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가마쿠라, 땀방울로 맺은 12일 우정
Kamakura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군대 전역후 1학기동안 학교를 복학하여 다녔지만, 앞으로 미래에 대한 고민도 많고 가치있는 일에 대한 갈망이 있을때 우연하게 워크캠프를 발견하게되었습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도 찾고싶었고 여러 국적의 친구들과 대화하며 그들의 고민과 생각은 무엇인지 알고 싶었고 워크캠프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되지 않아 가까운 나라에 일본의 워크캠프를 찾아보게되었습니다. 참가 전에는 기본적인 일본어를 약간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한국문화와 음식을 전하기 위해 간단한 요리재료를 준비하였습니다. 인포샷에보면 한복이나 전통의상도 있으면 좋다고 하였는데 딱히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워크캠프를 통해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교류하며 대화하는것을 가장 기대하였고, 봉사활동을 통해 다시 인생에 큰 힘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이 워크캠프의 주된 일은 마지막날에 하는 섬머페스티발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주변을 제초하는 것 부터 무대를 설치하고 오후에는 고아원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이 주된 일입니다. 막상 가보면 아이들과의 교류를 크게 많지 않지만 개인역량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영어를 아예 모르기 때문에 일본어를 더욱 준비해 가면 아이들과 더욱 교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거운 짐을 옮기고 제초기를 하지만 그곳의 친절한 봉사자들이 하나하나 친절하게 다 알려주고 그렇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봉사자 한분의 집에 직접 찾아가 아이들과 바베큐를 해먹는 것입니다. 진짜 현지인 집에 가서 그들의 문화를 배우고, 아이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곳의 센터는 나름대로 규모가 큰 곳이라 직원들도 많은데, 모두들 워크캠프 봉사자들에게 친절하게 해주십니다. 그 근처의 지역주민들을 많이 접해보지는 못하였지만 안전하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봉사자들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같이 지내는 것 같습니다. 한집에서 12일동안 동거동락하며 그들과 대화도 많이 할 수 있었고, 비록 언어는 부족하지만 서로 노력하면서 대화하려고 맞춰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일본어에 많이 약해서 의사소통에 있어 한계를 느끼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영어사용이 일상화되면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센터의 아이들을 만나고 그들과 같이 놀면서 그들의 순수함과 착함을 보며 제 자신의 인생을 많이 반성했습니다.또한 그들을 몇십년동안 꾸준히 도와주고있는 봉자자들을 보며 남을 향한 배려심과 사려깊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모든 궂은 일에도 열심히 하고 아이들이 다치지 않을까 세심한 것 하나하나 신경쓰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많은 것들을 느꼈습니다. 매일매일 힘든일을 하더라도 오히려 그들의 얼굴은 행복해보였고, 그와 비교하여 제 자신의 이기적인 삶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되었습니다. 워크캠프를 통해 이번 여름방학을 보내서 행복했습니다. 스페인, 일본 친구들과 바닷가에 놀러가 서핑도 하고 직접 장도 보며 매 3끼를 다 해먹으며 행복하게 보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