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나를 깨고 세계를 담은 2주

작성자 이서연
독일 ICJA03 · 환경/농업/노력 2019. 07 calow

Eschenhof Groß Ruenz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20살이 되어 유럽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제일 컷고 무엇보다 외국인 친구들과 봉사를 한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마음가짐에 대한 준비를 제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영어 실력도 키우고 싶어 영어 공부도 했고, 기본적으로 여행 가기 전에 짐싸기 부터 시작해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 선물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가고 싶던 독일에 가는 것이 가장 기대됐고,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같이 봉사하는 모습도 정말 기대가 되었습니다. 어떤 문화적 차이를 마주하게 될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약간의 두려움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현지에서는 말그대로 농업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한 농업일이 'permaculture'라고 노벨상을 받은 농업기술을 적용한 일이 었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점이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9시부터 4시 정도까지 평일에 일했는데, 농사라 그런지 정말 힘들었습니다. 같이 봉사하는 친구들도 같이 정말 힘들어해서 오히려 더욱더 힘내서 재미있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주말에 같이 놀 수 있는 기회가 많았는데, 일 끝나고 와서 주변 강에 가서 놀거나 발틱 해를 가거나 lubeck이라는 소도시에 가서 여행하기도 했습니다. 너무너무 재미있었고,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봉사를 하는 곳의 사람들은 너무나도 친절했습니다. 우리를 위해 음식부터 시작해 모든 것을 베풀어 주셨고,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셨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저만의 틀을 깰 수 있었던 게 가장 큰 변화였던 것 같습니다. 저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저만의 편견들을 다시 돌아볼 수 있었고, 워크캠프를 통해 다양한 문화,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참가 이전에는 '나'만 바라보는 자기중심적이었다면, 참가 이후에는 다른사람을 보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아, 그 점이 너무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제 주변 사람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고 그래서 다른 사람도 볼 수 있게 될 것이고 외국에서 다른 나라 친구들이랑 같이 봉사하는 경험은 정말 뜻깊은 경험일 것입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게 너무 감사하고 ! 저는 너무 좋았어서 , 다른 나라로 방학 때 또 참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