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프리카,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다

작성자 김승민
케냐 KVDA/STV/01A · CONS/SOCI/EDU 2013. 01 Luanda kima

CREDO CHILDREN HOM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 중 적었던 일기도 보고서가 된다고 생각되어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기들을 올립니다
1월 8일
1월 8일 새벽 겨울인 한국에서 아부다비를 지나 19시간 만에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에 도착하였다.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보여지는 건 공항 건너편애 위치한 초원에서 기린이 걸어 다니는 것이다. 멋진 구경도 잠시 공항에 있는 사람들이 사파리와 택시 호객행위를 한다. 여러 명이 떼로 모여 와서 정신이 없다. KVDA사무실 직원이 마중 나온다 하여 찾는 데 1시간이 넘도록 오지를 않는다. 점점 불안해 졌다. 2시간 정도 지날 무렵 직원이 와서 늦게 와서 미안하다며 택시를 태워 게스트 하우스로 갔다.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니 여러 명의 봉사자가 와 있었다. 하지만 평소 영어 울렁증이 있어 말을 먼저 걸지 못하고 먼저 말을 걸어 오면 간단한 대화만 했다. 하지만, 다른 외국인들한테 영어 잘하면서 왜 그러냐면서 칭찬을 듣고 자신감이 생기면서 영어 울렁증을 하루 만에 극복하였다.
워크캠프 중 적었던 일기도 보고서가 된다고 생각되어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기들을 올립니다.




기회의 땅 아프리카를 다녀 오며,

워크캠프 중 적었던 일기도 보고서가 된다고 생각되어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기들을 올립니다
1월 8일
1월 8일 새벽 겨울인 한국에서 아부다비를 지나 19시간 만에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에 도착하였다.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보여지는 건 공항 건너편애 위치한 초원에서 기린이 걸어 다니는 것이다. 멋진 구경도 잠시 공항에 있는 사람들이 사파리와 택시 호객행위를 한다. 여러 명이 떼로 모여 와서 정신이 없다. KVDA사무실 직원이 마중 나온다 하여 찾는 데 1시간이 넘도록 오지를 않는다. 점점 불안해 졌다. 2시간 정도 지날 무렵 직원이 와서 늦게 와서 미안하다며 택시를 태워 게스트 하우스로 갔다.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니 여러 명의 봉사자가 와 있었다. 하지만 평소 영어 울렁증이 있어 말을 먼저 걸지 못하고 먼저 말을 걸어 오면 간단한 대화만 했다. 하지만, 다른 외국인들한테 영어 잘하면서 왜 그러냐면서 칭찬을 듣고 자신감이 생기면서 영어 울렁증을 하루 만에 극복하였다.

1월 9일
다음 날 먼저 케냐 문화와 역사를 보고 싶어 나이로비 시내의 박물관을 갔다. 케냐에 관한 책이나 블로그에서 나이로비는 위험하다고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적혀 있어 비싼 요금을 내고 택시를 타고 시내에 갔다. 하지만, 케냐에서 몇 일 지내다가 안 것인데, 케냐는 책과 블로그와 달리 낮에는 시내 어디를 가든 경호원과 경찰이 있었다 안전하였다.
박물관 관람 비용은 박물관 옆 Snake Park와 함께 20달러였다. 한국과 달리 놀라운 사실은 박물관 비용이 케냐시민, 아프리카 시민, 외국인이 관람비용이 다르다는 것 이였다. 케냐는 국가 주 수입이 관광산업이라 관광에 관한 비용은 생각보다 비싸다는 것 이였다. 물론 나이로비 역시 외국인이 많이 지내다 가기 때문에 물가 역시 비쌌다.
박물관에는 선사시대의 아프리카부터 현재의 아프리카까지 생활 모습, 동물의 왕국답게 동물박제 그리고 아프리카의 미술과 악기 등이 전시 되어있었다.
박물관 관람을 마친 뒤, 나이로비 시내를 나갔는데, 나이로비 시내는 미디어에서 보여지는 아프리카와 달리 우리나라 대도시와 비슷하게 고층 건물과 회사원을 볼 수 있었다. 마치 이 곳이 아프리카가 맞는지 착각할 정도로 다른 모습 이였다.

