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킬리만자로, 예상 못한 3주간의 행복
Environment and Educatio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2012년 세계일주를 계획하면서 터키 워크캠프를 신청했습니다. 쉬어가고 싶었던 이유가 가장 컸었던 만큼 별 기대없이 참가했었고, 워크캠프의 2주가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것이 안타까울 만큼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래서 캠프 기간동안 여행 일정을 수정하면서 두 개의 워크캠프를 더 신청 했습니다. 처음엔 uv.331을 신청했지만, 지난 워크캠프에서 2주가 짧게 느껴졌기 때문에 3주인 uv.330으로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기대를 가지고 탄자니아 워크캠프에 참가했습니다. 캠프지는 므위카라는 킬리만자로산 부근이었고, 미팅장소는 다르에스살람이라는 탄자니아의 경제중심지였습니다. 미팅날 도착했을 때 일본인 참가자 3명이 와있었고, 저녁쯤에 스페인 참가자 2명이 합류했습니다. 그리고 탄자니아 참가자 2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은 오리엔테이션을 하지않았고, 그 다음날 프랑스 참가자 한명이 더 참가했고, 오리엔테이션을 했습니다. 그 다음날 새벽 4시에 캠프지로 출발했습니다. 8시간의 이동시간이 있었지만 괜찮았습니다 숙소에는 숙소는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거실이 있고 방이 5개 화장실이 2개 였습니다. 요리해주시는 분도 따로 있었습니다. 그 날은 휴식을 취했고, 다음 날부터 일을 시작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때 20일 하루 하루 일정이 계획된 일정표를 받았고, 여러가지 액티비티와 로컬 커뮤니티를 알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짜임새 있게 잘 짜여져있었던 느낌이었습니다. 일들도 현지 커뮤니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학교 페인트와 나무관리하기 였습니다. 첫번째 금요일 저녁엔 일들과 생활에 대해서 토론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주말엔 킬리만자로가 잘보이는 곳으로 다 같이 가기도 했고, 커피재배하시는 분 집에서 수제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맛을 봤습니다. 그리고 로컬 교회에 가기도 했습니다. 그 다음주주말엔 사파리 액티비티를 했습니다. 다른 봉사자들과 2박3일 함께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현지인들과 축구를 하기도 하고, 일 쉬는시간에 학생들과 시간을 보내기도하고, 학생들과 지구 환경에 대해서 토론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많은 좋은 부분을 가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지난 4개월간 유럽여행과 1달간 아프리카여행을 해서 나름 타 문화를 잘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곳 문화는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일을 할 때나 평상시에 친근하다고는 느꼈지만, 친목도모를 위해 BAR에 가면 친근에 도가 너머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옆에 딱 붙어 앉아서 허리에 손을 올리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제 룸메이트의 가슴을 만지기도 했습니다. 봉사자들 중에 일본인 3명이 비행기 일정 때문에 일찍 떠나게 되었는데, 이틀전 마지막 파티를 하고, 숙소에 들어와 몇 명은 거실에서 이야기하고 나머지는 자러 들어갔는데, 한 현지 봉사자가 강제로 일본인 여자애한테 강제로 키스를 하려고 해서 그 여자애가 방으로 도망갔는데 억지로 열라고 그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현지 봉사자는 그다음날부터 나오지 않았지만, 이 곳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엇습니다. 여자 봉사자들끼리 모여서 매 번 하는 이야기가 dangerous 라며 이런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물론 이 상황이 현지 봉사자들만의 문제라고는, 현지 문화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다른 한 가지는 돈 관련 부분인데, 2박 3일 사파리를 540달러 가량 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나 오불당에서 검색했을 때 세렝게티(더비쌉니다) 포함한 2박 3일 사파리가 450달러 가량으로 100달러나 쌌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데 의의를 둔 사파리라 이해할 수 잇었지만, 이 부분역시 마음이 편하진 않았습니다. 또한 캠프숙소에서 시내로 나가기 위해서는 오토바이를 탔는데, 매번 왕복 4000원정도를 내야햇습니다. 강제 사항은 아니었지만, 어느 장소를 방문하면 기부금을 내도 된다. 이런 말을 항상 들어서 부담스러웠습니다. 탄자니아에서 3주간의 기분은 봉사자로서의 기분보다는 외국 여자, 그리고 돈 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고 다른 문화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