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고양에서 배운 환경, 그리고 변화

작성자 김소영
한국 IWO-80 · 환경/청소년/일반 2018. 07 - 2018. 08 고양시

Save Life, Save Futur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2017년 여름에 이탈리으로 워크캠프를 다녀오고 언젠간 또 워크캠프를 참여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올해 한국 워크캠프 리더를 지원하고 싶었지만 하필 면접기간이 내 해외여행 기간이랑 겹치게 되서 아쉽게도 리더로는 지원을 못했다. 그래도 휴학을 하게되서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았고 워크캠프를 하고싶다는 마음이 매우 컸다. 저번엔 해외에서 했으니 이번엔 한국에서 워크캠프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워크캠프 사전교육때 우리 워크캠프에서의 활동, 숙소 등 미리 알 수 있었다. 예상했던것보다 좀 달랐지만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한국캠퍼들을 만나 미리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우리는 주로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캠프를 진행하였다. 정말 다양한 일을 했었는데 첫째 주에는 습지에 대해 다 같이 스터디를 했고 고양시에 위치하는 장항습지에 대한 영상제작 활동을 했다. 영상제작은 대부분 캠퍼들에게 생소한 일이였지만 결과적으로 만족스럽게 나왔다. 장항습지, 공릉천에 가서 쓰레기 줍는 일을 했는데 하필 40도 넘는 더운 날씨에 가게되어 좀 힘들었다. 그래도 모자, 쿨토시 등 철저히 무장을 해서 무사히 잘 끝낸것 같아 다행인 것 같다.
주말에는 친구들과 홍대, 명동도 가고 인사동, 창경궁에서 한복체험도하며 시간을 보냈다. 나도 처음 가보는 고양 스타필드 스포츠몬스터에서 놀기도 했다. 나 물론 외국인 친구들이 다 재밌어해서 기분이 좋았다.
수련관 내에 철저한 분리수거를 위해 쓰레기통 꾸미는 작업도 했었다. 고양시의 청소년들과 함께 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예쁜 쓰레기통을 만들 수 있었다. 실제로 지금 이 쓰레기통들이 아주 잘 사용된다고 한다. 그리고 고양시 청소년들과 환경캠프를 했는데 환경에 대해 토의를 하는 시간을 보냈다. 현재 환경적으로 문제적인 선크림, 미세플라스틱, 패스트패션의 문제점, 해결법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다.
더운 날씨로 인해 정해져있던 야외활동이나 다른 일정들이 많이 바뀌곤 했지만 워크캠프를 문제없이 잘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다. 캠퍼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었 같고 워크캠프 끝나고 나서도 다같이 모여 재밌게 놀았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이번 고양 워크캠프는 내 이탈리아 워크캠프와 달리, 현재 환경 문제에 대해 정말 잘 배울 수 있었고 나의 작은 행동들이 환경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걸 느끼게 한것 같다. 캠프기간에는 직접 제작한 텀블러로 물을 마시고 배달음식을 먹을 때에도 일회용품이 아닌 포크와 수저를 사용했는데 캠프가 끝난 후 일상에서도 분리수거를 잘 할려고 노력했고 더운날씨에도 에어컨 사용은 적게 사용할려고 노력했다.
짧게 느껴졌던 2주였지만 평생 기억에 남을 시간이였다. 다양한 국가, 문화,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지만 같은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문화교류를 하며 봉사를 한다는 그 순간만큼은 우린 하나인 것 같다. 이게 바로 워크캠프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