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ON
체코 프라하로, 체크인!
동유럽이 매력적인 이유를 꼽자면, 프라하 빼고 얘기할 수 있을까요? 유럽 이곳저곳 다 돌아다닌 워크캠프 유럽 담당자도 출장 가서 푹 빠졌다는 프라하. 출장 끝내고 공항 가는 길, 귀국일을 연기할까 심각하게 고민했다는 그 프라하의 매력을 알아보기로 해요~
독일, 헝가리,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폴란드에서 육로 이동이 가능할뿐더러 이동의 소요시간도 그리 길지 않아요. 기차편도 잘 되어 있고요.프라하에서 체코 내 다른 도시로 이동하기도 편리해요.
* 착하고 겸손한 물가
서유럽 물가에 비하면 아주 매력이 넘치는 체코 물가! 여행자들에게 저렴한 물가는 사랑이죠♥ 와인은 한 병에 약 3,500원 선이고, 돼지고기 1키로가 약 5,000원, 병맥 한 병은 500~700원, 물은 한 병에 약 200원!
저렴한 물가 덕에 더욱 반가운 길거리 음식. 여행지를 다니며 길거리 음식 사먹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 즐거움이잖아요. 한국의 떡볶이만큼 흔한 체코의 국민간식 굴뚝빵 뜨르들로를 비롯해 갖가지 길거리 음식도 프라하에서 꼭 즐겨보세요.
낮에 봐도 밤에 봐도 아름다운 프라하. 프라하에서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 best 3는? 첫번째, 프라하성 뷰포인트에 위치한 스타벅스를 추천 드려요~ 까를교 아래로 유유히 흐르는 블타바 강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답니다.
(한국 사람이 많아서) 한국이 그리울 때 가도 좋은 프라하성 스타벅스^^ㅋ
두번째, 존레논벽. 공산치하 시절 체코 프라하의 젊은이들이 평화와 자유의 메시지를 새겼다는 장소인데요, 비틀즈의 가사에 이곳의 메시지들이 자주 등장했었다고 하여 존레논벽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세번째, 비셰흐라드. 일몰이 아름다운 뷰포인트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사진도 찍고 이곳에 위치한 공원에 천천히 산책하면서 힐링하기도 좋은 곳!
천문학 시계탑 종치는 모습은 프라하에서 놓치기 아까운 장면이에요. 핸드폰 화면에 24시간 떠 있는 숫자로 보는 시간과는 무언가 다른 느낌이 있을 거예요. 매시간 정각마다 세레모니가 펼쳐지는 천문학 시계로 시간을 볼 때요.
낮에 시계탑 세레모니로 감성을 촉촉하게 적셨다면, 밤엔 프라하성과 카를교에서 그 감성을 이어가길 추천합니다.^^ 인생야경을 만나게 될 테니까요.
로맨틱한 도시 프라하에서 꼭 해 봐야 할 경험 Best 6 [바로가기]
* 프라하 도심에서도 워크캠프 OK!
워크캠프는 상대적으로 한 나라의 수도, 도시보다는 시외 지역에서 많이 열리죠. 북적거리는 도심보다는 좀 더 한적하고 지역별 커뮤니티가 잘 형성된 곳에서 워크캠프의 장점이 많이 드러나기도 하니까요. 그렇다고 도심에서 워크캠프가 안 열리는 건 아니에요. 도심에도 참여의 손길이 필요한 봉사활동은 많고, 세계의 친구들은 모일 수 있으니까요.
올해 3월부터 도입된 건데요, 체코 입국 시 한국인이라면 자동입국심사대로 바로통과가 가능해요~ 공항 도착하면 짐 찾고 입국심사하는 그 시간… 은근히 힘들고 지치죠. 지금까지 보통 입국심사에 30~60분 정도 소요가 됐었는데 이제 자동입국심사대를 통하면 최단 12초!(ㄷㄷㄷ) 최장 30분이면 가능해요.
천 년의 시간을 오가는 유럽 문화의 웅장함에 푹 빠지게 하다가 꼴레뇨에서 돼지족발을, 타르타르에서 육회의 향기를 느끼게도 해주는 프라하의 매력에 푹 빠져보아요!
세계테마기행 – 체코문화기행 1부 – 천 년의 도시를 거닐다, 프라하
이미지 출처 : 프라하 길거리 음식 TOP 10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