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네덜란드, 낯선 곳에서 찾은 용기
Care institution for mentally disabled peopl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저는 2012년 6월 9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네덜란드의 Bedum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워크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게된 곳은 일종의 요양원 이었습니다. 워크캠프 설명에는 “Health Care Institution for Mentally Disabled People” 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지난해, 그러니까 2011년 부터 영국의 한 대학에서 방문학생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외국 생활에, 낯설은 영국식 악센트 속에서 힘들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9개월 끝에 어렵사리 적응하며 배운 영어를 마음껏 써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고, 또 혼자서 낯설은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일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저는 그 요양원이라는 장소에서 일을 하게 되는 것이,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리하여 6월 7일, 저는 런던에서 암스테르담으로 향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텐트와 침낭, 그리고 기본적으로 필요할 것 같은 생필품들을 구해서, 9일아침 떨리는 마음으로 Bedum이라는 마을로 기차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네덜란드 사람들은 친절하고 영어를 잘 해서 이동하는데 크게 어려운 일은 없었습니다. Bedum역에서 내려, 캠프리더를 만나고 우리의 Campsite로 이동하였습니다.
CampSite에서 찍은 사진.
우리가 이곳에서 한 일은, 크게 세 가지 였습니다. 첫째, 벽 페인트칠 및 정원손질. 둘째, 환자 활동 도와주기. 마지막으로 여름축제 일손돕기를 했습니다.
이곳에서의 교통수단은 거의 100% 자전거 였습니다. 자전거는 기관에서 무료로 대여해 주었습니다. 네덜란드 농장 경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암스테르담같은 대도시도 좋지만, 워크캠프를 하지 않았더라면 보지 못했을 시골 풍경을, 가까이서 구석구석 볼 기회를 가지게 된 것도 좋았습니다.
Bedum은 네덜란드의 축구선수 Robben의 출신지이기도 합니다. 그를 기념하여 Robben Cafe라는 펍이 있는데, 마침 이때 유로컵 기간이라 매 경기마다 Robben Cafe에서 맥주를 마시며 경기를 봤습니다. 결국 조별예선에서 3패로 탈락하는 결과를 맞이하였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주변에는 Groningen이라는 제법 규모있는 도시가 있습니다. 휴일이나, 일과후에 가끔씩 놀러가기도 했습니다. 자전거로 30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정처없이 Cycling을 하거나, Canoe를 타기도 했습니다.
마지막날에는 Groningen에서 펍투어를 했습니다. Local pub을 구석구석 다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곳에 처음 왔을 때, 아시아인은 저 혼자였기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고도 생각했는데, 다들 너무 친절하고 격없이 잘해주어서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물론 영국에 있을 때 조차 주변에 한국인 친구들이 많았었는데, 혼자서 네덜란드의 농장에서 일을 하게 된 것은 저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루종일 영어만 쓸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도 되었기 때문입니다.
유럽에서 한국의 위상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통 유럽사람들은 한국을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동유럽은 Kpop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지만, 서유럽 사람들은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북한에서 온 걸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곳 네덜란드에서도 (악의는 없었지만) 제가 북한사람이라고 생각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 때마다 저는 남한에서 왔다고 하고 남한과 북한의 관계를 잘 설명해주곤 했습니다.
특히, 이번 워크캠프에서는 Peace Work라고 해서 각자 자신의 나라에서의 평화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저는 한국전쟁을 설명해 줬고, 다들 그 이야기를 관심있게 들어주었습니다.
