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LARUNS 에서의 대자연을 경험하다

작성자 김예진
프랑스 CONCF-012 · 보수/스포츠 2016. 08 Laruns 프랑스

LARUNS - In the heart of the Pyrenees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예전부터 집 짓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특히 해당 봉사활동은 피레네 산맥 안에서도 평소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자연 보호 구역에서 지내며 목자들의 쉘터를 지어주는 활동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가기 전 숲속에서 3주간 캠핑하며 지내기 위한 등산 장비 및 침낭 등을 챙겨 갔습니다. 실제로도 한국 산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어려운 등산 코스도 지나갈 일이 있었어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 외에는 프랑스의 시골 마을로 가야 하는 거라 교통편이 좀 복잡했는데 워크캠프 측 도움을 많이 받아서 잘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주중에는 자연 보호 구역에서 텐트를 치고 지내며 매일 목자를 위한 쉘터를 짓는 일을 했습니다. 주로 헬기로 필요한 물자를 날라다 주었으며, 조그만 간이 주방이 있어서 매일 문제 없이 요리 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주로 돌아가며 서로 요리를 해 주었는데, 한국에서 식재료를 좀 더 갖고왔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집 짓는 일은 처음 해 보는 일이었지만 다행히 리더의 지휘 아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잘 배분받아서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힘쓰는 일 외에도 잡다하게 할 일이 정말 많았기 때문에 하루 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갔던 것 같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이 때 다양한 백그라운드의 친구들과 각자의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대화하면서 새로운 방식의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서 익히게 되었습니다. 매일 저녁 일을 끝내고 나면 다 같이 불가에 모여 앉아서 이야기하고 게임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주말마다 마을에서 열리는 파티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많이 배운 점은 다른 사람들과 즐겁게 어울리는 방법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여기 모인 사람들이 모두 봉사를 목적으로 모였기 때문에 서로 친해지고 어울리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젊은 날 해볼 수 있는 가장 값진 경험이 아니었나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