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파리 7호선, 14명의 특별한 만남 내 졸업 전, 잊지
PARIS 19th district ≪GARDEN AND CONVIVIALITY≫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내년 졸업을 앞두고 스스로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 찾던 중 만났던 워크캠프는 나에게 새로운 목표를 만들어 주었고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라 할 만큼 더 넓은 세계를 만나게 해주었던 시간이었다.
우리 워크캠프는 독일, 루마니아, 프랑스2, 이탈리아, 스페인2, 아르메니아2, 한국2, 가나, 폴란드2 이렇게 총 14명이고 유럽 국가 친구들이 많아서 영어 이외에 프랑스 말이 많이 사용되었다. 숙소는 리모델링 중인 아파트였고 14명이 사용하기에 알맞은 집이었다. 넓은 거실 1, 방 3, 부엌, 화장실, 샤워실 이렇게 있었고 각각 방안으로 들어가 짐을 풀기 시작했다. 이번 워크캠프를 통해 알게 된 한국친구와 나란히 자리를 잡고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는 와중에 리더가 게임을 제안했고 어색했던 기운이 조금 풀렸지만 게임이 끝나고 저녁을 먹는 시간부터 잠드는 그 순간까지 우리들은 계속 똑같은 말만 되풀이 하였다. “이렇게 3주를 지내야 해. 아, 답답해! 우리 그냥 묻는 말에 대답하고 조용히 지내다 가자.” 지금 생각해도 그 때의 상황은 답답하기 마찬가지 이다. 영어도 못하고 자신감도 없어서 아예 말을 안하고 가만히 지켜보다가 웃는게 끝이었고 리더가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면 몇몇 아는 단어들을 조합해서 대략 이런 내용이구나 짐작해서 이해하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계획은 첫번째 주에는 정원을 가꾸고 두번째 주에는 social center 현지 아이들과 놀아주고 마지막 주에 다시 정원을 가꾸는 것이다. 계획표를 자세히 보면 틈틈이 바베큐라던지 소풍이라던지 콘서트라던지 봉사활동 이외의 활동들이 많이 예정되어있고 일요일에는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내 성격과는 맞지 않게 조용히 지내다 보니 너무 답답한 나머지 삼일 째 되는날 난 그냥 나 스스로를 놓아버리고 문법도 발음도 맞지 않는 영어로 한마디씩 하기 시작했고 친구들도 슬슬 한국 아이들이 영어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알아듣기는 하고 조금이나마 말을 할 수 있구나 하고 파악이 되었는지 내가 하려고자 하는 말을 옆에서 도와주었다. 그게 시작이 되어서 일을 하면서 쉬는 시간동안 나에게 꽃을 꺾어서 머리에 꼿아주거나 팔찌를 만들어주거나 나의 말투를 따라하거나 등등 소소한 장난이 늘기 시작했고 점점 이 단체에 내가 존재해 있고 그들이 날 좋아해주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면서 재미를 갖기 시작했다.
우리 워크캠프는 다른 워크캠프와는 다르게 같은 날 동시에 시작하게 된 워크캠프가 총 3곳이 있었고 내가 속해 있던 워크캠프가 그 중 하나였다. 각 워크캠프의 리더들이 서로 연락을 해서 같이 만나서 파티도 했고 우린 다른 워크캠프에 있던 한국사람들과 친해져서 지금도 계속 연락을 하는 사이이고 다른 워크캠프 사람들을 만나면서 우리와는 다른 분위기와 문화를 더 배우는 경험이 되어서 우리 워크캠프의 좋았던 점 중의 하나가 이것이다.
우리는 두명씩 팀을 이루어서 점심과 저녁 식사당번을 정하였고 설거지당번과 그날 집 청소를 하는 당번도 정하여서 생활하였다. 우리 팀은 그 동안 불고기와 짜장밥, 라면, 주먹밥을 해주었고 역시나 불고기와 짜장밥은 정말 평이 좋았다. 한국아이들은 요리를 정말 잘한다며 한국요리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고추장과 김치도 맛보게 해주었고 시간이 남는 밤에 각 나라에 대해 발표를 하는 시간에서도 한국의 발표가 가장 기억에 남을 정도로 재미있는 발표를 해주었고 친구들은 우리가 발표 때 했던 말을 수시로 따라하며 기억에 남는다고 하하하 웃었다.
