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히우마섬, 두려움 대신 얻은 용기
ALLIKSAARE FARM V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몇년 전 부터 해외봉사를 가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가진채 지내다가 이번에 시간이 생기면서 지금 안하면 또 언제 기회가 될지 모르겠다는 마음에 신청하게 되었다. 기존에 환경에 관심이 많아서 환경 분야로 가고 싶은 마음이 컷고 막상 합격이 되고 나니까 혼자 해외여행을 가본 경험도 없고 해서 걱정이 굉장히 많았고 두려움도 컸었지만 새로운 나의 도전에 대한 기대감과 새로운 환경에 대한 궁금증으로 상당히 설레였던거 같다. 외국 생활을 하면서 나 자신을 시험해보고 외국인 친구들과 교류로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리고 이전 참가자들의 보고서를 확인하고 사전미팅도 갔다오고 하면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갔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에스토니아 히우마섬에 도착해보니 정말 굉장히 아름다운 섬이였고 농장 또한 상상 이상으로 규모가 컸다. 사실 버스 터미널에서 히우마섬을 가는 것을 상당히 걱정했었는데 다행이도 버스 터미널에서 다른 캠프참가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내 캠프는 리더가 없는 캠프여서 참가자들이 스스로 캠프까지 찾아가야하는 시스템이였다. 그래도 가는 방법은 어렵지 않아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나의 캠프는 총 6명이 참가하였고 핀란드, 이탈리아, 조지아, 중국, 리유니온 그리고 한국 총 6개의 국가의 친구들이 참가했다. 리유니온 아일랜드에서 온 남자 얘를 제외하고 나 포함 모두 여자였다. 우리는 농장에 있는 카라반에서 지냈는데 침대가 있는 카라반과 주방이 있는 카라반 두개를 사용했다. 우리는 주로 큰 농장의 여러 펜스를 관리하고 소나 말들을 이동시키는 일을 했고 또한 어린 말들과 사람과 친해지도록 거의 매일 같이 소통하는 일들을 했다. 가끔 일이 늦게 끝나는 날도 있었지만 주로 저녁시간 전에 일들은 끝났고 그 이후에는 자유시간이였다. 그리고 캠프원들이 돌아가면서 식사를 준비했고 챙겨간 음식들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됬었다. 일은 가끔 힘든 날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힘들지는 않았고 여러 동물들과 함께하는 일들이 너무나도 좋았다. 그리고 주말에는 일을 하지 않고 캠프원들끼리 놀러 다녔는데 첫날 버스터미널에서 만난 히우마섬의 다른 캠프원들과 연락을 해서 주말마다 다같이 섬을 돌아다녔다. 주말에 섬 곳곳을 돌아다니는 시간들도 상당히 재밋고 좋았다. 그리고 에스토니아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친절해서 좋은 기억들을 많이 가지고 돌아왔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캠프에 참가하기 전의 걱정들이 무색할 만큼 너무 재밋게 잘 보내다가 오게 되어 너무 기쁘다. 혼자 가는 첫 해외여행이였기 때문에 이런 저런 고민들이 많았는데 막상 부딫쳐보니 그렇게 어렵지 않았고 좋지 않은 영어 실력 때문에 자신감이 많이 없었는데 다들 유창하지만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배우는 입장에서 친구들이 격려해주고 4주 동안 매일 매일 영어로 대화하다보니 확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다. 4주라는 긴 시간을 함께 지내다보니 친구들고 굉장히 빨리 친해질 수 있었고 캠프가 끝난 지금도 친구들과 꾸준히 연락을 하고 있다. 혹시나 영어 때문에 워크캠프를 고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일단 도전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캠프를 통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없어지면서 영어로 대화하는데에 상당히 도움이 됬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