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터키에서 배운, 함께의 가치와 문화 차이

작성자 이지은
터키 GSM11 · ENVI/ RENO 2012. 08 - 2012. 09 터키 아이든/예니파잘

Yenipazar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학교를 다니면서, 워크캠프를 준비하였다. 캠프의 시작은 8월이었지만 그보다 훨씬 이른 4월에 신청하고 출국날 만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고 이 워크캠프와 여행을 위해 많은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었다. 혼자 하는 첫번째 여행이자 워크캠프 였기 때문에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많은 설레임과 걱정을 안고 터키로 출국하여 3일간의 짧은 혼자여행을 하면서 많은 외로움을 느꼈기 때문에 워크캠프로 이동하면 굉장히 단합된, 친목적인 분위기속에서 생활할수 있을거라 생각하였다. 처음 워크캠프의 미티포인트에 도착하여 리더를 만났고 쉬고싶은사람은 휴식을 취하고 식사를 하고싶거나 이야기하고싶은사람들은 함께 모여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은 으아했으나 자율적이라 생각하고 나는 친구들이 모여있는곳으로 이동하여 캠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렇게 시작된 캠프에서 나는 많은것을 느꼈다. 막연히 워크캠프에서는 모두 함께 친구가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였으나, 참으로 쉽지 않으며 문화차이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느꼈다. 다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모였으나 그 속에서 어쩔수없는 문화차이로 그룹이 나뉘게 되는것이다. 또한 워크캠프에서 현지리더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책임감과 전체 워크캠프의 방향을 잘 설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이유 속에서 우리캠프는 문화교류와 ‘다 함께’한다는 방향을 잃었다고 생각되었으며 그에 따라 일부 캠퍼들의 불만도 있었을 것이다. 물론 나 역시 이러한 문화차이와 리더의 역할에 대해 뚜렷한 생각과 큰 그릇을 가진 캠퍼로서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지금에 와서도 안타깝고 아쉽다. 이 와중에서도 몇몇 캠퍼들은 같이 어울리기 위해 노력하고 다가와 주었기 때문에 아마도 나 스스로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크게보이는듯 하다. 하지만 다른나라에서의 워크캠프는 그 나라의 문화와 현지들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볼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임이 분명하다. 현지인들의 결혼식이나 시장, 그리고 동네를 둘러볼수 있고 주말에는 함께 여행을 갈수 있으니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만약 누군가 워크캠프에 참가할 생각으로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하냐고 물어본다면 현실적으로 대답해주고싶다. 첫번째로는 어느정도의 영어실력이며 두번째로는 적극성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열린마음,오픈마인드를 가지고 캠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어울리고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어실력의 경우, 부족한 사람도 물론 무리없이 캠프를 마칠수는 있다. 하지만 공용어가 영어라면 영어실력이 어느정도 자신의 의사소통을 무리없이 할수 있을경우 더욱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더욱 캠프친구들과 가까워질수 있을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또한 두번째 적극성의 경우도 사실 동양인들의 경우 부끄러워 한다거나, 알수없이 주눅드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그냥 모든캠퍼들은 다같은 캠퍼들, 또는 친구들이라고 생각하고 영어실력이 관계없이 또는 국적에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어울리면 훨씬 기억이 남는 캠프가 될수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역시 이 두 가지를 완벽히 준비못하고 갔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남기 때문에 이 보고서에 꼭 남기고싶었다.
이와 같이, 워크캠프 라는 것이 다국적으로,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서로가 조금씩 노력하고 워크캠프의 방향을 잘 설정하여 2주간의 시간을 보낸다면 그 어떤 시간보다 갚진 경험, 시간을 보낼수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본인도 이번 워크캠프에서는 워크캠프는 물론 나 스스로에 대한 실망을 굉장히 많이 했지만 잊을 수 없는 경험과 시간이었기 때문에 또다시 꼭 도전해보고싶다. 물론 더 많은 준비와 마음다짐을 한 뒤에 말이다. 떠나려는 모든 예비캠퍼분들이 잊지못할 시간과 추억을 만들고 오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