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4일 만에 떠난 특별한 봉사 아이슬란드에서

작성자 강동헌
아이슬란드 SEEDS 110 · ENVI/EDU 2012. 10 - 2012. 11 Reykjavik

Environmentally aware: in Reykjavík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하는 도중 무언가 특별한 것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는 도중 친구에게서 정말 강하게 워크캠프라는 것을 추천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봉사하는 프로그램이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조금씩 알아보던 중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고 다양한 주제의 봉사가 있는 것에 대해 상당히 호기심을 자극하였습니다. 마침 아이슬란드 봉사활동이 눈에 보였습니다. 아이슬란드는 정말 한국에 있을 때는 그냥 먼 나라구나 이런 생각만 하였지 내가 정말 여기 갈 것이라고는 생각을 해보지 않은 나라라서 더욱이 선택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것도 캠프가 시작하기 4일전에 급하게 한국 담당자 분께 연락을 드려서 우여곡절 끝에 참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막상 캠프가 몇 일 동안은 무척 어색하고 내가 생각한 것과는 다르다는 생각에 조금 실망을 하였습니다. 봉사라는 활동 자체가 무엇을 돕고 그런 것에 의미를 두었지만 제가 참여한 봉사는 자연을 어떻게 조금이나마 치유하고 보존할 수 있는 것에 관한 교육과 여러 가지 실천 방법을 직접보고 느끼는 국제적인 교육과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약간의 지루함이 느껴졌지만 시간이 조금씩 흐르면서 캠프에 점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문화가 다르고 언어가 다른 나라에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는 만큼 다양한 방법과 실천방법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의 자연환경에 대한 대처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일과가 시작되어 오후 5시가 되면 거의 모든 일과가 끝나게 되고 매일 식사당번이 정해져 있어서 그 날은 식사당번의 나라 음식을 먹는 날이었습니다. 외국에서 어학연수를 하고는 있지만 처음으로 외국친구들과 한 곳에서 생활을 하면 서로 의견을 나누고 각 나라의 문화를 알려주며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은 처음이라서 무척 설레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너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장기봉사자들이 계획을 짜서 단기봉사자인 우리들을 하나씩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봉사기간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느낀 것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정신적으로 완벽하지 못한 분들을 위한 마을에 방문을 하였을 때입니다. 저는 태어나서 한 번도 그런 분들을 위한 마을을 보지 못했습니다. 정말 정상인과 똑 같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그런 분들을 위한 조그만 사회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 곳에도 사회와 마찬가지로 체계와 규칙과 모든 것이 존재하였습니다. 환자가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써, 하나의 사회 구성원으로써 전부 각자의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마을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정말 놀랐습니다. 그 곳에서 하루를 머물면서 그 분들과 웃으면서 밥을 먹고 함께 일을 하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비록 언어를 다를지 몰라도 서로의 웃음과 눈빛으로도 충분히 서로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곳을 보면서 한국에서 이러한 체계적인 마을이 있으면 좋겠구나 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정말 매일같이 다양한 곳을 방문하고 그 곳에 설명을 들으면서 어떤 점이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고 어떤 점은 같은 점이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느낀 아이슬란드라는 나라는 어느 나라보다 자연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물론 관광객들을 위한 것도 있지만 자체가 화산의 활동으로 생긴 나라라서 그런지 모든 자원을 환경을 해치지 않은 방법에서 얻으려고 노력하는 그런 것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정말 가기 전에는 2주가 정말 긴 시간이라고 생각을 하였지만 2주는 내가 캠프를 즐기기에는 그렇게 길지 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2주 동안 너무나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행복했고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그 친구들에게 알려 줄 기회게 생겨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정말 내 인생에서는 두 번 다시 없을 그런 기회라고 생각을 하니 한 편으로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정말 한국과는 너무나 먼 나라 꿈만 같은 나라 아이슬란드에서 다른 나라 친구들과 함께 2주 동안 생활하면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 것에 너무 감사하며 다음에 또 기회가 생기면 참여하고 싶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회를 준 워크캠프에게도 너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