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태국 기차여행, 봉사 그리고 뜻밖의 깨달음
Kuan Mai Bong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처음 경험하는 해외에서 봉사활동까지 한다는 것은, 새로운 경험을 좋아하는 나에게 매우 뜻깊은 경험이였다. 친구들이랑 함께 가니, 자신감도 충만했고 모든 것이 신기했다. 나는 봉사활동을 하기전 방콕에서 친구들과 2박3일을 여행한 후, 기차를 타고 미팅 포인트까지 이동했다. 이동시간이 약 12시간 정도 되엇기에 우리는 침대가 있는 좌석을 샀다. 1사람당 약 700바트이였던 걸로 기억한다. 침대는 아래칸과 위에 칸 침대를 고를 수 있는데, 위에 칸 침대가 더 저렴하였기에 우리는 3명다 위에 침대로 샀다. 기차를 탓을 때, 참 신기했다 에어컨은 잘 나와 덥지는 않았고, 낮에는 침대를 펼치지 않고 아래 좌석에 앉아서 이동하다가 한 저녁8시쯤 역무원이 침대를 펴준다. 아래침대가 위에침대보다 더 넓고, 우리 셋 중 한명이라도 아래 침대를 샀다면, 3명이 같이 이야기할 수 있었을 텐데라며 생각하면서 약간 후회했다. 왜냐하면 위에칸은 앉아서 있을 수가 없었다. 위에 공간이 작기 때문에 앉아서 수다 떨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우리는 마주보고 누워서 열심히 수다를 떨며 이동했다. 잠도 조금은 잣다. 기차에서 무슨역입니다. 방송이 나오지 않아서 무서웠는데, 내 밑 침대를 사용하는 착한 아저씨께서 어디가냐고 물어보셧고, 우리는 cha-uat이라고 말하였는데, 아저씨도 마침 같은 기차역으로 가야했기에 우리는 아저씨를 따라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예상 도착시간이 아침7시여서 우리는 알람을 맞추고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기차가 멈추기를 기다렸다. 우리가 조금 소란스러웠는지, 아저씨가 일어나셧다. 아저씨는 영어를 매우 조금 할 줄 아셧다. 아저씨는 기차는 1시간정도 연착되어서 늦게 도착한다고 말해주셧다. 우리는 아저씨에게 감사하다고 하고 1시간을 더 잔 후에 일어나서 무사히 내릴 수 있었다. 미팅 포인트에 도착하니 태국사람들 틈에 하얀 외국인들이나 다른 나라사람들이 보였다. 분명 우리와 함께 봉사하는 사람들일 것이라 생각되었으나, 처음이라 선뜻 말을 걸지 못하고 우리끼리 앉아 있었다. 캠프리더가 온 후에서야 서로 인사하며 소개를 하였고, 트럭을 타고 봉사지 까지 이동했다. 확실히 시골이라 그런지 풍경이 매우 아름다웠고, 공기도 훨씬 좋았다. 그리고 더웠다. 차도에 소를 끌고 다니기도 하였다. 이런 풍경을 보면 우리나라의 과거를 여기서 보는것 같았다. 봉사지에 도착해서 우리는 짐을 학교에 옴겼다. 학교는 밥먹는 주인집과 아주 조금 떨어져 있엇다. 산 위에 있었기에 짐을 옴기거나 올라가는 데 조금 힘들었다. 화장실도 밖에 있었지만, 물이 부족한 나라인지라 물을 내리는 레버가 없었고 물을 부어서 볼일을 내려야 했다. 그리고 세면대나 샤워시설을 없었다. 오직 물이 담겨져 있는 통과 바구니만 있었다. 첫날은 일은 하지 않고 마을을 구경하고 밥먹고 기타치며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놀았다. 밥은 매우 맛있었다. 자는 곳이나 생활하는 곳은 덥고 모기와 개미가 많았지만 나에게는 견딜 만 하였다. 하지만 첫날은 샤워를 집근처에서 할 수 있었지만 2틀째부터 물이 집까지 도달하지 못해서 샤워할 수 있는 물이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강가에서 그냥 수영하며 샤워하거나 마을 주민들 집에 가서 샤워를 하였다. 그리고 아침마다 물이 나오는 곳에서 화장실에 큰 통으로 물을 옮기는 일을 해야만 했다. 물이 은근히 무겁다. 일은 댐을 만드는 일을 하였는데, 땅을 파고 시멘트를 만들기 위해서 모래과 돌을 옮기는 작업이였다. 그리고 이 일을 어느정도 한 후에는 파이프를 마을에서 댐까지 연결하는 작업을 하였다. 댐을 만드는 일은 매우 힘들었으며 땀이 너무 많이 났다. 그리고 파이프를 연결할 때에는 정글 안으로 들어가서 파이프를 연결해야 했는데, 나무에 가시 같은 것이 많아서 다리에 상처가 생기곤 했다. 하지만 일은 2시정도면 거의 끝이 났다. 아침10시 정도부터 일을 한다. 일이 끝나면 가게에 가서 맥주나 음료나 과자 같은 것을 사서 집에 갔다. 또는 강가에 가서 수영을 하고 집에 갔다. 끝나고 사람들과 같이 우노 게임을 하거나 같이 이야기 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기타치고 노래하는 모습이 너무 낭만적이 였다. 그리고 공기가 너무 좋아서 별이 진짜 많았다. 전체적으로 사람들과 너무 친해지고 정이 많이 들어서 행복한 봉사가 되었던거 같다. 다음에 꼭 다시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