1월 10일
워크 캠프 참가 전 날, 다른 나라 참가자와 친해지기 위한 시간 Orientation 시간, 먼저, 현지 사무실 직원이 캠프가 사정이 생겨 기존의 Credo children이 아니라 Kipepeo로 바뀌었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장소도 나이로비와 가까운 Embu가 아니라 나이로비에서 400km 떨어진 Luanda로. 갑작스레 캠프가 바뀌다 보니 참가자 모두 당황스러웠다.
캠프 당일 참가자 9명 모두 차를 타고 7시간에 걸쳐 새로운 워크캠프 장소 Luanda kima에 도착했다. 장거리 이동이다 보니 모두 피곤이 몰려왔다. 피곤도 잠시 현지 봉사자와 캠프 참가자 서로 소개를 하고 현지 게임을 하다 보니 재미있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피곤이 사라졌다.

1월 15일
워크캠프 말 그대로 자원봉사이다. 자원봉사를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정하는데, 나는 기게 설계전공이라는 이유 하나로 컴퓨터를 잘 이용할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와 함께 컴퓨터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였다. 내 일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가르치는 것인데, 어떻게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잘 전달 할까? 걱정이 되었지만, 일본인 봉사자의 도움으로 큰 어려움은 없었다.
생각과 비슷하게 환경이 매우 열악하였다. 우리가 5년 전에 쓰는 컴퓨터와 느린 인터넷 학생 수에 비해 컴퓨터는 매우 적었다. 컴퓨터 3대에 학생 10명, 그리고 짧은 시간 안에 기본적인 모든 프로그램 excel, PowerPoint, word, internet, 등등 가르쳐야 하기에 시간도 부족하였다. 놀라운 건 학생 모두가 나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이다. 학생들 모두 20대 중 후반, 30대 이였다. 하지만 배우고자 하는 의지 하나는 젊은 나보다 컸다.
주어진 시간과 일정 안에 많은 것을 가르치고자 매일매일 handout을 만들어 수업을 준비하고, 시험지를 준비하고 생각지도 못한 선생님의 역할을 해보게 되었다.

1월 20일
평일 오후와 주말은 거의 대부분 자유시간이라 아프리카에서 많은 것을 보고 현지인 되어 체험하고자 근처의 산과 대학교, 읍내 등 여러 곳을 다녔다.. 거리가 좀 먼 곳은 마타투라는 케냐 버스를 타고 이동 하였다. 나이로비를 제외한 모든 도시나 마을의 버스는 오래된 승합차로 승차인원보다 많은 인원을 탑승 시키고 불편하였다. 아프리카의 생활 모든 것은 다 만족한다. 하지만, 버스 하나만큼은 아직도 싫다.

1월 25일
평소 아프리카를 떠올리면 물 부족, 식량 부족이 떠올랐다. 하지만 현지에 직접 생활을 하면서 잘 못된 인식이라는 것을 깨 닫았다. 집안의 수도에서는 비가 오지 않는 날에는 물이 나오지 않지 않고, 우리나라 약수터 같은 곳에서 매일 기어 날라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물이 풍부했다. 그리고 매일매일 식사 3끼를 배부르게 먹었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수도에서 물이 나오지 않고 샤워를 할 때 샤워기가 아니라 바가지, 밥을 먹을 때 고기 반찬은 없지만, 매일 웃는 모습과 즐거운 모습으로 생활을 한다.

1월 31일
워크캠프 마지막 날, 뜨거운 햇빛 아래 천막에서 3시간 가량의 Closing Ceremony 중간 지금, 많은 감정이 교차한다.
며칠 동안 나는 자원봉사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지역 현지인들은 내가 일하는 worker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인지 나에게 화를 내고 불평을 한다. 그래서인지 열심히 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떨어지고 조금 섭섭한 감정, 하지만 나에게 그랬던 현지인들이 지금 고맙다고 환송 식을 열어 주어 고마운 감정, 좀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한 감정, 내가 가르쳤던 컴퓨터 수업의 학생들의 자격증 수여로 인한 뿌듯한 감정 등.

2월 6일
케냐를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 만약 학교를 돌아가 누군가가 다시 케냐 한번 더 갈려고 물으면 이렇게 대답하고 싶다. 물론 다시 가고 싶다.
생활하는데, 조금 불편한 건 있지만, 한국에서 매일매일 바쁘게 여유 없이 바쁘게 산 나에게, 매일 웃고 즐겁게 사는 아프리카사람들이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밤하늘의 수 많은 별이 보이는 곳에서 내가 얻고자 했던 것과 그 이상을 줬다고.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도 지금도 그곳의 사람들과 밤하늘의 별이 잊을 수 없을 거 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