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잊지 못할 2주
Multi kulti camp in Reykjavik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벌써 워크캠프가 끝났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2주간 정말 의미있고 소중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집에 와서 돌이켜보니 잊을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야될까 고민이 많이 되지만 많은 워크캠프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제부터 도움이 될만한 얘기들을 해보겠습니다. (선택이유, 활동 & 평가, 당부의 한마디, 비용 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선택 이유
처음 제가 다니던 학원 선생님의 추천으로 워크캠프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 제가 유럽여행을 준비중이었고 그 기간에 제가 할수 있는 걸 찾다보니 자연스레 워크캠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쉽게 찾은건 아니었습니다. 겨울에 활동을 하는 캠프는 별로 없었고, 게다가 그 기간에 유럽에서 워크캠프가 많이 열리지 않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워크캠프보다는 유럽여행쪽에 더 집중해서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자주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일뿐이었습니다. 이제는 자세한 일정을 확정해야되겠다 싶을 정도로 여행 출발을 앞둔 시점에 아이슬란드 워크캠프가 있다는 공지사항이 올라왔습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아이슬란드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고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유럽여행 중 워캠을 많이 선택하시리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많은 여행자들이 선택하는 나라들 중심으로(영국, 프랑스, 독일 등) 워캠장소를 알아보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결정을 여러분들이 하시는거겠지만 아이슬란드로 가려는 제 선택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이유는 흔한 장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 처음에 아이슬란드가 정확히 어디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오히려 북극쪽에 있을줄 알고 사람이 사는 곳이 아닌줄 알았습니다. 그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고 여행자들도 많이는 가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 어떤 활동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이유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아이슬란드는 여행하기 쉬운 곳은 아니었습니다. 북유럽국가에 사는 사람들이 아니면 떠올리기 쉬운 곳이 아니고 더군다나 워크캠프 장소로서 많이 선호하는 지역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희 워캠팀에는 겹치는 나라가 별로 없이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2. 활동 & 평가
이제 워크캠프에서 제가 했던 일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워크캠프의 기간이 2주라고해서 도착하자마자 일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곳에 적응도 해야되고 같은 팀 멤버들과 친해지는 시간도 필요하니까요. 그래서 여유로운 일정으로 활동을 진행하는 것같습니다. 처음 도착한 후 2~3일 정도는 별다른 활동없이 그 친구들과 어울리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동안에는 팀 리더들이 식사도 대접해주고 술자리도 가지며 친해질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는 2~3일정도 excursion이라 불리는 짧은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추가비용을 내야하기 때문에 물론 강제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비용도 별로 비싸지 않았고 다들 같이 가기를 원해서 전 인원이 참석했습니다. 어차피 참석하지 않으면 혼자 뭔가를 해야되는 상황이라 친구들과 재미있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주말이었는데 다음주에 있을 저희 활동을 위해 준비를 했습니다. 시나리오도 짜고 필요한 물건들도 챙겼습니다. 저희 워캠은 “multikulti”라는 제목으로, 정확하게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multi+culture라고 생각합니다.) 두가지 일을 했습니다. 하나는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었고 둘째는 social center에서 그곳에 머무는 분들과 각자의 나라에 대해 소개를 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활동이었습니다. 한 곳에서 2시간, 근처 다른 유치원에서 2시간씩 4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정말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었고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아이들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더 적극적으로 임했는데 그다지 흥미를 못 느낀 친구들도 더러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셜센터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의 분들과 함께 있었는데 훨씬 우리보다 훨씬 많은 나라에서 오신분들이라 정확하고 좋은 정보들을 공유할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희의 ‘진짜’ 활동이 끝나고 주말에는 다른 excursion에 참가하여 마지막으로 못다한 여행을 하고 워캠을 마칠수 있었습니다.
