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모로코 워크캠프, 불어 통역사가 되다
Creating a garde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저는 프랑스에서 1년간의 교환학생 과정을 마무리 하면서, 이력서에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일을 찾던 중 워크캠프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워크 캠프중에서 모로코 워크캠프를 선택하게 된 기준은 이동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 것, 영어 또는 불어를 쓸 것, 다국적일 것,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일 것, 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켰기 때문입니다.
이 워크캠프에는 몇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첫번째는 언어입니다. 모로코 워크캠프를 선택하기에 앞서서, 저는 많은 보고서를 읽어보았고, 이를 통해서 영어보다는 불어와 아랍어를 많이 쓴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으나, 생각보다도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불어가 가능한 제가 친구들 사이에서 통역을 해야 하는 일이 자주 있었습니다. 이것은 저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었지만 의사소통이 어려운 다른 친구들에게는 매우 성가신 일이었습니다. 두번째는 모로코인을 제외한 외국인이 단 3명뿐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워크캠프에 여러번 참가했던 친구의 사진을 보니 이것은 항상 그런 것 같지는 않았고,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지나고 보니 현지인들과 더 많이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워크캠프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하루 일과와 일의 목적이 모호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로코인의 성향과도 관계가 있는데, 더운 날씨 때문인지 모로코인들은 대체로 나쁘게 말하면 게으르고, 좋게 말하면 뭐든 쉽게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제가 받은 인포싯에는 ‘학교 주변을 정리한다’ 라고 써있었지만, 하루에 한두시간 일하고 나면 차마시며 그늘에 누워 쉬기 일쑤였고, 정말로 무언가 도움이 된다기 보다는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일을 하는 느낌을 떨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점은 이미 4번의 워크캠프 경험이 있었던 체코 친구의 제안으로 많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질 때는 주저하지 말고 제안하고,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한 시설이 열악한 편이고, 여타 다른 국가와는 다른 차원의 위생관념을 가지고 있기 문에 수돗물이나 생야채를 조심해야 하며, 특별히 장이 예민한 참가자의 경우 설사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또한 SAFI는 바닷가 마을로 한여름에도 아침과 저녁에는 다소 쌀쌀하기 때문에 긴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다용도로 쓸만한 스카프를 준비하면 수건, 담요, 스카프등의 용도로 유용하게 쓸 수 있을것입니다.
모로코에 혼자서 며칠간 머무르면서 저는 모로코인에 대한 두려움과 의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모로코인들은 외국인을 돈이 많은 사람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믿고 의심의 끈을 놓는 순간 바가지를 씌우기 일쑤였고, 동양 여자에 대한 관심이 지나쳐서 길에 나서기가 두려울 정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모로코를 여전히 아름답게 기억하는 것은 제가 거기서 함께 지내고 만난 사람들 덕분입니다. 처음에 가졌던 다국적의 유럽인들을 만나리라는 기대는 깨졋지만, 모로코인들의 남다른 배려속에서 그들과 함께 먹고, 자고, 대화하면서 그들과 자연스럽게 섞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보호하려고 노력했고, 좋은 것은 항상 우리에게 양보했습니다. 그곳에서 처음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집에 초대받았고, 좋은 음식을 대접받았으며, 이를 통해서 모로코 전통 문화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로코는 그만의 아름다움과 독특함을 가지고 있는 나라로 언제라도 그곳에 다시갈 수 있겠지만, 워크캠프에서 함께했던 사람들 덕분에 다음에 다시 간다고 하더라도 이번과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모로코에서의 워크캠프는 기대했던것과 같은 그런 경험은 아니었지만,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다고 자부하는 저에게 조차 전혀다른 세계였고, 이를 통해 저는 여전히 내가 가보지 못한 곳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많은 무슬림을 보았고, 친한친구로 지낸적도 있었지만, 자신의 종교를 삶의 지표로 삼고 그렇게 독실하게 자신의 믿음을 실천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 또한 처음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모로코에 가기전에 그들이 믿는 것이 무엇인지 한번쯤 읽어보는 것은 그들을 이해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만약 그들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라도 그들의 친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쓴 이글이 다음 워크캠프를 준비하는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 워크캠프에는 몇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첫번째는 언어입니다. 