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캄보디아, 느리게 걷는 행복을 배우다

작성자 신상민
캄보디아 CYA1902 · 환경/보수/교육/문화 2019. 01 캄보디아

TFC Fishing Community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환경봉사를 목표로 처음에는 인도네시아 봉사를 신청했었지만 인도네시아에 큰 지진이 나서 캄보디아 캠프로 이동하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이동이었지만 코끼리에서 맹그로브로 주제만 바뀐 것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일단은 동남아시아로 봉사활동을 가기 때문에 미리 예방접종을 맞았고, 강한 자외선을 차단할 모자, 선글라스, 팔 토시, 선크림 등을 준비했다. 또한 1주일 전에 주어지는 인포 씻을 통하여 사전에 캠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가면 현지에 가서 이야기하기 수월하다.

환경보호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몸으로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그 필요성을 체감하고 싶었으며, 봉사활동 간에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2주라는 긴시간 봉사활동이 진행 되었지만 전혀 시간가는줄 모르고 일하고 놀고 그랬던 것 같다. 우선 캠프가 내가 생각했던 규모보다 훨씩 작았다. 봉사자 4명과 캄보디아 현지인 2 명과 함게 생활하게 되었는데 규모가 더 작아서 소통하는데도 원활했고 내가 운이 좋은 것인지 봉사자들 모두 착하고 이야기도 잘통해서 크게 어려움은 없었던것 같다.

매번 식사를 만들어 먹는데 생각보다 캄보디아 음식이 잘맞아서 그런것인지 현지인 친구들이 음식을 잘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잘 먹었던 것 같다. 중간에 한국에서 가져온 재료로 답례요리도 해줬는데 생각보다 한국음식을 좋아해줘서 다행이였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서 물론 전공 관련해서 환경에 대한 경험을 쌓고 싶어서 간 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일까? 하는 의문의 답을 찾기 위한 여행이기도 했다. 아직도 내 고민은 현재 진행 중이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배워온 것 같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처럼 일을 빨리빨리 많이씩 하지 않는다. 누구와 비교해가면서 사는 것이 아니라 큰 목표를 두고 차근차근 하나씩 해나가는 것을 보면서 나도 삶에 여유를 가지고 조금씩 천천히 꾸준히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그것이 행복한 삶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