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에스토니아, 상상 초월 첫 워크캠프
LEIGO LAKE MUSIC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설렘과 걱정을 갖고 가게 된 워크캠프! 학기 중에 여러 번 고민했다. 내가 과연 워크캠프, 특히 이름도 생소한 에스토니아 라는 나라에 갈 수 있을까? 출국날짜가 다가올수록 긴장이 되었고 가족, 친구 없이 나 혼자 이렇게 먼 나라에 가는 것도 처음이었다. 다행히 함께 할 참가자중에 한국인이 있었고 그나마 마음을 조금 놓을 수 있었다. 출국 전부터 나에겐 큰 시험들이 많았다. 특히 출국 바로 전날 응급실에 갈 정도로 아팠던 나는 과연 내가 9시간 비행을 이겨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렇지만 나의 첫 워크캠프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에스토니아로 출발했다. 에스토니아에서 동양인 특히 한국인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그 곳 사람들은 우리를 신기하게 봤다. 나와 또 다른 한국인 참가자는 이틀 먼저 도착해서 올드타운을 구경하고 드디어 워크캠프 친구들을 만날 날이 되었다. 신기하게도 호스텔에서 우리 옆방에 살고 있던 스페인 친구들도 우리와 같은 워크캠프에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첫날 우리가 여행할 때 트램을 타고 이동하고 있었는데 밖에 동양인 친구가 있어서 너무 반가워 인사했는데 그 친구 또한 우리와 같은 워크캠프 참가자였다. 우리는 버스정류장에서 만나 함께 긴 이동을 시작했다. 첫 날 에스토니아에서 여행을 하며 무리를 했는지 내 몸이 만신창이였다. 버스로 이동하면서 멀미가 너무 심했고 정말 내가 이주간 버틸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했다. 결국 워크캠프 처음 4일동안은 몸살로 고생했다.
우리는 어색한 첫 날을 보냈다. 아직은 서로 “굿모닝” 정도의 짧은 인사만 하고 침묵 속에 식사를 했다. 숙소는 생각보다 좋았다. 통나무로 된 이층집이었는데 2인1실이었고 식사도 다 준비해주셨다. 둘째날 부터 우린 이주 뒤에 있을 Music Festival 을 준비했다. 나무를 베고 모닥불을 쌓고 또한 손님들이 앉을 의자 세팅도 하고 페스티벌 중에 쓰일 2가지 종류의 촛불도 만들었다. 하루에 7시간을 뙤약볕아래서 일을 하려니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 시간동안 함께 한 친구들과 친해 질 수 있었고 많은 추억들을 쌓아갔다. 인상을 쓰고 일을 하기 보단 서로 돕고 배려하면서 일을 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행복했다. 우리는 주중에 일을 마치고 사우나에 가기도 하고 호수에서 수영도 했다. 특별히 사우나에 간 날은 함께 바베큐를 구워먹고 사진도 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말에는 Tartu라는 에스토니아 제2의 도시에 나가서 함께 여행했다. 저녁시간엔 특히 나와 한국친구가 가르쳐준 공기가 인기가 많았다. 친구들은 우리에게 어떻게 그렇게 잘하냐며 신기해했고 함께 연습하기도 했다. 물론 다양한 국적, 문화의 친구들이 만나 함께 지내는 것이기에 갈등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러한 문제 까지 덮을 수 있을만큼 나에게 에스토니아에서의 생활은 꿈 같았다. 특히 우리가 봉사를 한 곳은 숲 속 이었는데 눈에 보이는 하나하나가 정말 그림같았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페스티벌 첫 날이 되었다. 페스티벌은 이틀간 진행되는데 첫 날은 가수들이 와서 공연을 했고 둘째 날은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있었다. 유럽의 페스티벌이라 그런지 왠지 자유로운 느낌이 들었다. 공연 무대는 호수 위에 떠 있었고 사람들은 잔디에 누워 맥주를 마시거나 간단한 간식을 먹으면서 자유롭게 음악에 취하고 있었다. 우리도 함께 페스티벌을 즐겼다.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잡고 눕거나 함께 이야기를 하며 음악을 즐겼다. 난 이런 축제를 난생처음 경험했다. 물론 가수들의 음악도 신비로우면서도 즐거웠지만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봉사가 아니라 그냥 한 사람의 관객으로 다시 오고 싶을 만큼 멋졌다. 그리고 우리가 힘들게 만든 모닥불과 촛불에 불을 붙인 그날 밤의 Leigo는 정말 그림 같았다.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어 아쉬울 뿐이었다. 페스티벌이 끝나고 이주간의 생활도 끝나갈 때 아쉬움도 컸지만 슬프기도 했다. 다시는 다같이 함께 할 수 없음을 알기에 슬펐던 것 같다.
