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하노버, 평화를 배우고 마음을 얻다

작성자 문원빈
독일 CPD12 · RENO/STUDY/PEACE 2012. 07 - 2012. 08 sievershausan

Sievershause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먼저 2주간의 발자취를 살펴보면, 처음에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하였는데 목적지는 하노버라는 약 세시간 정도 거리의 도시였습니다. 해당 역에 도착하여 info sheet에 적혀져 있는 연락처로 연락을 하니 캠프를 총괄하시는 분께서 나오셔서 저희를 픽업해 주셨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캠프리더가 집 전체를 소개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설에 대해서는 이보다 만족스러울 수 없었습니다. 그 후 게임도 하며 친해지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 후 첫 2일은 peace에 대해 수업을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업이라고는 말 했지만 주제와 관련된 게임들과 다양한 도구들을 활용해서 선생님께서 수업을 전혀 지루하지 않게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 후에는 미술 시간과 공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작은 경기장을 오전 오후로 번갈아가며 가졌습니다. 첫째주 목요일에는 마을 주민의 집에 2명씩 저녁식사에 초대받아 그곳의 마을 주민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베를린으로 다같이 1박 2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1주차 주간에는 서로 어색해 하다가 주말을 통해서 매우 친해진 것 같습니다. 2주차에는 이제 저희가 마을 주민분들을 초대하여 캠프원들 각 국의 음식들을 다 만들어 대접하고 바비큐바 구워 먹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과거의 유태인 수용 시설을 방문하여 과거 독일의 역사 또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워크캠프에 오기 전에 독일의 역사라도 조금 공부하고 왔으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주간의 워크캠프를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의미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처음으로 유럽의 같은 또래 학생들과도 친구가 되어 서로의 다른 문화에 대해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것입니다. 서양과 동양이 거리만 먼 것이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이렇게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주간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벌써 3주가 지났는데 여태까지도 생생합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나름 굉장히 기억에 남고 소중한 2주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여나 이후로도 또다시 이와 같은 경험을 할 기회가 있으면 주저않고 참여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