한국문화에 대해 친구들이 점점 많은 관심을 보였고 한국말과 한국의 술문화 등을 알려주었다.
한국 말 중에 “귀엽다” “대박” “사랑해” 등등을 알려주었고 나도 다른 나라의 간단한 표현 등은 배우면서 입에서 자연스럽게 그 표현들이 나올 정도로 많이 썼었다. 그리고 나의 이름을 부르면서 내가 샤워를 아침 저녁으로 하니까 친구들이 “Take a shower?! Again?!” 이러면서 장난을 치기도 했다.
우린 마지막날이 되어서야 정원을 마무리하였고 그로써 정말 모든 일정이 끝이 났다. 워크캠프를 하는 동안 파리 구석구석을 모두 보고 와서 너무나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워크캠프에 대한 걱정은 없었다. 하지만 역시나 의사소통에 막히면서 처음에는 힘들기도 했지만 그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내가 영어를 못해도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나의 표정과 몸짓과 느낌으로 친구들은 다 이해하고 알아 들었으며 깊이 있는 이야기도 충분히 나눌 수 있었다.
정말 이런 워크캠프를 만나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이고 얼마나 행복한 줄 모르겠다. 마지막 날 떠나는 친구들을 보면서 난 결국 눈물이 터지고 말았고 아이처럼 엉엉 울어버렸다. 난 그들을 보내기 싫었고 나도 떠나기 싫었다. 3주라는 시간은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이지만 우리에겐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고 이렇게 떠나보내기 그리운 나날들이다. 난 워크캠프를 다녀온지 3주가 지났지만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가슴이 뭉클하다. 그들이 너무나 보고싶고 그립고 사랑스럽다. 워크캠프를 고민인 사람이 만약 나의 글을 보고 있다면 망설임 없이 말한다. 무조건 다녀와라. 다녀온다면 좋았던 나빴던 당신의 눈높이와 견문이 달라진다는걸 확신한다.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된 나의 소중한 시간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가슴이 벅차다. 그 곳이 너무나 그립고 그들이 너무나 보고싶다. 나의 첫 번째 워크캠프는 완벽하게 성공하였고 배우고 얻었던 것들을 간직하면서 두번째 워크캠프를 준비하려고 한다. My sweet first workcamp♥
우리 워크캠프는 독일, 루마니아, 프랑스2, 이탈리아, 스페인2, 아르메니아2, 한국2, 가나, 폴란드2 이렇게 총 14명이고 유럽 국가 친구들이 많아서 영어 이외에 프랑스 말이 많이 사용되었다. 숙소는 리모델링 중인 아파트였고 14명이 사용하기에 알맞은 집이었다. 넓은 거실 1, 방 3, 부엌, 화장실, 샤워실 이렇게 있었고 각각 방안으로 들어가 짐을 풀기 시작했다. 이번 워크캠프를 통해 알게 된 한국친구와 나란히 자리를 잡고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는 와중에 리더가 게임을 제안했고 어색했던 기운이 조금 풀렸지만 게임이 끝나고 저녁을 먹는 시간부터 잠드는 그 순간까지 우리들은 계속 똑같은 말만 되풀이 하였다. “이렇게 3주를 지내야 해. 아, 답답해! 우리 그냥 묻는 말에 대답하고 조용히 지내다 가자.” 지금 생각해도 그 때의 상황은 답답하기 마찬가지 이다. 영어도 못하고 자신감도 없어서 아예 말을 안하고 가만히 지켜보다가 웃는게 끝이었고 리더가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면 몇몇 아는 단어들을 조합해서 대략 이런 내용이구나 짐작해서 이해하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계획은 첫번째 주에는 정원을 가꾸고 두번째 주에는 social center 현지 아이들과 놀아주고 마지막 주에 다시 정원을 가꾸는 것이다. 계획표를 자세히 보면 틈틈이 바베큐라던지 소풍이라던지 콘서트라던지 봉사활동 이외의 활동들이 많이 예정되어있고 일요일에는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내 성격과는 맞지 않게 조용히 지내다 보니 너무 답답한 나머지 삼일 째 되는날 난 그냥 나 스스로를 놓아버리고 문법도 발음도 맞지 않는 영어로 한마디씩 하기 시작했고 친구들도 슬슬 한국 아이들이 영어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알아듣기는 하고 조금이나마 말을 할 수 있구나 하고 파악이 되었는지 내가 하려고자 하는 말을 옆에서 도와주었다. 그게 시작이 되어서 일을 하면서 쉬는 시간동안 나에게 꽃을 꺾어서 머리에 꼿아주거나 팔찌를 만들어주거나 나의 말투를 따라하거나 등등 소소한 장난이 늘기 시작했고 점점 이 단체에 내가 존재해 있고 그들이 날 좋아해주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면서 재미를 갖기 시작했다.
