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독일, 1년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Upahl-Lenzen I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2012년 워크캠프는 내게 정말 유익하고 소중한 경험이다. 나는 원래 1년 전인 2011년 워크캠프를 신청하고 싶었으나 아쉽게 기회를 놓치는 바람에 1년을 더 기다려야만 했다. 그 동안 학원 영어강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열심히 돈을 벌고 영어공부를 하는 등의 준비를 통해 캠프에 참가할 수 있었다.
나는 자립심이 강해서 혼자 어디든지 여행을 잘 다녔지만 해외에는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 여권도 없는 상태였다. 난 내 삶에 있어 모든 경험을 중시하기 때문에 워크캠프에 이왕 신청하고 봤고, 운 좋게 합격하여 독일이라는 코드명을 배정받았을 때 나는 독일에 대해서 아는 것 뿐이라곤 수도밖에 없는 정도였기 때문에 그 나라에 대해 공부를 시작했다.
난 나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인 유럽배낭여행도 함께 실천했기 때문에 워크캠프 시작 전에 짧게 여행을 하다가 미팅포인트로 떠났을 때의 그 설렘을 아직 간직하고 있다. 무사히 미팅포인트에 도착하여 처음 보는 낯선 나라의 워커들을 만났을 때의 그 신선함과 전혀 기대 하지 않았던 한국인과의 만남은 너무나 반가웠다.
나는 특히나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아서 해외에서 하는 봉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 궁금도 했고, 어떤 국가는 3주씩이나 하는데 나는 2주간의 워크캠프가 짧진 않을까 생각도 했다. 후에 들어보니 다른 캠프 팀은 리더 혹은 캠프원사이의 불화로 힘들기도 했고 일이 너무 힘들다는 사람도 있었다. 그 얘기를 듣고 나니 나의 캠프 팀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나의 워크캠프는 대체적으로는 사건사고 없이 무난했다. 너무나 착한 독일인 리더와 까탈스러운 벨라 러시아 여자아이들, 그에 반해 너무나 성실해서 본받고 싶었던 러시아 남자와, 체코 여자아이, 개구쟁이 철부지인 스페인 남자아이와 까다로운 프랑스 남자까지… 지구 반대편에서 너무나 다른 방식으로 살고 있던 사람들과 한 날 한 시에 모여 일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신기하게도 구성원들의 각각 다른 모습들이 각 국의 나라를 보여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캠프 기간 동안 더욱 주의했던 것도 있다. 왜냐하면 나의 행동이 대한민국, 코리아를 보여주는 것이라면 더욱 더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는 러시아에도 벨라러시아 라는 지역이 나뉘어져 있다는 사실을 캠프 중에 알았는데 그 지역 여자아이들은 책임감 같은 것 보다 쇼핑에 더 관심이 많고, 어린아이들 처럼 투정만 부리는 철없는 아이들이라고 생각했고 프랑스 남자는 이기주의로 인해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는 스타일이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 이처럼 어느 한 명 때문에 내게 있어 별 감정 없던 국가에 반감을 가지게 된다면 그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기도 할 것이다. 그래서 더욱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지 못하도록 노력 했던 것 같다.
워크캠프 전에 실시됐던 훈련 워크샵에서 익히 들었던 내용이 기억난다. 한국 사람들의 특징은 너무나 열심히, 그리고 말없이 꿋꿋하게 일만 한다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한국의 잘못된 교육과정으로 인해 리스닝은 따라갈지언정 스피킹이 안되는 영어실력을 가져서 대화에 끼지 못하고, 그 때문에 자신감을 상실하는 등의 문제점 때문이라고 본다.
