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태국에서 영어와 마주한 용기

작성자 박태화
태국 VSA1216 · EDU 2012. 11 태국 Hatyai

Education/Creative English camp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워크캠프.. 어학연수를 가려했던 나에게 책을 통해 읽은 워크캠프의 내용은 상당히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래서 과감하게 어학연수를 포기하고 영어도 배울 겸 태국 워크캠프를 신청했다. 태국 워크캠프를 신청한 이유는 가까운 아시아이기도 하고 워크캠프 주제가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영어도 못하는 내가 이 주제에 끌렸던 이유는 부딪혀보고싶었다. 그러면 더욱 더 영어의 필요성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준비기간동안 영어공부를 꾸준히 했어야 했는데 시간이 어영부영 흘러버렸고 갈까 말까 말성인 시간도 있었다. 하지만 이미 가기로 마음을 굳힌 상태에서 안갈 수는 없는 노릇이었으므로 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워크캠퍼의 구성은 다음과 같았다. 나와 승환(한국), 유야와 유이(일본), 캇챠(스위스), 이자벨(오스트리아), 시윌(벨기에), 린다와 엠마(핀란드), 줄리엔(프랑스), 바위(리더,태국) 총 11명이었고 Tum,앤,버즈가 현지인으로 우리를 관리해주었다. 서로의 문화교류도 활발했으며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로 캠프가 진행되었다. 나와 승환,유이는 영어를 잘 못했으므로 원활한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있었지만 바디랭귀지와 눈치로 어울리는 데에는 큰 문제는 없었다. 그리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그 이유는 태국 아이들의 영어실력이 Hello, How are you? 정도였기 때문이다. 바위는 정말 친절했다. 장난도 걸어 분위기를 띄우고 모르는 것은 자세히 알려주고 영어도 쉽게쉽게 바꿔 말해주고 아이들도 열정적으로 가르쳤다. 최고의 리더가 아닐까? 그리고 나머지 캠퍼들도 너무 친절하고 잘해주었다. 그들의 나라 얘기도 듣고 그들의 가치관을 보고 느끼며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다만 1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내가 영어실력이 더 뛰어났으면 아마 그들과 더 소통하고 더 친해질수 있었을텐데 하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봉사활동이 끝난 자유시간에는 태국 시장구경을 하거나 모여 앉아 보드게임을 하거나 얘기를 나누거나 각자의 자유시간을 가졌다. 휴일에는 송클라 동물원,수영장, 핫야이 파크 등을 놀러다니며 태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