온 래미 , 와인의 도시 보르도에서 온 매튜 , 프랑스 중부도시에서 온 지지 그리고 한국 오빠 준까지 우와 정말 다양한 나라, 도시, 인종,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다!
프랑스인들이 영어를 잘 못한다는 것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정말 확실히 알게 되었다. 매니져는 물론 마을어른들도 영어를 못해서 애먹었다 .
그리고 작년 워크캠프에서 만났다는 프랑스인 친구 래미와 매튜 ! 얘네들은 말이 진~짜 많아서 지들끼리만 쏼라 쏼라 .. 많은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었던 나의 꿈과는 정말 멀어진 느낌에 첫날은 정말 절망했다. 처음 나는 고성을 닦고 관리하는 봉사활동을 하는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부서진 교회를 정비하는 일이었다. 말이 부서진교회를 정비하는 일이지 ! 이건 정말 다시 짓는 수준이었다.
일이 고되었지만 힘들면 더 친해진다는 말이 사실인듯! 친구들과 알아가면서 그리고 서로 안돼는 영어를 사용하면서 일은 점점 즐거워졌다.
자전거를 타고 교회로 가는 길이 정말 아름다웠다. 난 정말 살면서 그렇게 넓은 밭과 저 멀리 펼쳐진 수평선을 처음 보았다. 한국에 살면서 느껴보기 힘든 여유로움이 가득했다.
다음날
정말 집 짓기는 힘들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온 몸이 아프다. 나는 정말 힘들어 죽겠는데 지지랑 아이노아는 어떻게 저렇게 쉬지도 않고 일을 하는지.. 나는 정말 민폐 민폐 ! 내가 싫다.
워크캠프 마지막 쯔음.
어제는 밤에 불 피워놓고 술을 마셨다. 길가 옆엔 강변이있고, 불빛이 없어서 불꽃이 펑 터질때의 순간 아름다웠다. 그 작은 불꽃이 하늘 위로 튀어올랐을 때 하늘을 보았는데 별이 수-없이 많더라. 진짜 놀랐다. 그냥 그림인 것 같아서 현실감이 없었다. 이런 경험을 내가 한국에서 할 수 있었을까?
지구 반대편에서 여러 나라의 친구들과 보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나는 말을 이을 수 없었다.
그리고 마을 이장님이신 투투할아버지! 예전에 역사선생님이셨던 그는 우리에게 일주일에 2번씩 마을 역사 탐방을 가르쳐주셨다.
비록 영어를 잘 할 줄 모르시고 나는 프랑스어를 잘 모르기 때문에 모든 내용을 이해하긴 힘들었지만 역시 진심은 통하는 걸까.
마을의 오래된 교회에서 풍겨져 나오는 위풍당당함과 그리고 성스러움이 언어의 장벽은 아무 문제가 없는 듯 느끼게 해주었다. 진지하게 설명해주시는 할아버지 덕분에 나는 부서진 교회를 짓는 일에 조금 더 자부심을 느끼며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그냥 이곳을 여행을 왔다면, 역사 선생님이었던 현지인에게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을까 그리고 이 곳의 모든 것을 하나라도 더 느낄려고 노력했었을까 절대 아니었을 것이다 . 덥고 힘드니까 대충 유명 관광지만 보고 가야지 하며 정말로 중요한 , 그리고 내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한 페이지도 하나도 못 가지고 갔을 것이다.
우리는 매일 매일 일했다. 토요일 일요일은 쉬었다는 다른 사람들의 워크캠프 후기가 순 거짓말인 것처럼 우리는 일을 했다. 매일 시멘트를 돌과 함께 섞어서 벽돌을 쌓아 올리고 , 깨끗하게 사포 질하고, 흙덩이를 다듬었다. 지지언니의 깔끔하고 퍼펙트한 일에 맞춰 하다 보니 나는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그렇지만 우리 손으로 직접 rebuilt하는 것이고 마을 사람들을 위한 거니까 예쁘고 퍼펙트 하게 해야 한다는 언니의 말은 정말 맞는 말이다. 아이고 아이고 하며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쓴다는 말 “죽겠다~죽겠다”를 연발했다. 그러자 언니가 매우 진지하게 삶은 1개라며 너무 아름다워서 죽지 못한다는 “too much beautiful”이란 말에 나는 정말 울뻔했다! 당연한 건데 갑자기 오랜 여행기간, 그리고 힘든 봉사활동 중에 들었던 가장 인상 깊은 위로였다 . 아 이런게 정말 삶 속에서 , 여러 사람들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이라는 것을 느꼈다. 멋진 지지 언니!
내 생애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
짧은 시간 동안 이렇게 각자 다른 문화, 경험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 내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람 있고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했다.
2012년 8월 2일 일기중 .
