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워크캠프, 독일과는 달랐다
SAINT-MARCELLIN-EN-FOREZ 1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독일에서 한번의 워크캠프를 지내고 워크캠프가 이런 거구나 하고 프랑스로 갔는데, 전혀 다른 분위기에 전혀 다른 친구들에 놀랐다. 독일 워크캠프에 있던 친구들은 차분하고 되게 조용한 성격이고, 마을 사람들과 교류도 없고 시골이어서 프랑스도 비슷하겠구나 하고 역에서 내렸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 응? 하고 나중에 보니 우리 멤버들만 있는 게 아니라 동네 청년들도 같이 나와 있었던 것. 우리는 첫날 저녁부터 친해지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낸 것 같다. 터키에서 온 엘리프, 오스만, 우무르와 프랑스에서 사는 캠프 리더 2명, 스테파니랑 에바와 안나, 가나출신인 압둘, 세르비아에서 온 알렉산드라, 스페인에서 온 미켈, 한국에서 온 나와 은혜 이렇게 11명이 프랑스 워크캠프의 멤버였다. 첫날에 마을 사람들이 준 맥주를 마셔가며 기타를 치며 게임을 하며 재미있게 보냈다. 미켈이 조용한 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조금만 조용해지면 게임하자고 하는 탓에 처음에는 재미있게 하다가 나중에는 안한다며.. ㅋㅋㅋ 압둘과 안나는 프랑스어만 할 줄 알아서 영어를 쓰는 우리와는 거의 의사소통이 안됐는데 그 중에 유행어가 하나가 있다면 압둘이 우리와 의사소통이 안되니 많이 쓰는 말이 “보꾸보꾸 프로브레메(Beaucoup beaucoup problem)” 해석하자면 많이 많이 문제임. 뭔가 재미있어서 나중에는 우리 사이에서 유행어가 되었다. 그리고 또 다른 유행어는 터키에서 온 친구들이 “Shame on You 라던지 What’s up, Why not.”(아 쓰고 있으니 친구들이 그립다.) 재미있는 스토리도 많이 생겼다. 그리고 특히 좋았던 게 숙소!! 정말 독일에서 깨끗하고 좋은 숙소에서 머물다가 숙소 걱정을 정말 많이 하며 프랑스로 넘어갔는데! Oh la la! 독일보다 더 깨끗하고 좋은 숙소였다! 1층에는 주방과 리빙룸이 있었고 2층에는 2개의 방과 bath room이 3층에는 방이 3개 있었는데 나는 엘리프와 은혜와 3층에 있는 방 하나를 썼다. 내가 워크캠프를 떠나기 전에 들은 말로는 주말에는 흔히 주위에 있는 곳으로 여행을 간다고 들었는데 이 워크캠프에서는 마을 분들이 우리의 스케쥴을 다 짜주셔서 정말 심심할 틈이 없었다. 매일 엑티비티를 하나씩 주셔서 심심할 틈 없이 재미있게 놀았다. 예를 들면 하루는 찰흙 가지고 만들기, 영화 보는 날, 마을 구경하는 날, 하지만 제일 좋았던 것은 마을 청년들이 우리 숙소로 와서 매일 놀았던 기억. ㅋ 우리 멤버들 말고도 친구들이 넘쳐나서 우리 숙소는 조용할 틈이 없었다. 세바스찬, 마리, 쥴리, 레티시아, 키큰 니꼴라, 키 작은 니꼴라, 로리, 벤자민, 윌리엄 등 한국으로 돌아와서 나의 페이스북이 프랑스 친구들로 넘쳐난다. 마을 친구들이 너무 착해서 매일 술 사가지고 숙소 놀러 오고 쿠키 만들어서 오고 말 농장, 소농장도 가서 구경하고 하루는 마리 집에 놀러 가서 프랑스 집 구경도 하고 배부르게 먹고 마셨던 기억도 있다. 그 날이 마리네 엄마 Name’s day라고 해서 유럽에 있는 특별한 날이라고 설명도 듣고, 서로의 얼굴 그림 그려주는 게임도 하고 정말 매일매일을 여 한없이 웃고 즐기다 온 기억이다.
놀았던 얘기만 했는데;; 일은 조금 힘을 쓰는 일이고 조금 스킬을 필요로 하는 일이라 어려웠지만 압둘이 일을 너~~무 잘해서 거의 압둘이 일을 다 하다시피 했다. 벽에다가 시멘트를 바르는 일이었는데 평평하게 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았다. 일은 10시부터 1시까지하고 점심먹고 2시부터 5시까지가 정석인데 3시에 나갈 때도 있고 그랬다. 일을 하다 보면 하루에 한 명씩 매일은 아니었지만 마을 친구들이 와서 자기도 해본다며 도와주고 그랬다. 마지막 주말에는 페스티벌에 가서 친구들과 춤도 추고 크레페 먹고 공연도 보며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다.
