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ON
인스타에서 스냅사진 보고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 포르투(Porto)
2019-03-20
인스타에서 어떤 여행지에서 찍은 스냅사진을 봤어요. '저렇게 아름다운 곳이라면 언젠가 꼭 가봐야지!'라는 (지금까지 100번쯤은 해봤을) 생각이 절로 드는 곳이더라고요. '포르투'라는 곳이었어요. 그렇게 처음 접하게 된 포르투. 포르투갈의 항구도시라고 해요. 그 이후로도 자꾸 '헉!'할만큼 아름다운 스냅사진은 왜 자꾸 포르투 배경인 것인지.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포르투갈의 'must go' 도시, 포르투!
(이미지 출처 : 유튜브 JTBC 비긴어게인2 예고 중)
(아, 포르투갈의 물가는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꽤 저렴하다는 반가운 정보까지 알고 나니 안 찾아볼 수가 없더라고요. 물가만 보면 '여기가 유럽 맞나? 싶은데, ㅇㅇ 유럽 맞대요. 그것도 너무 아름다운 유럽!)
포르투의 매력 3가지
음식
음식 얘기하면서 술(?)얘기부터 해서 좀 그렇지만, (와인은 술이 아닌 거 아님?) 포르투에 가면 우선 포트와인부터 먹어야 해요. 만드는 과정에서 브랜디를 첨가해 단맛이 나는 포르투 전통 와인이에요. 그래서 포르투엔 포트와인과 어울리는 음식도 많아요. 푹 삶은 문어를 바삭하게 구운 '폴보 아사두', 정어리를 숯불에 구운 '사르디냐 아사다'가 특히 포트와인에 잘 어울려요.
#구운문어구운생선은와인없어도맛있음
#숯불에구웠으면바로과식각
#구운문어구운생선은와인없어도맛있음
#숯불에구웠으면바로과식각
포르투 가정식의 대표격인 대구 요리 '바칼라우', 대구살 스테이크 '필레테 데 바칼라우'도 국민음식이라 할만하고요. 염장한 대구를 감자와 섞어 요리하는 '바칼라우 아 브라스'도 많이들 추천해요.
#대구의도시포르투인가
#항구도시느낌물씬
#대구의도시포르투인가
#항구도시느낌물씬
이것은 샌드위치인가, 스테이크인가, 지금까지 이런 샌드위치는 없었다
날씨
여름에 가도, 겨울에 가도 좋은 곳 중 하나가 포르투예요. 겨울에도 영하로는 잘 떨어지지 않아요. 포르투의 5월 평균기온은 대략 19도, 6월은 대략 22도, 7~9월은 25도 정도 된다고 하니까요, 폭염을 피해 여름에 가도 좋겠네요.
교통
교통은 여행자의 하루를 풍성하게 만드는 데 정말 중요한 요소죠. 포르투는 혼자 떠나는 여행자들에게도 매우 친절하고 편리한 교통시스템을 갖고 있어요. 트램, 지하철, 버스 등이 잘 갖춰져 있거든요. 안단테 카드 하나면 교통비 걱정도 끝. 게다가 도시가 작은 편이라 웬만하면 걸어 다닐 수도 있고, 우버 이용료도 저렴해요.
※안단테 카드 : 트램, 지하철, 버스에 모두 사용 가능한 교통카드
▶보증금은 환불 불가이므로, 하나만 사서 충전해서 쓰기
▶시내를 다니는 노란색 올드트램은 관광용으로 안단테 카드로는 탑승 불가
이런 포르투 어때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서점의 하나 렐루서점 :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롤링은 포르투에서 영어강사를 한 적이 있는데, 이곳에서 해리포터의 영감을 얻었다고.)
음식, 날씨, 교통이 포르투 여행을 편리하게, 편안하게, 맛있게 해주는 요소라면, 포르투에서 놓치면 아까운 곳은 어딜까요? 여긴 놓치지 마세요!
'숙소는 뷰빨(?)이다 vs 숙소는 교통빨이다' 어느 쪽이신가요? 포르투의 숙소 정보부터 밤문화, 쇼핑정보, 추천 액티비티까지, 포르투에서 온 생생하고 세세한 정보도 확인해보세요
예술이야~ 도시전체가 아쥴레주 전시장 (아쥴레주 : 포르투갈 타일 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