워크캠프를 가기 전 교육훈련을 받았다.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지만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었다. 워크캠프 기간 중 24시간 함께 있다 보면 정이 많이 들고 그러다 보면 그 중에서 커플이 생긴다 라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거의 유럽친구들에게 해당 된다고 했다. 아시아 친구들은 거의 이런 일이 없다고 하셨다. 나도 이 이야기를 그냥 넘겼다. 그럴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며 아무 생각 없이 워크캠프에 갔다. 하지만…이 이야기는 나에게 해당되는 얘기였던 것 같다. 많은 좋은 친구들도 얻었지만 특별히 더욱 소중한 친구를 얻었기 때문이다. 상상도 못했던 일도 현실로 이루게 도와준 워크캠프! 다시 한 번 기회가 있다면 또다시 도전하고 싶고 이런 좋은 경험을 4학년 때 처음 했다는 게 아쉬울 뿐이다. 친구들이 자주 나에게 워크캠프에 대해 물어본다. 그럴 때마다 나는 항상 똑같이 대답한다. 도전해 보라고..후회하지 않을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될 거라고…
우리는 어색한 첫 날을 보냈다. 아직은 서로 “굿모닝” 정도의 짧은 인사만 하고 침묵 속에 식사를 했다. 숙소는 생각보다 좋았다. 통나무로 된 이층집이었는데 2인1실이었고 식사도 다 준비해주셨다. 둘째날 부터 우린 이주 뒤에 있을 Music Festival 을 준비했다. 나무를 베고 모닥불을 쌓고 또한 손님들이 앉을 의자 세팅도 하고 페스티벌 중에 쓰일 2가지 종류의 촛불도 만들었다. 하루에 7시간을 뙤약볕아래서 일을 하려니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 시간동안 함께 한 친구들과 친해 질 수 있었고 많은 추억들을 쌓아갔다. 인상을 쓰고 일을 하기 보단 서로 돕고 배려하면서 일을 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행복했다. 우리는 주중에 일을 마치고 사우나에 가기도 하고 호수에서 수영도 했다. 특별히 사우나에 간 날은 함께 바베큐를 구워먹고 사진도 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말에는 Tartu라는 에스토니아 제2의 도시에 나가서 함께 여행했다. 저녁시간엔 특히 나와 한국친구가 가르쳐준 공기가 인기가 많았다. 친구들은 우리에게 어떻게 그렇게 잘하냐며 신기해했고 함께 연습하기도 했다. 물론 다양한 국적, 문화의 친구들이 만나 함께 지내는 것이기에 갈등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러한 문제 까지 덮을 수 있을만큼 나에게 에스토니아에서의 생활은 꿈 같았다. 특히 우리가 봉사를 한 곳은 숲 속 이었는데 눈에 보이는 하나하나가 정말 그림같았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페스티벌 첫 날이 되었다. 페스티벌은 이틀간 진행되는데 첫 날은 가수들이 와서 공연을 했고 둘째 날은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있었다. 유럽의 페스티벌이라 그런지 왠지 자유로운 느낌이 들었다. 공연 무대는 호수 위에 떠 있었고 사람들은 잔디에 누워 맥주를 마시거나 간단한 간식을 먹으면서 자유롭게 음악에 취하고 있었다. 우리도 함께 페스티벌을 즐겼다.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잡고 눕거나 함께 이야기를 하며 음악을 즐겼다. 난 이런 축제를 난생처음 경험했다. 물론 가수들의 음악도 신비로우면서도 즐거웠지만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봉사가 아니라 그냥 한 사람의 관객으로 다시 오고 싶을 만큼 멋졌다. 그리고 우리가 힘들게 만든 모닥불과 촛불에 불을 붙인 그날 밤의 Leigo는 정말 그림 같았다.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어 아쉬울 뿐이었다. 페스티벌이 끝나고 이주간의 생활도 끝나갈 때 아쉬움도 컸지만 슬프기도 했다. 다시는 다같이 함께 할 수 없음을 알기에 슬펐던 것 같다.
워크캠프를 가기 전 교육훈련을 받았다.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지만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었다. 워크캠프 기간 중 24시간 함께 있다 보면 정이 많이 들고 그러다 보면 그 중에서 커플이 생긴다 라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거의 유럽친구들에게 해당 된다고 했다. 아시아 친구들은 거의 이런 일이 없다고 하셨다. 나도 이 이야기를 그냥 넘겼다. 그럴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며 아무 생각 없이 워크캠프에 갔다. 하지만…이 이야기는 나에게 해당되는 얘기였던 것 같다. 많은 좋은 친구들도 얻었지만 특별히 더욱 소중한 친구를 얻었기 때문이다. 상상도 못했던 일도 현실로 이루게 도와준 워크캠프! 다시 한 번 기회가 있다면 또다시 도전하고 싶고 이런 좋은 경험을 4학년 때 처음 했다는 게 아쉬울 뿐이다. 친구들이 자주 나에게 워크캠프에 대해 물어본다. 그럴 때마다 나는 항상 똑같이 대답한다. 도전해 보라고..후회하지 않을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될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