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낯선 곳에서 찾은 성장, 2주간의 용기
Children Summer Camp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참가동기는 크게 세 가지였다. 먼저 대학 졸업 전에 유럽여행을 꼭 가고 싶다는 바람 때문이었다. 막연히 여행으로만 가려고 하니 실천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워크캠프를 보았을 때 여행, 그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았고 강한 동기가 생기니 훨씬 쉽게 실천으로 옮겨졌다. 다음으로는 해외 봉사를 할 수 있다는 점에 끌렸다. 대학 4년 동안 해보고 싶은 활동 중의 하나가 해외 봉사였지만 경쟁률이 높다든가 신청절차가 까다로워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워크캠프에서는 보다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는 점에 끌렸다. 영어로 대화를 한 두 마디라도 나눠 볼 수 있는 외국인 친구를 만나고 그들의 생각과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참가 전 준비로는 워크캠프에 필요한 준비물들의 리스트를 적어놓고 그것들을 마련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썼던 것 같다. 가장 많이 참고했던 건 참가자들의 후기와 인포싯이었다. 나의 워크캠프는 체코에서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워크캠프가 끝난 후 2주 정도 동유럽에 더 머물며 여행을 할 예정이었다. 그래서 여행에 필요한 준비물들과 사전 지식들을 얻기 위해 '유랑'과 같은 카페나 블로그도 많이 찾아보았다. 워크캠프를 하면 참가자들끼리 본인의 나라를 소개하고 각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주는 시간이 있다고 해 영어로 한국 소개문도 만들고 어떤 음식을 만들지 고민하며 이것저것 차근차근 준비했다.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은 현지에서 접하게 될 음식이었다. 참가자들끼리 직접 만들어먹기도 하고 지역주민 분들이 만들어주시기도 한다고 했는데 나는 어떤 음식들을 접하게 될 것이며 내 입맛에 잘 맞을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됐다.
참가 전 준비로는 워크캠프에 필요한 준비물들의 리스트를 적어놓고 그것들을 마련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썼던 것 같다. 가장 많이 참고했던 건 참가자들의 후기와 인포싯이었다. 나의 워크캠프는 체코에서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워크캠프가 끝난 후 2주 정도 동유럽에 더 머물며 여행을 할 예정이었다. 그래서 여행에 필요한 준비물들과 사전 지식들을 얻기 위해 '유랑'과 같은 카페나 블로그도 많이 찾아보았다. 워크캠프를 하면 참가자들끼리 본인의 나라를 소개하고 각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주는 시간이 있다고 해 영어로 한국 소개문도 만들고 어떤 음식을 만들지 고민하며 이것저것 차근차근 준비했다.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은 현지에서 접하게 될 음식이었다. 참가자들끼리 직접 만들어먹기도 하고 지역주민 분들이 만들어주시기도 한다고 했는데 나는 어떤 음식들을 접하게 될 것이며 내 입맛에 잘 맞을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됐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현지 활동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2주 간의 워크캠프가 시작되고 첫 째주는 장애아동들을 맞을 준비를 했다. 텐트를 세우고 캠핑을 하며 진행하게 될 활동들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만들었다. 캠핑의 테마는 영화 '마다가스카'였다. 캠프에서 진행되는 모든 활동들은 마다가스카 동물들을 모티브로 하였고 캠핑 장소 여기저기에 '마다가스카'에 어울리는 조형물들을 만들어 장소를 꾸몄다. 둘 째주에는 장애아동들과 함께 캠핑이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다. 워크캠프 참가자들은 현지 자원봉사자 한 명이랑 짝이 되어 장애아동 1~2명을 맡아 함께 활동을 하고 그 친구가 무사히 한 주 간의 캠핑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했다. 매일 정해진 시간표대로 활동이 진행되었다. 미술작품을 만들기도 하고 함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고 근처 숲으로 산책을 나가기도 했다. 처음에 모든 것이 어색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내가 맡은 친구에 대한 책임감과 애정이 커져가면서 캠프 후반에는 돌발상황에도 잘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하루 동안의 활동이 끝나면 그 날 밤에 현지 자원봉사자와 워크캠프 참가자들이 모여 하루 동안의 활동과 각각의 장애아동들에 대해 돌아가면서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끔씩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다 같이 박장대소를 하던 기억이 난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지역 소방관분들의 도움으로 진행했던 활동이었다. 캠프가 끝나갈 때쯤 해당 지역 소방관분들이 소방차를 가지고 우리의 캠핑장을 방문해주었고 아이들은 일일 소방관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옷을 입어보기도 하고 소방차를 타고 동네를 둘러보기도 했다. 그리고 소방호스를 이용해 물놀이를 즐겼다. 특히 소방관분들은 소방호스를 이용해 캠핑장 옆 운동장에 어마어마한 비누 거품을 만들어 주었는데 거기에 들어가 아이들과 놀았던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 비누를 가득 묻힌 채 밝게 웃으며 운동장을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보며 괜시리 마음이 따뜻했졌던 기억이 난다. 어른도 아이도 동심으로 돌아가 그 하루를 온전히 만끽한 날이었다.