하지만 나는 생각하는 대로 바로 말하지 못할지라도 아는 수준 내에서 자신 있게 말했고 그래서 더욱 사이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통된 문제점도 있었다. 내 성격도 한 번 임무가 주어지면 그것을 끝내야지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기 때문에 어느 날은 일하다가 다른 국가 아이들과 트러블이 난 적도 있었다. 나는 그 때 문화의 차이가 엄청나다는 것을 실감했다. 대부분의 한국인은 자신의 임무를 얼른 마치고 쉬자는 주의지만 다른 나라 아이들은 자신은 봉사를 하러 온 것이지 일꾼으로 전락하려고 온 것이 아니라는 마인드가 강했으며, 자기들 나름대로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가 다시 일한다는 주의였기 때문에 단면적으로만 봤을 때는 모두가 주어진 일을 하긴 했어도 한국인들만 일을 했다 보여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밖에도 워크캠프를 하면서 너무나 많은 문화 차이를 느꼈다. 매번 느낄 때 마다 배운다는 심정으로 핸드폰에 메모를 하였는데 지금 보면 굉장히 흥미롭다. 한국과는 모든 것이 너무나 달랐다. 식습관과 마인드는 물론이며 대중을 위한 서비스와 운영방식 등도 많이 달라서 한국인으로서는 엄청난 불편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다름, 차이에 대해 알면 알수록 너무나 흥미로웠다. 나는 워크캠프 덕분에 하게 된 배낭여행으로 많이 배웠으나, 워크캠프가 문화의 차이나 사람과의 교류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더욱 더 좋은 계기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일손이 필요한 곳에 지원자들이 나서서 일도 도와주고 생애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 수 있으니 그 얼마나 값진 경험인가.
솔직히 내가 기대한 워크캠프만큼 짠하진 않았지만 헤어질 때는 너무나 허전함을 느꼈다. 길다고 생각하지 않은 2주는 순식간에 지나갔고 행여나 미운 감정이 있던 사람에게도 헤어질 때는 꼭 껴안으며 꼭 연락하자고 약속했던 것이 생각난다. 한국에 돌아오니 바쁜 생활로 인하여 워크캠프에 대한 기억을 잊을지라도 나는 무의식 중에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아쉬운 점은 대학생 새내기 때부터 했으면 참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지금은 졸업을 앞두고 있어 대학생활의 마지막 해에 워크캠프를 하게 되었지만 기회가 된다면 내가 정말 아끼는 남동생과 혹은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지원해서 더 좋은 경험도 하고, 그 때는 이번의 경험을 통한 장단점을 잘 활용하여 더 나은 워크캠프를 해보고 싶다.
나는 자립심이 강해서 혼자 어디든지 여행을 잘 다녔지만 해외에는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 여권도 없는 상태였다. 난 내 삶에 있어 모든 경험을 중시하기 때문에 워크캠프에 이왕 신청하고 봤고, 운 좋게 합격하여 독일이라는 코드명을 배정받았을 때 나는 독일에 대해서 아는 것 뿐이라곤 수도밖에 없는 정도였기 때문에 그 나라에 대해 공부를 시작했다.
난 나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인 유럽배낭여행도 함께 실천했기 때문에 워크캠프 시작 전에 짧게 여행을 하다가 미팅포인트로 떠났을 때의 그 설렘을 아직 간직하고 있다. 무사히 미팅포인트에 도착하여 처음 보는 낯선 나라의 워커들을 만났을 때의 그 신선함과 전혀 기대 하지 않았던 한국인과의 만남은 너무나 반가웠다.
