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레이캬비크, 혼자가 아니었던 용기

작성자 유지원
아이슬란드 SEEDS 010 · 환경/교육 2019. 02 레이캬비크

ENVIRONMENTALLY AWARE IN FEBRUARY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캠프에 참가하기 전 대학 선배로부터 아이슬란드 캠프를 추천받았었습니다.
학교에서 캠프비를 지원을 해주기도 했고 무언가를 혼자 해보고 싶었던 마음에 저는 '혼자 여행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캠프를 지원했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과 교류도 하고 싶었고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고 보고 싶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쉽게 갈수 있는 나라가 아니기에 이 캠프를 통해서 더욱 가고 싶었습니다.
한국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 음식을 만들 소스들과 한국의 놀이를 보여주기 위해 공기를 준비해 갔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공항에서 미팅 포인트로 가는 데에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려서 결국 늦게 되었습니다. 버스 안에서 불안해하고 있는 저를 보신 버스기사님이 저에게 주소를 보여달라고 하셨고 정류장에 도착하기 전에 미팅 포인트로 가는 골목길 입구에 버스를 세워 주셨습니다.
오피스로 가는 데에도 아이슬란드에서는 데이터가 잘 터지지 않아서 근처에서 헤매고 있었습니다. 그때 길을 지나가던 아저씨 한 분이 '길 잃었구나?'하면서 먼저 다가와서 도와주셨습니다. 아이슬란드 분들이 정말 친절하세요. 늦었지만 아이슬란드 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오피스에 도착을 해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숙소는 좋았습니다. 방은 깨끗하고 넓었고 부엌에는 항상 먹을게 많았습니다. 3일에 한 번씩 장을 봐주셔서 항상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저희 팀은 다 아시안으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대만 3명, 중국 1명, 한국 1명 이렇게 구성되었습니다. 이렇게 아시안으로만 구성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아시안이기에 더 빨리 적응하고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영어를 잘하지 못해서 항상 말할 때마다 어려워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저를 항상 잘 도와줬고 먼저 한국어를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현지에서 한 활동들은 사실 저에게는 어려웠습니다. 영어가 문제였습니다. 환경에 관한 생각들을 토론해야 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각자 프레젠테이션을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활동들은 기대 이하입니다. 쓰레기처리장을 둘러보기, 시 셰퍼드 워크샵을 듣기, 쓰레기를 줍기 등이었고 자유시간이 많이 주어지는 편이라 거의 친구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첫 해외여행이고 혼자 가야된다는 점이 무서웠었습니다.아이슬란드로 가는 날까지도 두려웠고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갔었습니다.
혼자 갔다온 것만으로도 저는 많은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대단한 일을 한 것은 아니지만 그저 무언가를 혼자 했다는 것으로 저는 조금 바뀐것 같습니다.
부끄러움이 많고 영어 또한 서툰 탓에 말도 많이 하지 않고 조용히 있기만 했지만 캠프가 끝날 때 쯤에는 영어도 조금은 늘어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장난도 많이 치고 맛있는 음식을 서로 만들어주고 다른 나라의 친구를 만들어서 신기했습니다.
아쉬운 것은 오로라를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에 또 아이슬란드 캠프를 신청하고 싶습니다. 다음번에는 아이슬란드에서 꼭 오로라를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영어또한 더 공부해서 이번처럼 부끄러워 주저하기 보다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캠프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새로운 경험들과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