오늘은 워크캠프 첫날, 점점 시골로 들어가는 느낌이 확! 든다. 생각보다 많이 딜레이된 기차시간 때문에 미팅 시간인 2시를 넘겨 버렸다. 어떻게 캠프장으로 갈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캠프 리더인 에리가 기다리고 있었다! 캠프리더인 프랑스인 에리와 셰드릭, 앙골라에서 온 야니크 스페인에서 온 아이노아, 프랑스 북부에서 온 래미 , 와인의 도시 보르도에서 온 매튜 , 프랑스 중부도시에서 온 지지 그리고 한국 오빠 준까지 우와 정말 다양한 나라, 도시, 인종,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다!
프랑스인들이 영어를 잘 못한다는 것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정말 확실히 알게 되었다. 매니져는 물론 마을어른들도 영어를 못해서 애먹었다 .
그리고 작년 워크캠프에서 만났다는 프랑스인 친구 래미와 매튜 ! 얘네들은 말이 진~짜 많아서 지들끼리만 쏼라 쏼라 .. 많은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었던 나의 꿈과는 정말 멀어진 느낌에 첫날은 정말 절망했다. 처음 나는 고성을 닦고 관리하는 봉사활동을 하는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부서진 교회를 정비하는 일이었다. 말이 부서진교회를 정비하는 일이지 ! 이건 정말 다시 짓는 수준이었다.
일이 고되었지만 힘들면 더 친해진다는 말이 사실인듯! 친구들과 알아가면서 그리고 서로 안돼는 영어를 사용하면서 일은 점점 즐거워졌다.
자전거를 타고 교회로 가는 길이 정말 아름다웠다. 난 정말 살면서 그렇게 넓은 밭과 저 멀리 펼쳐진 수평선을 처음 보았다. 한국에 살면서 느껴보기 힘든 여유로움이 가득했다.
다음날
정말 집 짓기는 힘들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온 몸이 아프다. 나는 정말 힘들어 죽겠는데 지지랑 아이노아는 어떻게 저렇게 쉬지도 않고 일을 하는지.. 나는 정말 민폐 민폐 ! 내가 싫다.
워크캠프 마지막 쯔음.
어제는 밤에 불 피워놓고 술을 마셨다. 길가 옆엔 강변이있고, 불빛이 없어서 불꽃이 펑 터질때의 순간 아름다웠다. 그 작은 불꽃이 하늘 위로 튀어올랐을 때 하늘을 보았는데 별이 수-없이 많더라. 진짜 놀랐다. 그냥 그림인 것 같아서 현실감이 없었다. 이런 경험을 내가 한국에서 할 수 있었을까?
지구 반대편에서 여러 나라의 친구들과 보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나는 말을 이을 수 없었다.
그리고 마을 이장님이신 투투할아버지! 예전에 역사선생님이셨던 그는 우리에게 일주일에 2번씩 마을 역사 탐방을 가르쳐주셨다.
비록 영어를 잘 할 줄 모르시고 나는 프랑스어를 잘 모르기 때문에 모든 내용을 이해하긴 힘들었지만 역시 진심은 통하는 걸까.
마을의 오래된 교회에서 풍겨져 나오는 위풍당당함과 그리고 성스러움이 언어의 장벽은 아무 문제가 없는 듯 느끼게 해주었다. 진지하게 설명해주시는 할아버지 덕분에 나는 부서진 교회를 짓는 일에 조금 더 자부심을 느끼며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그냥 이곳을 여행을 왔다면, 역사 선생님이었던 현지인에게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을까 그리고 이 곳의 모든 것을 하나라도 더 느낄려고 노력했었을까 절대 아니었을 것이다 . 덥고 힘드니까 대충 유명 관광지만 보고 가야지 하며 정말로 중요한 , 그리고 내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한 페이지도 하나도 못 가지고 갔을 것이다.
우리는 매일 매일 일했다. 토요일 일요일은 쉬었다는 다른 사람들의 워크캠프 후기가 순 거짓말인 것처럼 우리는 일을 했다. 매일 시멘트를 돌과 함께 섞어서 벽돌을 쌓아 올리고 , 깨끗하게 사포 질하고, 흙덩이를 다듬었다. 지지언니의 깔끔하고 퍼펙트한 일에 맞춰 하다 보니 나는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그렇지만 우리 손으로 직접 rebuilt하는 것이고 마을 사람들을 위한 거니까 예쁘고 퍼펙트 하게 해야 한다는 언니의 말은 정말 맞는 말이다. 아이고 아이고 하며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쓴다는 말 “죽겠다~죽겠다”를 연발했다. 그러자 언니가 매우 진지하게 삶은 1개라며 너무 아름다워서 죽지 못한다는 “too much beautiful”이란 말에 나는 정말 울뻔했다! 당연한 건데 갑자기 오랜 여행기간, 그리고 힘든 봉사활동 중에 들었던 가장 인상 깊은 위로였다 . 아 이런게 정말 삶 속에서 , 여러 사람들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이라는 것을 느꼈다. 멋진 지지 언니!
내 생애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
짧은 시간 동안 이렇게 각자 다른 문화, 경험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 내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람 있고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