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1년치 웃음을 3주만에 웃게해준 곳!

작성자 김도희
독일 ijgd 26302 · 환경 2026. 07 프라이징 근교

At one with nature and on the right path... towards the Alps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우연히 친구의 소개로 워크캠프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참가 확정을 받고 가장 먼저 항공권을 구매한 후
독일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얕지만 빠르게 공부했습니다. 독일이라는 나라에서 생활하는 것은 맞지만 독일 국적 친구가 없을 수도 있고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일 거라고 생각하니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습니다. 그 친구들에게 한국에 대해서 소개하고 싶어서 한국 음식 특히 양념장을 준비해 갔습니다. 또 보드게임을 챙겨가 첫날에 같이 게임을 하며 많이 친해진 기억이 납니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가서 친구들과 친해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가져간 보드게임 중 하나만 했습니다. 다른 재밌는 활동이 너무 많아 나머지 하나는 즐길 시간도 없었다는..ㅎㅎ 음식과 보드게임 추천합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현지에서 저는 주로 생태계 관리, 복원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생태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종들에 대해 간단히 배운 뒤 제거하는 일을 주로 했습니다. 뿌리채 뽑는 것..! 을 열심히 햇빛 아래에서 한 덕에 피부도 타고 모기와 수많은 벌레들과도 친분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지역주민들과 교류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주민분들께서 아침식사를 준비해주시며 마을에 대해 소개하는 날이 있었습니다. 마을 전통 아침식사라며 갓구운 빵과 페이스트, 완전 맛있던 하얀 소시지와 종류별 치즈를 맛본 그날의 기억은 잊어지지 않습니다!! 봉사활동 참가자와 바베큐 파티를 한 날도 기억에 납니다. 소소한 대화였지만, 그리고 서로 다른 국가에서 왔지만 고민하는 부분, 생각하는 부분이 비슷한 것에 놀라며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 후 저는 제가 생각보다 강한 사람이고,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영어가 술술 나오지는 않아도 최대한 나의 생각을 정확히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실수도 많았지만 다양한 사람과 친해지는 저의 모습이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봉사활동을 하며 너무 더워서 힘든 날도, 벌레가 많아서 한국이 그리울 때도 있었지만 이런 일을 누군가는 해야 이렇게 예쁜 자연이 보존될 수 있고 숲이 울창해질 수 있고 다양한 생물이 한 공간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당연한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도 봉사활동을 하기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직접 경험해보니 그 활동의 가치는 생각한 것이 100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또 직접 눈으로 손으로 느끼며 일을 해보니 내가 이런 것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자기효능감까지 얻을 수 있어 정말 상쾌한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