워크캠프에서 내가 함께 한 사람들은 현지 자원봉사자분들과 워크캠프 참가자들이었다. 워크캠프 참가자는 나를 포함해 3명 밖에 되지 않았고 현지 자원봉사자분들은 훨씬 많았다. 현지 자원봉사자분들은 체코어로 대화했기 때문에 캠프 리더가 나와 멕시코에서 온 다른 참가자 친구에게 영어로 번역을 하며 이것저것 설명해주었다. 캠프 리더를 제외하면 나와 멕시코에서 온 친구 단 2명이었기 때문에 현장에서 소외감이 들기도 했다. 조금 더 많은 워크캠프 참가자들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지역 소방관분들의 도움으로 진행했던 활동이었다. 캠프가 끝나갈 때쯤 해당 지역 소방관분들이 소방차를 가지고 우리의 캠핑장을 방문해주었고 아이들은 일일 소방관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옷을 입어보기도 하고 소방차를 타고 동네를 둘러보기도 했다. 그리고 소방호스를 이용해 물놀이를 즐겼다. 특히 소방관분들은 소방호스를 이용해 캠핑장 옆 운동장에 어마어마한 비누 거품을 만들어 주었는데 거기에 들어가 아이들과 놀았던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 비누를 가득 묻힌 채 밝게 웃으며 운동장을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보며 괜시리 마음이 따뜻했졌던 기억이 난다. 어른도 아이도 동심으로 돌아가 그 하루를 온전히 만끽한 날이었다.
워크캠프에서 내가 함께 한 사람들은 현지 자원봉사자분들과 워크캠프 참가자들이었다. 워크캠프 참가자는 나를 포함해 3명 밖에 되지 않았고 현지 자원봉사자분들은 훨씬 많았다. 현지 자원봉사자분들은 체코어로 대화했기 때문에 캠프 리더가 나와 멕시코에서 온 다른 참가자 친구에게 영어로 번역을 하며 이것저것 설명해주었다. 캠프 리더를 제외하면 나와 멕시코에서 온 친구 단 2명이었기 때문에 현장에서 소외감이 들기도 했다. 조금 더 많은 워크캠프 참가자들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끝나고 나니 낯선 사람들과 낯선 장소에서 보낸 하루하루가 어쩌면 나에게 매 순간 도전이 아니였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걱정했던 것 보다 잘 적응했고 주어진 것들을 잘 해낼 수 있었다. 워크캠프를 통해 낯선 경험,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부딪혀 볼 수 있는 힘을 길렀다고 생각한다. 또한 아동/장애라는 카테고리의 워크캠프를 하며 따뜻함을 많이 느낄 수 있었고 나와는 조금 다른 대상을 향한 이타심과 배려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배울 수 있었다. 2주 간의 워크캠프는 내가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참여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