3. 당부의 한마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곳 워캠에서는 언어가 안된다면 많은 것을 바랄 수 없습니다. 저는 나름 영어를 하는 편이라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힘든 적이 있엇습니다. 물론 생활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이는 영어를 못하는 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워캠을 하려고 온 친구들은 모두 열려있고 다양한 인종에 대해 별 거부감 없이 잘 지내는 친구들입니다. 그래서 영어를 잘 못하더라도 이해해주고 도와주려는 편입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입니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으면 그 이상은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실례로, 저희 워크캠프 멤버들은 다들 영어를 잘했는데 일본에서 온 친구가 영어를 못하는 편이었습니다. 우선 어리기도 했고 영어공부를 별로 안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바디랭귀지나 간단한 단어로 의사소통을 했지만 나중에 그 친구는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대답만할 뿐이었습니다. 저는 지금 워캠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이런거 하지마!!’ 라는 식으로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의사소통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영어공부를 많이 하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워캠 참가자들은 다들 착합니다. 모두 열려있고, 도와주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 분위기에도 벽이 있었습니다. 위의 일본 친구가 겪었던 경험은 저도 겪었고 다른 참가자들도 분명 언어 때문에 힘든 경우가 생겼을 겁니다.
4. 총 비용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드릴 말씀이 별로 없습니다. 그다지 계획적으로 돈 관리를 하는 성격이 못돼서 얼마를 썼는지 적어놓지를 않았습니다. 다만 크게 보자면 항공료, 워크캠프 참가비, excursion 및 기타 활동(워캠 참가지에서 일어나는 활동들), 교통비 정도를 들수 있겠습니다. 정확하지는 않고 대략적인 비용을 고려해서 적어보겠습니다.
항공료 = 400,000 원(Iceland Express, 저가 항공)
워크캠프 참가비 = 250,000 원
Excursion = 150,000 원(excursion 강제 아닙니다.)
교통비 = 50,000 원(워크캠프기구를 통해 할인받은 금액입니다.)
기타 = 100,000 원(개인적으로 사용한 금액. 중간에 사먹은거, 수영장 입장료 등)
총 합계 = 100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100만원이라는 돈이 딱 상대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좋은 액수인 것 같습니다. 많은 돈일수도 있고 적은돈일 수도 있지만, 아이슬란드에서 2주동안 지내는데 100만원이 들었다는 건 제 생각엔 정말 싸게 잘 놀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슬란드는 가장 물가가 비싼 나라 중 하나입니다. 이런 나라에서 2주동안 100만원이면 그렇게 많이 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른 유럽의 나라에서는 훨씬 싸게 다닐수 있습니다. 혹시나 비용 때문에 워캠을 그만두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 선택 이유
처음 제가 다니던 학원 선생님의 추천으로 워크캠프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 제가 유럽여행을 준비중이었고 그 기간에 제가 할수 있는 걸 찾다보니 자연스레 워크캠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쉽게 찾은건 아니었습니다. 겨울에 활동을 하는 캠프는 별로 없었고, 게다가 그 기간에 유럽에서 워크캠프가 많이 열리지 않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워크캠프보다는 유럽여행쪽에 더 집중해서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자주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일뿐이었습니다. 이제는 자세한 일정을 확정해야되겠다 싶을 정도로 여행 출발을 앞둔 시점에 아이슬란드 워크캠프가 있다는 공지사항이 올라왔습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아이슬란드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고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유럽여행 중 워캠을 많이 선택하시리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많은 여행자들이 선택하는 나라들 중심으로(영국, 프랑스, 독일 등) 워캠장소를 알아보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결정을 여러분들이 하시는거겠지만 아이슬란드로 가려는 제 선택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이유는 흔한 장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 처음에 아이슬란드가 정확히 어디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오히려 북극쪽에 있을줄 알고 사람이 사는 곳이 아닌줄 알았습니다. 그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고 여행자들도 많이는 가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 어떤 활동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이유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아이슬란드는 여행하기 쉬운 곳은 아니었습니다. 북유럽국가에 사는 사람들이 아니면 떠올리기 쉬운 곳이 아니고 더군다나 워크캠프 장소로서 많이 선호하는 지역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희 워캠팀에는 겹치는 나라가 별로 없이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2. 활동 & 평가