나는 특히나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아서 해외에서 하는 봉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 궁금도 했고, 어떤 국가는 3주씩이나 하는데 나는 2주간의 워크캠프가 짧진 않을까 생각도 했다. 후에 들어보니 다른 캠프 팀은 리더 혹은 캠프원사이의 불화로 힘들기도 했고 일이 너무 힘들다는 사람도 있었다. 그 얘기를 듣고 나니 나의 캠프 팀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나의 워크캠프는 대체적으로는 사건사고 없이 무난했다. 너무나 착한 독일인 리더와 까탈스러운 벨라 러시아 여자아이들, 그에 반해 너무나 성실해서 본받고 싶었던 러시아 남자와, 체코 여자아이, 개구쟁이 철부지인 스페인 남자아이와 까다로운 프랑스 남자까지… 지구 반대편에서 너무나 다른 방식으로 살고 있던 사람들과 한 날 한 시에 모여 일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신기하게도 구성원들의 각각 다른 모습들이 각 국의 나라를 보여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캠프 기간 동안 더욱 주의했던 것도 있다. 왜냐하면 나의 행동이 대한민국, 코리아를 보여주는 것이라면 더욱 더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는 러시아에도 벨라러시아 라는 지역이 나뉘어져 있다는 사실을 캠프 중에 알았는데 그 지역 여자아이들은 책임감 같은 것 보다 쇼핑에 더 관심이 많고, 어린아이들 처럼 투정만 부리는 철없는 아이들이라고 생각했고 프랑스 남자는 이기주의로 인해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는 스타일이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 이처럼 어느 한 명 때문에 내게 있어 별 감정 없던 국가에 반감을 가지게 된다면 그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기도 할 것이다. 그래서 더욱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지 못하도록 노력 했던 것 같다.
워크캠프 전에 실시됐던 훈련 워크샵에서 익히 들었던 내용이 기억난다. 한국 사람들의 특징은 너무나 열심히, 그리고 말없이 꿋꿋하게 일만 한다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한국의 잘못된 교육과정으로 인해 리스닝은 따라갈지언정 스피킹이 안되는 영어실력을 가져서 대화에 끼지 못하고, 그 때문에 자신감을 상실하는 등의 문제점 때문이라고 본다.
하지만 나는 생각하는 대로 바로 말하지 못할지라도 아는 수준 내에서 자신 있게 말했고 그래서 더욱 사이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통된 문제점도 있었다. 내 성격도 한 번 임무가 주어지면 그것을 끝내야지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기 때문에 어느 날은 일하다가 다른 국가 아이들과 트러블이 난 적도 있었다. 나는 그 때 문화의 차이가 엄청나다는 것을 실감했다. 대부분의 한국인은 자신의 임무를 얼른 마치고 쉬자는 주의지만 다른 나라 아이들은 자신은 봉사를 하러 온 것이지 일꾼으로 전락하려고 온 것이 아니라는 마인드가 강했으며, 자기들 나름대로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가 다시 일한다는 주의였기 때문에 단면적으로만 봤을 때는 모두가 주어진 일을 하긴 했어도 한국인들만 일을 했다 보여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밖에도 워크캠프를 하면서 너무나 많은 문화 차이를 느꼈다. 매번 느낄 때 마다 배운다는 심정으로 핸드폰에 메모를 하였는데 지금 보면 굉장히 흥미롭다. 한국과는 모든 것이 너무나 달랐다. 식습관과 마인드는 물론이며 대중을 위한 서비스와 운영방식 등도 많이 달라서 한국인으로서는 엄청난 불편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다름, 차이에 대해 알면 알수록 너무나 흥미로웠다. 나는 워크캠프 덕분에 하게 된 배낭여행으로 많이 배웠으나, 워크캠프가 문화의 차이나 사람과의 교류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더욱 더 좋은 계기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일손이 필요한 곳에 지원자들이 나서서 일도 도와주고 생애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 수 있으니 그 얼마나 값진 경험인가.
솔직히 내가 기대한 워크캠프만큼 짠하진 않았지만 헤어질 때는 너무나 허전함을 느꼈다. 길다고 생각하지 않은 2주는 순식간에 지나갔고 행여나 미운 감정이 있던 사람에게도 헤어질 때는 꼭 껴안으며 꼭 연락하자고 약속했던 것이 생각난다. 한국에 돌아오니 바쁜 생활로 인하여 워크캠프에 대한 기억을 잊을지라도 나는 무의식 중에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아쉬운 점은 대학생 새내기 때부터 했으면 참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지금은 졸업을 앞두고 있어 대학생활의 마지막 해에 워크캠프를 하게 되었지만 기회가 된다면 내가 정말 아끼는 남동생과 혹은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지원해서 더 좋은 경험도 하고, 그 때는 이번의 경험을 통한 장단점을 잘 활용하여 더 나은 워크캠프를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