또한 동시에 유럽 각국의 문화나 분위기를 알 수 있어서 또한 좋았습니다. 우리는 저녁때 당번제로 돌아가면서 음식을 했는데, 각자 자기 나라 음식을 해서 맛보여주었습니다. 저는 해물파전을 해 줬는데, 다들 너무 좋아해서 뿌듯했습니다. :)
한국에 온 지 3주정도 되었는데, 이 때 사진을 보면 지금도 기분이 좋습니다. 너무 좋은사람들을 만나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새로운 도전인 동시에,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게 되고 현지의 구석구석을 볼 수 있는 워크캠프라고 생각합니다. 유럽에서 워크캠프를 할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저는 지난해, 그러니까 2011년 부터 영국의 한 대학에서 방문학생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외국 생활에, 낯설은 영국식 악센트 속에서 힘들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9개월 끝에 어렵사리 적응하며 배운 영어를 마음껏 써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고, 또 혼자서 낯설은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일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저는 그 요양원이라는 장소에서 일을 하게 되는 것이,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리하여 6월 7일, 저는 런던에서 암스테르담으로 향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텐트와 침낭, 그리고 기본적으로 필요할 것 같은 생필품들을 구해서, 9일아침 떨리는 마음으로 Bedum이라는 마을로 기차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네덜란드 사람들은 친절하고 영어를 잘 해서 이동하는데 크게 어려운 일은 없었습니다. Bedum역에서 내려, 캠프리더를 만나고 우리의 Campsite로 이동하였습니다.
CampSite에서 찍은 사진.
우리가 이곳에서 한 일은, 크게 세 가지 였습니다. 첫째, 벽 페인트칠 및 정원손질. 둘째, 환자 활동 도와주기. 마지막으로 여름축제 일손돕기를 했습니다.
이곳에서의 교통수단은 거의 100% 자전거 였습니다. 자전거는 기관에서 무료로 대여해 주었습니다. 네덜란드 농장 경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암스테르담같은 대도시도 좋지만, 워크캠프를 하지 않았더라면 보지 못했을 시골 풍경을, 가까이서 구석구석 볼 기회를 가지게 된 것도 좋았습니다.
Bedum은 네덜란드의 축구선수 Robben의 출신지이기도 합니다. 그를 기념하여 Robben Cafe라는 펍이 있는데, 마침 이때 유로컵 기간이라 매 경기마다 Robben Cafe에서 맥주를 마시며 경기를 봤습니다. 결국 조별예선에서 3패로 탈락하는 결과를 맞이하였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주변에는 Groningen이라는 제법 규모있는 도시가 있습니다. 휴일이나, 일과후에 가끔씩 놀러가기도 했습니다. 자전거로 30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정처없이 Cycling을 하거나, Canoe를 타기도 했습니다.
마지막날에는 Groningen에서 펍투어를 했습니다. Local pub을 구석구석 다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곳에 처음 왔을 때, 아시아인은 저 혼자였기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고도 생각했는데, 다들 너무 친절하고 격없이 잘해주어서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물론 영국에 있을 때 조차 주변에 한국인 친구들이 많았었는데, 혼자서 네덜란드의 농장에서 일을 하게 된 것은 저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루종일 영어만 쓸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도 되었기 때문입니다.
유럽에서 한국의 위상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통 유럽사람들은 한국을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동유럽은 Kpop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지만, 서유럽 사람들은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북한에서 온 걸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곳 네덜란드에서도 (악의는 없었지만) 제가 북한사람이라고 생각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 때마다 저는 남한에서 왔다고 하고 남한과 북한의 관계를 잘 설명해주곤 했습니다.
특히, 이번 워크캠프에서는 Peace Work라고 해서 각자 자신의 나라에서의 평화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저는 한국전쟁을 설명해 줬고, 다들 그 이야기를 관심있게 들어주었습니다.
또한 동시에 유럽 각국의 문화나 분위기를 알 수 있어서 또한 좋았습니다. 우리는 저녁때 당번제로 돌아가면서 음식을 했는데, 각자 자기 나라 음식을 해서 맛보여주었습니다. 저는 해물파전을 해 줬는데, 다들 너무 좋아해서 뿌듯했습니다. :)
한국에 온 지 3주정도 되었는데, 이 때 사진을 보면 지금도 기분이 좋습니다. 너무 좋은사람들을 만나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새로운 도전인 동시에,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게 되고 현지의 구석구석을 볼 수 있는 워크캠프라고 생각합니다. 유럽에서 워크캠프를 할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