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낭만을 배우다

작성자 장경완
프랑스 ANEC11 · 보수/노력 2023. 07 Joinville

Restore an old conven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저는 국내에서도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하기 전에 누군가의 버킷리스트가 해외봉사라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후 학교에서 해외봉사활동 참가자를 모집하길래 지원했습니다. 저는 한국을 대표해서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우리나라를 알려주고 제가 다른 나라의 문화도 배우고 언어도 배우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또한 워크캠프 전후로 해외를 여행할 수도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참가전 특별하게 한 준비는 없습니다. 만약 지원을 하신다면 그거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대했던 점은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고 우리와 어떤 점이 다를까 문화의 차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을 가장 기대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스페인 3, 그리스 1, 말리 1, 프랑스 2, 우크라이나 1, 저까지 총 9명이었습니다.
관리자가 프랑스인이었기에 우리는 프랑스어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영어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친구들이 항상 번역을 해주었으며 저는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수준이었음에도 파파고와 눈치와 머리가 좋은 유럽 친구들 덕분에 의사소통에 큰 문제 없었습니다.
우리의 활동은 거주하는 성당의 허물어진 외벽을 재건, 호수 주위의 계단을 만드는 작업을 했고 오전, 오후 각 3시간씩일을 했습니다. 일이 끝나고는 주변 도시 탐방, 마을 내 역사탐방, 문화축제 참여 등등 일과 종료 후 샤워 후 바로 체험활동으로 이어지는 바쁜 일정이었습니다.하지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점심과 저녁은 2명씩 페어를 정해 만들었으며 저는 한국 음식을 만들어주고 싶었지만 현지에서 한국 음식재료를 구할 수 없어 베이컨 크림 파스타, 토마토 크림 파스타, 참치마요 볶음밥,, 등등 스페인 친구는 제가 해준 베이컨 크림 파스타가 No.1이라고 한 걸 보면 제가 아무래도 거기서 최고의 요리사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주말에는 인근 도시로 가서 카약도 타며 수상 레저활동도 했고, 그 지역일대가 최초로 샴페인이 생긴곳이라고 합니다. 샴페인공장에 가서 샴페인을 만드는곳도 견학하고 시음도 해보고, 다른 소도시에 가서 저녁에는 술을 먹으며 라이트쇼를 감상하기도 했습니다. 봉사활동이지만 그 자체로 저에게는 여행이었습니다. 그러한 활동들이 일찍 끝나고 온다면 숙소에서 저녁을 먹고 같이 게임도 하고 얘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마지막주에는 동네주민들을 모두불러 같이 음식을차려 음식과 와인등을 먹으며 얘기하는 인터내셔널 day도 계획 되어있습니다.
저는 한번은 깊은 대화중 you are so crazy man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유럽 사람도 너 같은 사람은 없다며, 아무것도 없이 그 먼 곳에서 혼자 오고, 하는 행동도 보통의 아시아인들과는 다르다며 저보고 모험심을 배웠다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항상 저는 한국인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고 거기서 한국을 소개하고 작은 나라지만 최고의 나라라고 항상 얘기했습니다. 워크캠프가 종료 될때 관리자는 저에게 you are good korea ambassador라고 해주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국인의 힘을 보여주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한번은 참가자 중 그리스에서 온 변호사님께서 저에게 너는 여기 오기 전에 프랑스를 여행했었고, 그리고 여기 와서 느낀 점 중에 한국이랑 가장 다른게 뭐라고 생각하냐는 말에 저는 여기에는 낭만이 있다고 했습니다. 한국은 여유를 느낄 새 없이 뭐든지 바쁘게 사는 것 같지만 그곳은 달랐습니다. 여러분들도 외국을 나가서 여유로운 생활을 하는 문화를 느끼며 인생에 여유를 배우게 되는 기회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또 한 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제가 가서 규칙을 정할 때 "서로의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배우려는 자세 가지기"를 얘기했었습니다. 한번은 저에게 "한국에서도 나이프랑 포크를 쓰냐? - 우리는 수저와 젓가락만 써 - 근데 왜 안 가져왔어? - 나는 여기에서는 이곳의 문화만을 사용하고 싶어." 라고 했습니다. 이 대화에서 알수있는 내용처럼 여러분들도 다른 문화는 어떻고, 또 어떻게 생각하는지 배우고 세상을 보는 식견을 넓혀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는 기회로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