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베를린, 서툰 영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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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학교 복도에 붙여져있던 포스터를 보고 워크캠프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다. 잠깐 물을 마시러 나온 복도에서 나는 해외로 여행이 아닌, 봉사를 갈 수 있다는 말에 가슴이 뛰었고 바로 검색해서 찾아보았다. 흥미로워보이는 봉사활동이 많아서 하나하나 읽어보며 골랐던 기억이 난다.
대학교 2학년 여름방학, 유럽에 관심이 있었지만 어떤 형태로 다녀올지 고민중이었다. 여러 나라의 유명한 곳을 잠깐씩 다녀오는 것보다 왠지 장기간 체류하며 생활을 해보고 싶었기에, 3주간의 해외봉사는 그야말로 내가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였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소통하고, 각국 음식을 직접 소개하고 만들어먹으며, 함께 생활하는 기회는 정말 인생에 흔치 않은 기회였고, 생각만해도 벅차오르는 기분이었다. 특히 이 봉사에서는 독일어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해서 설렜다. 참가 전 준비는 워크샵에서 들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옷도 다양한 날씨를 고려해 챙겼다. 가서 입맛에 맞지 않거나, 한국 음식을 소개할 때를 대비하여 음식도 단단히 챙겨갔다.
대학교 2학년 여름방학, 유럽에 관심이 있었지만 어떤 형태로 다녀올지 고민중이었다. 여러 나라의 유명한 곳을 잠깐씩 다녀오는 것보다 왠지 장기간 체류하며 생활을 해보고 싶었기에, 3주간의 해외봉사는 그야말로 내가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였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소통하고, 각국 음식을 직접 소개하고 만들어먹으며, 함께 생활하는 기회는 정말 인생에 흔치 않은 기회였고, 생각만해도 벅차오르는 기분이었다. 특히 이 봉사에서는 독일어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해서 설렜다. 참가 전 준비는 워크샵에서 들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옷도 다양한 날씨를 고려해 챙겼다. 가서 입맛에 맞지 않거나, 한국 음식을 소개할 때를 대비하여 음식도 단단히 챙겨갔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내가 봉사를 하고 지낸 곳은 베를린이었다. 캠프 리더는 2명으로 각각 여자분과 남자분이었다. 워크캠프 첫날은 모두가 그렇듯이 조금 어색하고, 가족이 보고싶고, 어떻게 3주를 버텨낼지 조금 걱정스러운 시작이었다. 외국인 친구들과 조금씩 친해졌지만 3일까지는 자주 가족과 보이스톡을 하면서 견뎠던 것 같다. 그래도 첫 주에 독일어 교육을 들으러 다닐 때, 다같이 독일어를 모르는 입장에서 공부하니 동질감도 느끼고 점점 친해지게 되었다. 그 때 배운 독일어는 아직도 조금 기억이 난다. 아무튼 그때를 계기로 점점 사람들과 친해졌고, 음식 준비와 설거지도 규칙을 정해 진행했으며, 공원에 함께 산책가고 주변 국가를 잠시 구경다녀오기도 했다. 그리고 Secret Friend를 하며 마니또처럼 서로를 몰래 챙겨주는 활동을 함께 하니 친해지고 정이 드는 속도가 조금 더 빨라졌던 것 같다.
봉사도 크게 어렵지 않았다. 묘지들이 모여있는 공원을 정비하는 봉사였다. 신기했던 점이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한 가지는 우리나라와 달리 묘지가 있는 공원이 아름답게 구성되어있었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무척 더운 여름 날씨임에도 묘지가 있는 공원만큼은 정말 쌀쌀해서 겉옷을 챙겨야 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공원을 나오면 놀라우리만큼 무척 더웠다. 2주간 오랫동안 돌보아지지 않았던 비석들을 닦아주고 나무와 풀, 덤불들을 정비하는 작업들을 하자, 묘지 공원이 한층 깔끔해진 것 같아 뿌듯했다.
워크캠프를 하며 조금 놀랐던 점은 10대의 유럽 학생들이 참여했다는 것이다. 아시아나 다른 국가권은 대부분 20대가 참여했는데 유럽 학생들은 워크캠프가 이미 학생 때 활발하여 흔히 해보는 경험이라는 점에서 놀라웠다. 나는 대학생이 되어서야 알게되어 참여했는데 역시 국가가 연결되어 있어서 교류가 활발하다보니 이런 점에서도, 주변 국가들의 언어를 안다는 점에서도 경험치가 높다는 점에서 신기했다.
봉사도 크게 어렵지 않았다. 묘지들이 모여있는 공원을 정비하는 봉사였다. 신기했던 점이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한 가지는 우리나라와 달리 묘지가 있는 공원이 아름답게 구성되어있었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무척 더운 여름 날씨임에도 묘지가 있는 공원만큼은 정말 쌀쌀해서 겉옷을 챙겨야 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공원을 나오면 놀라우리만큼 무척 더웠다. 2주간 오랫동안 돌보아지지 않았던 비석들을 닦아주고 나무와 풀, 덤불들을 정비하는 작업들을 하자, 묘지 공원이 한층 깔끔해진 것 같아 뿌듯했다.
워크캠프를 하며 조금 놀랐던 점은 10대의 유럽 학생들이 참여했다는 것이다. 아시아나 다른 국가권은 대부분 20대가 참여했는데 유럽 학생들은 워크캠프가 이미 학생 때 활발하여 흔히 해보는 경험이라는 점에서 놀라웠다. 나는 대학생이 되어서야 알게되어 참여했는데 역시 국가가 연결되어 있어서 교류가 활발하다보니 이런 점에서도, 주변 국가들의 언어를 안다는 점에서도 경험치가 높다는 점에서 신기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물론 힘들었던 점도 있었지만, 나를 잘 챙겨줬던 네팔 친구가 있었기에 의지를 하고 잘 지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른 국가의 친구들보다 영어가 조금 느렸기 때문에 답답했을 수도 있는데 어떻게든 이해하고 계속 말하라고 응원해줬던 네팔 친구가 있어서 잘 적응하고 즐겁게 봉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네팔 친구와 함께 스페인 친구와도 잘 지냈고, 마지막 헤어질 때 정말 많이 울었던 것 같다. 셋이 놀았던 영상이나 사진은 아직도 내 앨범에 소중히 보관되어 있다. 영어가 조금 서툰 내가 외국인 친구들과 이렇게까지 잘 지내고 정을 나눌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했고, 이별이 아쉬웠다.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한국에서 주도적인 성격으로 항상 리더를 맡았던 사람이 영어가 서툰 상태에서 그곳에 간다면 조금 적응이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 한국에서 나는 주로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분위기를 주도적으로 이끈 적이 많았는데 영어가 서툴다보니 단체생활에서 해결하고 싶은 문제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그저 적응해야한다는 점이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분명 나에게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다.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한국에서 주도적인 성격으로 항상 리더를 맡았던 사람이 영어가 서툰 상태에서 그곳에 간다면 조금 적응이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 한국에서 나는 주로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분위기를 주도적으로 이끈 적이 많았는데 영어가 서툴다보니 단체생활에서 해결하고 싶은 문제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그저 적응해야한다는 점이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분명 나에게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