그렇게 3주가 훌쩍 갔다. 마지막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다가온 마지막에 갑자기 기분이 울적했다.
그렇게 마지막을 준비하며 친구들에게 편지를 써주고 기념품도 주는데 애들끼리 막 자기 노트를 가져와서 애들이 다 모여 자리잡고 서로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도 있었다.. ㅋㅋ
같은 방을 쓰고 몇 시에 자든 7시에는 일어나 기타 연습을 하던 엘리프와 매트리스도 많은데 내 옆에서 자고, 자취하는 요리 천재인 은혜와(헐… ㅋㅋㅋ 진심임.. 특히 매트리스..) 매일 보꾸보꾸와 쎄빠비엥을 말하던 압둘, 정말 조용히 지냈던 안나와 진심 기술리더였던 스테파니와 매일 쇼핑다니던 리더 에바와 매일 나와 먹고 나의 비밀을 나눴던 알렉스와 나와 누텔라 싸움했던 미켈!!과 매일 What’s up만 외쳐대던 오스만, 그 오스만의 친구 Why not만 말하던 Liar 우무르. 마지막날 밤 모든 동네 친구들이 우리 숙소에 와서 우리의 작별을 슬퍼하며 … 술을 마셨다.. ㅋㅋㅋ
그렇게 마지막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밤을 새었고 정신을 못 차리다가 마지막 날 아침. 짐을 다 싸서 1층으로 옮기는데 출발시간이 달라서 모든 친구들과 같이 가는 게 아니었는데 알렉스가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날 보는 순간 나도 그 순간 울음보가 터져서 모든 친구들을 안아주며 거의 한 시간을 울었던 것 같다. 정말 이렇게 착한 친구들을 만난 내가 너무 행운인 것 같다.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했지만 유럽은 너무 멀다.. ㅠ 하지만 다시 만나서 유럽 갈꺼고, 페이스북도 있어서 매일 얘기하고 있고, 지금도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고 있었다. 이 친구들이 있어서 정말 행복했던 2012년 여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놀았던 얘기만 했는데;; 일은 조금 힘을 쓰는 일이고 조금 스킬을 필요로 하는 일이라 어려웠지만 압둘이 일을 너~~무 잘해서 거의 압둘이 일을 다 하다시피 했다. 벽에다가 시멘트를 바르는 일이었는데 평평하게 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았다. 일은 10시부터 1시까지하고 점심먹고 2시부터 5시까지가 정석인데 3시에 나갈 때도 있고 그랬다. 일을 하다 보면 하루에 한 명씩 매일은 아니었지만 마을 친구들이 와서 자기도 해본다며 도와주고 그랬다. 마지막 주말에는 페스티벌에 가서 친구들과 춤도 추고 크레페 먹고 공연도 보며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다.
그렇게 3주가 훌쩍 갔다. 마지막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다가온 마지막에 갑자기 기분이 울적했다.
그렇게 마지막을 준비하며 친구들에게 편지를 써주고 기념품도 주는데 애들끼리 막 자기 노트를 가져와서 애들이 다 모여 자리잡고 서로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도 있었다.. ㅋㅋ
같은 방을 쓰고 몇 시에 자든 7시에는 일어나 기타 연습을 하던 엘리프와 매트리스도 많은데 내 옆에서 자고, 자취하는 요리 천재인 은혜와(헐… ㅋㅋㅋ 진심임.. 특히 매트리스..) 매일 보꾸보꾸와 쎄빠비엥을 말하던 압둘, 정말 조용히 지냈던 안나와 진심 기술리더였던 스테파니와 매일 쇼핑다니던 리더 에바와 매일 나와 먹고 나의 비밀을 나눴던 알렉스와 나와 누텔라 싸움했던 미켈!!과 매일 What’s up만 외쳐대던 오스만, 그 오스만의 친구 Why not만 말하던 Liar 우무르. 마지막날 밤 모든 동네 친구들이 우리 숙소에 와서 우리의 작별을 슬퍼하며 … 술을 마셨다.. ㅋㅋㅋ
그렇게 마지막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밤을 새었고 정신을 못 차리다가 마지막 날 아침. 짐을 다 싸서 1층으로 옮기는데 출발시간이 달라서 모든 친구들과 같이 가는 게 아니었는데 알렉스가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날 보는 순간 나도 그 순간 울음보가 터져서 모든 친구들을 안아주며 거의 한 시간을 울었던 것 같다. 정말 이렇게 착한 친구들을 만난 내가 너무 행운인 것 같다.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했지만 유럽은 너무 멀다.. ㅠ 하지만 다시 만나서 유럽 갈꺼고, 페이스북도 있어서 매일 얘기하고 있고, 지금도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고 있었다. 이 친구들이 있어서 정말 행복했던 2012년 여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