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태국, 땀방울로 지은 아이들의 웃음

작성자 이선미
태국 5503CON&KIDS · CONS/ KIDS 2012. 03 태국

Kuan Mai Bong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설레임을 안고 출발했던 태국, 전부터 너무 가보고 싶었던 나라라서 주저없이 선택하였다. 비록 학기중에 가는 캠프라서 학교가 걱정이 되었지만 2주만큼은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즐겼던것같다. 아침일찍 공항에 와서 비행기를 타고 두근두근 태국에 도착하였다.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열기! 한국은 추운 시기인데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열기 때문에 신기했었다. 미리 예약한 숙소에서 하루를 묵고 방콕역에 가서 봉사지역에 가기위해 기차에 탑승했다. 2등석 침대칸이라서 그런지 기차는 생각보다 위생적이었고 단점이라면 화장실이 청결하지 못하다는 것과 소음이 너무 크다는 것이었다. 제일 큰 문제점은 아무래도 시간개념이 느린 나라라서 그런지 연착이 많이 되어서 1시간이나 더 경과된 후에야 16시간만에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봉사리더의 안내를 받고 본격적으로 활동지역으로 떠났다. 열대우림을 지나 작은마을에 도착하였다. 우리가 해야할일은 마을 아이들을 위해 학교시설을 지어 주는 것, 그 마을에서는 주말에 학교가 열린다. 아이들이 학교에 와서 영어를 배운다. 우리는 평일에는 아이들을 위한 오두막집을 짓는 작업을 하고 주말에는 아이들에게 영어를 교육하였다. 하지만 평일에 하는 일은 너무 고되었기 때문에 지금생각해도 너무 힘든순간이었다… 그만큼 많은 것을 얻긴 했지만 오전 오후 모두 일을 하는 스케줄은 정말 탈진 직전까지 가게 했던 것 같다. 무엇보다도 태국의 날씨는….상상초월이었고 정말 샤워할 시간만을 기다리면서 일했던 것 같다. 처음에는 화장실에도 적응을 못해서 너무 다리가 아팠지만 이내 적응해서 잘 이용하였다. 학교를 지으신 주인아저씨 아줌마는 너무 잘해주셨고 항상 잘대해 주시려고 하셨다. 아이들을 좋아하는 나는 주말에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이 매우 즐거웠다. 아이들과 영어로 게임도 하고 종이접기도 하고 많은 대화를 나누었던 것 같다. 아이들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이야기를 더 재밌게 나눌 수 있었다.
제공해주는 음식들은 모두 너무 맛있었고 마을 사람들도 모두 잘해주어서 일하는 시간 말고는 모두 행복했던 것 같다. 사실 일의 강도가 쎈 것은 상관이 없었다. 왜냐하면 나는 그곳에 봉사를 하러 갔고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간 것이기 때문에 무슨일이든 할 준비가 되어있었다. 하지만 오전 오후 모두 일을 하는 것은 참가자모두가 너무 힘들어했고 날씨도 너무 덥기 때문에 햇빛이 강한 시간에는 일을 쉬는 게 앞으로 더욱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될 것같다.
2일간의 홈스테이에서도 정말 재미있었다. 직접 음식도 같이 해먹고 집안일도 돕고 너무너무 잘해줘서 정말 기억에 남는다. 이번 봉사를 통해 협동심이라는 큰 유산을 얻었고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도 많이하고 많은 것을 교류했던 것 같다. 너무 잘한 선택인 것 같고 또 기회가 된다면 다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