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테테로프, 서툰 영어로 피어난 우정

작성자 이원규
독일 NIG07 · 환경 2018. 07 독일 테테로프

Teterow I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학기초 여름방학 동안 하고 싶은 활동으로 여행과 해외봉사를 두고 고민을 하고 있었다,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국제워크캠프라는 활동을 알게되었고 학교의 지원을 받아 워크캠프를 참가하게 되었다, 유럽으로의 봉사가 익숙치 않아 많은 걱정을 했는데 홈페이지와 참가했던 선배의 조언을 듣고 워크캠프의 매력을 느껴 지원했다,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고 2주간 지역의 현지인들과 생활한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다.
선발이 확정된 후 인포싯을 참고하여 한국인 동행과 함께 상의하여 비행기표, 체크포인트 출발전 묵을 숙소, 외국인 친구들에게 공유할 한국음식, 선물 등을 상의하여 준비했다.
외국에서의 생활이 처음이라 식생활, 숙소, 문화생활 모든 것이 기대되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워크캠프 시작일은 7월 1일, 내가 독일 베를린에 도착한 날은 6월 29일이었다, 월드컵 한국 독일전이 끝난 바로 다음날이라 현지의 독일인들이 축구에 대해 많은 것을 물어봤다, 욕을하는것이 아니라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에 독일의 시민의식을 알 수 있었다, 그후 한국인 동행과 같이 움직여 테테로프 기차에 탔는데 기차를 한 번 잘못 타 곤욕을 치뤘다, 도착한 후 캠프 리더와 외국인 친구들과 인사를 나눴다, 터키 친구 2명과 대만 친구 1명, 캠프리더와 그의 친구 독일인 2명 그리고 나를 포함한 한국인 2명이 참여했다. 봉사의 내용은 숙소 바로 앞에 있는 넓은 벌판의 꺾인 갈대들을 옆으로 치우는 일이였다, 일이 복잡하지 않고 팀원들이 서로서로 열심히 노력해 봉사활동에서의 마찰은 없었다. 1주일이 지난 후 주말에는 로스토크라는 관광도시로 팀원들과 여행을 갔다, 그곳에서 쇼핑을 하고 현지인들과 펍에서 월드컵 경기를 보고 내기를 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되었다. 한국음식은 불고기 샌드위치와 호떡, 라면 등을 했는데 불고기 샌드위치와 호떡은 자극적이지 않아 굉장히 좋아했다, 라면, 고추장과 같이 자극적인 음식은 먹기 힘들어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 참가 전에는 외국인과 얘기 한번 제대로 못했는데, 워크캠프 참가 후 영어실력이 급증한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고 난 후 서로의 문화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기 힘들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그 친구들과 지내면 지낼수록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게 되고 나아가 호기심을 갖게되었다.
처음 테테로프 숙소에 가서 2주라는 시간을 어떻게 버티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마지막 15일 헤어지는 날에는 너무 아쉽고 섭섭했다.

독일 nig07 참가하시는 분들에게 드리는 팁!!
선크림 꼭 챙겨가세요, 모기 포함 벌레가 많아 긴팔 긴바지 챙겨가세요, 블루투스 스피커 챙겨가시면 일할때 또는 쉬거나 캠프파이어 할때 많은 도움 됩니다, 샌들이나 슬리퍼 외에 일반 운동화(작업화) 챙겨가세요, 주방이 많이 작으니 한국요리 제공하고 싶을때 간단한걸로 챙겨가세요(불고기소스, 호떡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