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베른부르크, 낯선 독일에서 찾은 나
Trailer Transformation Bernburg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스페인 성지순례를 떠나기 위해서 준비를 하던 중 워크 캠프로 더 싸고 재미있게 여행을 갈 수 있다는 정보를 듣게 되어서 워크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다. 독일의 이동 수단과 간단한 음식, 음식 레시피와 침낭 그리고 옷을 챙기고 현금 50만원을 환전을 하였다. 또한 비자로 쓸 수 있는 국제 학생증도 만들어 갔다. 한국 음식으로는 된장찌게, 김치찌게, 라면, 김, 햇반을 준비해 갔다. 다른 나라의 친구들과 처음 가보는 장소, 새로운 문화를 접하게 되는 것에 기대가 컸고 실제로도 그러했다. 두번째로 가는 독일이라 식상 할 것이라고 생각하던 나는 빠르게 잊어졌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캠프의 시작은 8월 7일이지만 이틀 간 베를린을 여행하기 위해서 8월 4일 비행기로 인천 공항에서 떠났다. 캠프 시작 당일 베를린에서 베른부르크로 향하는 기차를 타는데 전부 독일어로 되어있어서 안내소에서도 티켓팅을 할 수 있어서 기차를 탈 때마다 안내소에 갔다. 캠프의 처음에는 다들 소심했지만 첫 날 카드 게임과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자신이 다른 친구들의 나라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을 이야기 하면서 어느샌가 친해져 있었다. 워크캠프에서 한 활동은 독일의 유치원에 컨테이너 같은 트레일러를 땅을 파서 시멘트를 부어 고정하고, 흙으로 덮은 후 트레일러를 칠하는 작업을 하고 다른 작업으로 넘어갔다. 꽤 힘든 작업이었지만 역시 친해진 친구들과 함께 일을 하며 그들을 위해라도 더욱 열심히 하고 싶어 졌기 때문에 힘들어도 해낼 수 있었다. 함께했던 일본인 친구 카즈야, 나오토, 이탈리아 친구 시모나, 마리타와 러시아 친구 마디네, 아나스타샤, 스페인 친구 노르마와 카탈로니아 친구 롤라 그리고 캠프 리더였던 루이사까지 4주 정도가 지난 지금 모두가 보고싶고 그립다. 3주라는 이 시간은 헤어지기에는 매우 이른 짧은 시간이였고 그들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고 언젠가는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외국인과 만나 이야기를 하는 것을 꺼리던 내가 독일에 가서 수많은 외국인들과 이야기 하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하는 것이였다. 독일 사람들의 식문화, 유명한 음식뿐만 아니라 가정식처럼 소박하지만 그들의 일상생활을 배울 수 있었고 또한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면서 한국에서 게으른 나를 반성하고 있었다. 또한 개방적이라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던 나의 인식을 바꿔주었고 그 멋진 경치와 좋은 친구들은 일상생활에서 나를 해방해주었다. 워크캠프를 한번도 가보지 않은 다른 친구들에게 꼭 한번 가보면 좋은 경험이고 좋은 추억일 것 이라고 망설임 없이 말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