모로코 워크캠프를 선택하기에 앞서서, 저는 많은 보고서를 읽어보았고, 이를 통해서 영어보다는 불어와 아랍어를 많이 쓴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으나, 생각보다도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불어가 가능한 제가 친구들 사이에서 통역을 해야 하는 일이 자주 있었습니다. 이것은 저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었지만 의사소통이 어려운 다른 친구들에게는 매우 성가신 일이었습니다. 두번째는 모로코인을 제외한 외국인이 단 3명뿐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워크캠프에 여러번 참가했던 친구의 사진을 보니 이것은 항상 그런 것 같지는 않았고,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지나고 보니 현지인들과 더 많이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워크캠프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하루 일과와 일의 목적이 모호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로코인의 성향과도 관계가 있는데, 더운 날씨 때문인지 모로코인들은 대체로 나쁘게 말하면 게으르고, 좋게 말하면 뭐든 쉽게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제가 받은 인포싯에는 ‘학교 주변을 정리한다’ 라고 써있었지만, 하루에 한두시간 일하고 나면 차마시며 그늘에 누워 쉬기 일쑤였고, 정말로 무언가 도움이 된다기 보다는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일을 하는 느낌을 떨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점은 이미 4번의 워크캠프 경험이 있었던 체코 친구의 제안으로 많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질 때는 주저하지 말고 제안하고,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한 시설이 열악한 편이고, 여타 다른 국가와는 다른 차원의 위생관념을 가지고 있기 문에 수돗물이나 생야채를 조심해야 하며, 특별히 장이 예민한 참가자의 경우 설사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또한 SAFI는 바닷가 마을로 한여름에도 아침과 저녁에는 다소 쌀쌀하기 때문에 긴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다용도로 쓸만한 스카프를 준비하면 수건, 담요, 스카프등의 용도로 유용하게 쓸 수 있을것입니다.
모로코에 혼자서 며칠간 머무르면서 저는 모로코인에 대한 두려움과 의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모로코인들은 외국인을 돈이 많은 사람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믿고 의심의 끈을 놓는 순간 바가지를 씌우기 일쑤였고, 동양 여자에 대한 관심이 지나쳐서 길에 나서기가 두려울 정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모로코를 여전히 아름답게 기억하는 것은 제가 거기서 함께 지내고 만난 사람들 덕분입니다. 처음에 가졌던 다국적의 유럽인들을 만나리라는 기대는 깨졋지만, 모로코인들의 남다른 배려속에서 그들과 함께 먹고, 자고, 대화하면서 그들과 자연스럽게 섞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보호하려고 노력했고, 좋은 것은 항상 우리에게 양보했습니다. 그곳에서 처음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집에 초대받았고, 좋은 음식을 대접받았으며, 이를 통해서 모로코 전통 문화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로코는 그만의 아름다움과 독특함을 가지고 있는 나라로 언제라도 그곳에 다시갈 수 있겠지만, 워크캠프에서 함께했던 사람들 덕분에 다음에 다시 간다고 하더라도 이번과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모로코에서의 워크캠프는 기대했던것과 같은 그런 경험은 아니었지만,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다고 자부하는 저에게 조차 전혀다른 세계였고, 이를 통해 저는 여전히 내가 가보지 못한 곳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많은 무슬림을 보았고, 친한친구로 지낸적도 있었지만, 자신의 종교를 삶의 지표로 삼고 그렇게 독실하게 자신의 믿음을 실천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 또한 처음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모로코에 가기전에 그들이 믿는 것이 무엇인지 한번쯤 읽어보는 것은 그들을 이해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만약 그들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라도 그들의 친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쓴 이글이 다음 워크캠프를 준비하는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