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섬마을 아이들과 함께, 마음은 통했다
Docho 도초도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현재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금장에 도전 중입니다. 금장 단계에서는 낯선 사람과 함께하는 합숙 활동을 해야 하는데 이 캠프가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신청했습니다. 워크 캠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팀원과 함께 워크캠프 일정 중에 있는 비금도와 도초도 지역 주민(아이들과 어르신)에게 할 문화유산 교육을 위해 비금도와 도초도의 문화유산을 조사하여 발표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과 어르신들께 교육하는 것이다 보니, 어떻게 하면 자료를 이해하기 쉽게 만들까, 고민을 참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은 당연히 낯선 사람과 함께 활동하는 것이었습니다. 나 말고 다른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아가나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또, 청소년학 전공이다 보니, 도초고등학교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정에 대한 기대도 컸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8일이 모두 소중한 일화로 가득해 할 이야기가 참 많지만, 요약해서 작성하면, 1일차에는 섬에 도착해서 오티를 한 뒤 숙소로 이동해서 쉬었습니다. 이날 오티 때 교수님께서 갯벌에 관해 영어로 두 시간 가까이 설명해 주셨는데 영혼이 가출하는 줄 알았습니다. 2일차에는 도초고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오전에는 명사십리 해변에서 쓰레기를 주운 뒤 자연재료를 활용해 리스를 만들고 오후에는 피구, 풋살, 배구 등의 여러 스포츠 활동을 함께 했습니다. 제가 종이접기에 소질이 있어서 아이들과 워크캠프 참가자들에게 종이 나비 반지를 만들어줬던 기억이 참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3일차에는 클리닝 팀, 심볼제작팀, 교육팀이 나눠져 활동했습니다. 제가 속한 교육팀은 지역 주민(비금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어르신)에게 문화유산을 교육했습니다. 이날 아이들과 함께한 일은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4일차에는 세 팀이 지역 어르신을 찾아뵈어 윷놀이, 안마, 요리, 칼 갈아드리기(간 후에는 배달)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5일차에는 비금도와 도초도를 관광하고 천일염에 관한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후 참가자들과 함께 숙소 앞 바다에서 물놀이를 신나게 즐겼습니다. 6일차에는 폭우 속에 갯벌에 관한 수업을 들었습니다. 폭우로 인해 갯벌 체험을 하지 못한 것은 참 아쉽습니다. 7일차에는 사실상 마지막 활동 일로 오전에는 지역 어르신께 찾아 뵈어 담소를 나누고 오후에는 지역 주민을 생태교육원으로 초대하여 파티(?)를 즐겼습니다. 이후 숙소로 돌아와 우리 72팀 함께 마지막 날 밤을 즐겼습니다. 8일차에는 각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그건 종이접기일 것 같습니다. 종이접기는 언어장벽을 넘어 세계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완성된 반지를 받았을 때 보인 그들의 밝은 표정은 저 또한 기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그건 종이접기일 것 같습니다. 종이접기는 언어장벽을 넘어 세계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완성된 반지를 받았을 때 보인 그들의 밝은 표정은 저 또한 기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사실, 영어는 듣기만 가능하고 유창하게 말하지는 못해서 워크캠프에 가기 전 외국인과 어떻게 소통할지 걱정이 컸습니다. 하지만, 막상 워크캠프가 시작되고 그들과 지내다 보니 조금 답답하긴 하지만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단어를 나열하거나, 번역기를 사용하면 느리지만, 소통이 가능했습니다. 혹시나 영어 때문에 걱정이 된다면 내려두고 일단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대신 듣기는 가능해야 합니다. 다녀오면 세상 사람들이 참 열심히 살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겁니다. 특히, 영어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영어나 스페인어 등 세계에서 쓸 수 있는 언어는 하나 정도는 유창하게 할 수 있게 만들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나중에 지도자가 되었을 때 유용하게 쓰기 위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