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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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of Iceland - close to natur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라는 것을 처음 접하게 될 기회가 생긴것이기 때문에 워크캠프라는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도 생소했지만, 참여하게된 국가인 아이슬란드 라는 나라도 들어본적 없는 매우 낯선 나라였기 때문에 아이슬란드로의 워크캠프라는 것은 미지라는 것에서 온 두려움과 호기심이 반반씩이었다.참가 전 한국 사이트에서는 아이슬란드라는 나라에 대한 내용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구글과 아이슬란드 여행 에세이를 통해 나라에 대한 기본 정보를 얻었고, 캠프의 주제가 환경이었기 때문에 환경과 관련된 어떤 일을 하게될까 라는 생각에 인포짓을 읽어가며 같이 머물게 될 친구들에게 해줄 요리, 한국의 기념품등을 찾아보며 문화교류 시간에 한국에 대해 잘 소개할 수 있길 바라며 차근 차근 준비했던 것 같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현지에서 활동한 것은 정말 단순했다. 우리가 머물었던 이스키퓌레도르라는 지역의 루피나를 자르는 것이었는데, 비가오는날에는 숙소인 폐교에서 같은 숙소를 이용했던 친구들과 음식을 만들어먹으며쉬면 됬고, 비가 안오는 날에만 나가서 지역정화활동을 했었다. 아이슬란드는 물가가 비싸지만 그만큼 노동에 대한 대우가 좋아서 어떤 직업이든 자신들의 프라이드가 있다고 했는데, 그만큼 모든사람들이 다 서로 존중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일이 없이 쉬는날에는 친구들과 앞에 있는 바다로 낚시를 하러 가기도 하고, 지역 레스토랑에서 아이슬란드 고유의 음식을 먹어보기도 하고, 밤에는 거실에 모여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추며 아주 재미있는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우리가 있던 숙소가 마을에 있던 폐교이니만큼 개방적인 공간이었기에 많은 마을사람들이 놀러와 함께 파티도 즐겼었다. 마을사람들 한분이 산을 잘타는 분이었는데 그분과 스페인, 벨기에친구들과 함께 아이슬란드 뒷산을 올랐었는데,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산위는 눈으로 가득 덮여있었으며 중턱은 돌들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내 생에서 가장 위험했던 등산이었지만 그렇기에 더 기억에 남고 아이슬란드에서만 해볼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나에게는 아이슬란드 워크캠프가 특히 뜻깊다. 다른 유럽에서 온 친구들도 아이슬란드라는 나라는 생소했기에, 같이 탐방하고 아이슬란드의 문화를 체험하는것에 있어서 모두 적극적이었기에, 하루라도 쉬는날을 견디지 못하고 근처 동굴탐험, 폭포탐험, 그린라군 방문, 낚시, 등산, 북극여우보러가기 등등 값진 추억들로 하루하루를 이룰 수 있었던 것같다. 이 캠프를 마치고 나는 거의 반년동안 아이슬란드에 대한 꿈을 꿨다. 캠프에서의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뿐 아니라 아이슬란드의 장엄한 광경에 항상 매료되어 지냈었기 때문에 나에게 굉장히 많은 감상을 주었기 때문이다. 물론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친구들과 한방에서 생활하기란 즐겁고 쉽지만은 않다. 가끔 이해가 안될때도, 불편한점이 생길때도 있지만 직접 겪고 경험하니 다른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데에 이것만큼 좋은점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