이제 워크캠프에서 제가 했던 일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워크캠프의 기간이 2주라고해서 도착하자마자 일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곳에 적응도 해야되고 같은 팀 멤버들과 친해지는 시간도 필요하니까요. 그래서 여유로운 일정으로 활동을 진행하는 것같습니다. 처음 도착한 후 2~3일 정도는 별다른 활동없이 그 친구들과 어울리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동안에는 팀 리더들이 식사도 대접해주고 술자리도 가지며 친해질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는 2~3일정도 excursion이라 불리는 짧은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추가비용을 내야하기 때문에 물론 강제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비용도 별로 비싸지 않았고 다들 같이 가기를 원해서 전 인원이 참석했습니다. 어차피 참석하지 않으면 혼자 뭔가를 해야되는 상황이라 친구들과 재미있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주말이었는데 다음주에 있을 저희 활동을 위해 준비를 했습니다. 시나리오도 짜고 필요한 물건들도 챙겼습니다. 저희 워캠은 “multikulti”라는 제목으로, 정확하게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multi+culture라고 생각합니다.) 두가지 일을 했습니다. 하나는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었고 둘째는 social center에서 그곳에 머무는 분들과 각자의 나라에 대해 소개를 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활동이었습니다. 한 곳에서 2시간, 근처 다른 유치원에서 2시간씩 4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정말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었고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아이들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더 적극적으로 임했는데 그다지 흥미를 못 느낀 친구들도 더러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셜센터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의 분들과 함께 있었는데 훨씬 우리보다 훨씬 많은 나라에서 오신분들이라 정확하고 좋은 정보들을 공유할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희의 ‘진짜’ 활동이 끝나고 주말에는 다른 excursion에 참가하여 마지막으로 못다한 여행을 하고 워캠을 마칠수 있었습니다.
3. 당부의 한마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곳 워캠에서는 언어가 안된다면 많은 것을 바랄 수 없습니다. 저는 나름 영어를 하는 편이라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힘든 적이 있엇습니다. 물론 생활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이는 영어를 못하는 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워캠을 하려고 온 친구들은 모두 열려있고 다양한 인종에 대해 별 거부감 없이 잘 지내는 친구들입니다. 그래서 영어를 잘 못하더라도 이해해주고 도와주려는 편입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입니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으면 그 이상은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실례로, 저희 워크캠프 멤버들은 다들 영어를 잘했는데 일본에서 온 친구가 영어를 못하는 편이었습니다. 우선 어리기도 했고 영어공부를 별로 안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바디랭귀지나 간단한 단어로 의사소통을 했지만 나중에 그 친구는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대답만할 뿐이었습니다. 저는 지금 워캠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이런거 하지마!!’ 라는 식으로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의사소통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영어공부를 많이 하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워캠 참가자들은 다들 착합니다. 모두 열려있고, 도와주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 분위기에도 벽이 있었습니다. 위의 일본 친구가 겪었던 경험은 저도 겪었고 다른 참가자들도 분명 언어 때문에 힘든 경우가 생겼을 겁니다.
4. 총 비용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드릴 말씀이 별로 없습니다. 그다지 계획적으로 돈 관리를 하는 성격이 못돼서 얼마를 썼는지 적어놓지를 않았습니다. 다만 크게 보자면 항공료, 워크캠프 참가비, excursion 및 기타 활동(워캠 참가지에서 일어나는 활동들), 교통비 정도를 들수 있겠습니다. 정확하지는 않고 대략적인 비용을 고려해서 적어보겠습니다.
항공료 = 400,000 원(Iceland Express, 저가 항공)
워크캠프 참가비 = 250,000 원
Excursion = 150,000 원(excursion 강제 아닙니다.)
교통비 = 50,000 원(워크캠프기구를 통해 할인받은 금액입니다.)
기타 = 100,000 원(개인적으로 사용한 금액. 중간에 사먹은거, 수영장 입장료 등)
총 합계 = 100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100만원이라는 돈이 딱 상대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좋은 액수인 것 같습니다. 많은 돈일수도 있고 적은돈일 수도 있지만, 아이슬란드에서 2주동안 지내는데 100만원이 들었다는 건 제 생각엔 정말 싸게 잘 놀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슬란드는 가장 물가가 비싼 나라 중 하나입니다. 이런 나라에서 2주동안 100만원이면 그렇게 많이 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른 유럽의 나라에서는 훨씬 싸게 다닐수 있습니다. 혹시나 비용 때문에 워캠을 그만두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