우리 워크캠프는 다른 워크캠프와는 다르게 같은 날 동시에 시작하게 된 워크캠프가 총 3곳이 있었고 내가 속해 있던 워크캠프가 그 중 하나였다. 각 워크캠프의 리더들이 서로 연락을 해서 같이 만나서 파티도 했고 우린 다른 워크캠프에 있던 한국사람들과 친해져서 지금도 계속 연락을 하는 사이이고 다른 워크캠프 사람들을 만나면서 우리와는 다른 분위기와 문화를 더 배우는 경험이 되어서 우리 워크캠프의 좋았던 점 중의 하나가 이것이다.
우리는 두명씩 팀을 이루어서 점심과 저녁 식사당번을 정하였고 설거지당번과 그날 집 청소를 하는 당번도 정하여서 생활하였다. 우리 팀은 그 동안 불고기와 짜장밥, 라면, 주먹밥을 해주었고 역시나 불고기와 짜장밥은 정말 평이 좋았다. 한국아이들은 요리를 정말 잘한다며 한국요리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고추장과 김치도 맛보게 해주었고 시간이 남는 밤에 각 나라에 대해 발표를 하는 시간에서도 한국의 발표가 가장 기억에 남을 정도로 재미있는 발표를 해주었고 친구들은 우리가 발표 때 했던 말을 수시로 따라하며 기억에 남는다고 하하하 웃었다.
한국문화에 대해 친구들이 점점 많은 관심을 보였고 한국말과 한국의 술문화 등을 알려주었다.
한국 말 중에 “귀엽다” “대박” “사랑해” 등등을 알려주었고 나도 다른 나라의 간단한 표현 등은 배우면서 입에서 자연스럽게 그 표현들이 나올 정도로 많이 썼었다. 그리고 나의 이름을 부르면서 내가 샤워를 아침 저녁으로 하니까 친구들이 “Take a shower?! Again?!” 이러면서 장난을 치기도 했다.
우린 마지막날이 되어서야 정원을 마무리하였고 그로써 정말 모든 일정이 끝이 났다. 워크캠프를 하는 동안 파리 구석구석을 모두 보고 와서 너무나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워크캠프에 대한 걱정은 없었다. 하지만 역시나 의사소통에 막히면서 처음에는 힘들기도 했지만 그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내가 영어를 못해도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나의 표정과 몸짓과 느낌으로 친구들은 다 이해하고 알아 들었으며 깊이 있는 이야기도 충분히 나눌 수 있었다.
정말 이런 워크캠프를 만나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이고 얼마나 행복한 줄 모르겠다. 마지막 날 떠나는 친구들을 보면서 난 결국 눈물이 터지고 말았고 아이처럼 엉엉 울어버렸다. 난 그들을 보내기 싫었고 나도 떠나기 싫었다. 3주라는 시간은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이지만 우리에겐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고 이렇게 떠나보내기 그리운 나날들이다. 난 워크캠프를 다녀온지 3주가 지났지만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가슴이 뭉클하다. 그들이 너무나 보고싶고 그립고 사랑스럽다. 워크캠프를 고민인 사람이 만약 나의 글을 보고 있다면 망설임 없이 말한다. 무조건 다녀와라. 다녀온다면 좋았던 나빴던 당신의 눈높이와 견문이 달라진다는걸 확신한다.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된 나의 소중한 시간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가슴이 벅차다. 그 곳이 너무나 그립고 그들이 너무나 보고싶다. 나의 첫 번째 워크캠프는 완벽하게 성공하였고 배우고 얻었던 것들을 간직하면서 두번째 워크캠프를 준비하려고 한다. My sweet first workc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