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캄보디아, 사람을 얻는 여행

작성자 정영찬
캄보디아 CYA2270 · 복지/교육 2023. 01 캄보디아 바탐방

Development for Cambodian Children (DCC)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한 나날이었다. 특히 영어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외국인들을 만나고 싶었다. 그러던 와중 좋은 기회를 찾게 되었고 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참여하게 되었다. 참가전 준비를 할때 오로지 가장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며 준비하였다. 침낭, 옷, 신발 덮개, 모기장 등 캄보디아에서 길거리에서 잘 수 있을정도로 준비하였다. 이 캠프를 통해서 가장 얻고싶었던 것은 사람이었다. 비록 먼 거리지만 서로를 그리워하는 친구가 있다는 것, 우린 아직 젊으니 언젠간 다시 만나자고 말할 수 있는 친구를 가장 기대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현지에서는 호스트인 Dara의 집에서 묵게 되었다. 먼저 일본인 친구 한 명이 생활하고 있었고 우리는 순식간에 친구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학교에는 나보다 어린 여학생들로 이루어진 선생님 그룹이 있었고, 한국인 봉사자가 처음인 탓에 우리에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어 금새 친구가 될 수 있었다. 항상 웃으며 대화를 하고 뭐라도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서로 가득한 덕분에 매일 즐겁게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작별인사를 할때 서로를 마주보며 하염없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 이유는 몰라도 그저 눈물만 흘리며 애써 웃어주며 인사를 했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나는 공대에 다니고 있다. 그들은 취업을 위해 공부를 하며 오로지 회사가 받아주기를 원하며 그 모습이 되기 위해 살아간다. 나 또한 그랬다. 하지만 이번 경험은 나의 생각을 바꿔주었다. 인생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며 나의 꿈을 이뤄가기 위한 시간은 아주 많다는 것을 말이다. 내가 공부하는 이유, 내가 살아가는 이유, 내가 이루고 싶은 꿈들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으며 이들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 답을 다 할 수 있었다. 해외봉사가 처음인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인생에 뜻깊은 경험이 있다면 절대 해외봉사가 아닐 수 없다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