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터키, 낯선 설렘이 가득했던 여름
ENGLISH WITH SCOUTS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처음에 신청했던 워크캠프가 취소되고 다시 신청한 워크캠프이고, 터키라는 나라에 대한 정보도 많이 부족한 상태여서 걱정만 태산이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왜 진작 이렇게 매력 있는 나라, 사람들, 문화에 대해 몰랐을까 생각을 한다.
이스탄불에 도착해서 하룻밤을 혼자 보내고, 다음날 미팅 포인트인 터키의 워크캠프 사무실로 향했다. 도착해서 처음 알게 된 큰 사실은, 참가자가 나를 포함해서 3명 뿐이라는 것이었다. 처음 한국에서 국제워크캠프를 참가했을 때에는 15명이었고, 10개국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였기에 살짝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사람이 적은 만큼 장점도 많을 거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야간 버스를 8시간 넘게 타고 도착한 도시 Çan! 버스정류장엔 캠프 리더인 라마잔과, 통역을 맡은 선생님인 귤섬이 마중나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같이 아침을 먹으며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였는데, 스카우트 캠프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영어 수업을 진행하는것이 기본적인 우리의 일이었다. 그날부터 바다 바로 앞 캠핑장에서의 생활이 시작되었고, 도착한 다음날 아침 한 팀, 한 팀, 아이들이 도착하였다. 터키의 수도인 Ankara에서 온 아이들부터, 근처 마을에서 온 아이들까지 처음에는 전부 서먹서먹해 보였지만 이내 장난도 치며 친해지는 모습이 보였다.
이 장소에서 Scout Camp를 진행한지 10년이 훌쩍 넘은 리더 라마잔은 캠프에 언어수업을 추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처음에는 걱정하는 모습도 많이 보였다. 워크캠프를 신청하며 진행했던 인터뷰에선 스카우트 캠프인 만큼 스케줄도 딱딱 정해져 있어 바쁠 것이며, 여러 가지 제약들(자유시간 활용, 음주금지, 등)도 있을 수 있는 점을 꼭 숙지하라고 하셨지만, 나와 다른 봉사자 두명은 오전에 한시간반 오후에 한시간 반 정도 아이들에게 영어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기본적인 우리의 역할이었다.
학생수에 비해 봉사자가 적었던 점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던 것 같다. 수업이 야외에서 진행되고, 아이들이 캠핑의 일부라고 느껴서인지 진지한 수업진행은 힘들었기 때문에 간단한 영어 게임들을 주로 진행하였다. 후반부에는 자발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기 원하는 학생들만 모여서 진행하기로 했는데 훨씬 능률이 올랐던 것 같다. 나이가 같더라도, 다녔던 학교나 아이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따라 영어수준이 제 각각이었다. 사립 중학교를 다닌 아이들 중에는 정말 유창하게 나와 대화할 수 있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그 외엔 기본적으로 안부를 묻거나 자기소개도 어려워 하는 아이들이 대부분 이었다. 나는 안타까움과 함께 또 한번 교육의 중요성을 느꼈고,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한국에서 온 내가 신기했는지 쭈뼛쭈뼛하던 아이들도, 나와 한마디라도 더하기 위해 영어 사전을 들고 나를 졸졸 따라다니며 대화를 시도하는 열정도 보여주었다.
주말에는 선생님들 몇 분과 나, 그리고 독일에서 온 봉사자 줄리아와 근처에 있는 역사적인 유적들도 구경하고, 외식도 하고, 하루는 배를 타고 섬들을 도는 Boat tour도 할 수 있었다. 현지 선생님들과 캠프 리더는 우리를 여동생이라고 부르며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베풀어 주고 싶어 하였고, 그 마음이 너무 감사했다. 워크캠프의 목적은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었지만, 아이들에게도 정해진 수업시간 외에 한국과 독일 미국에서 온 봉사자들이 2주 내내 함께하며 나눈 소소한 이야기들, 서로의 나라에 대해 얘기하며 웃던 시간이 아이들에게는 더 오래 남을 것 같았다. 지금도 나에게 터키어 반, 영어 반으로 이메일을 쓰며 안부를 묻는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그립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여름 꼭 다시 한번 나에게 너무나도 아름답고 친절했던 터키에 가려고 한다.
이스탄불에 도착해서 하룻밤을 혼자 보내고, 다음날 미팅 포인트인 터키의 워크캠프 사무실로 향했다. 도착해서 처음 알게 된 큰 사실은, 참가자가 나를 포함해서 3명 뿐이라는 것이었다. 처음 한국에서 국제워크캠프를 참가했을 때에는 15명이었고, 10개국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였기에 살짝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사람이 적은 만큼 장점도 많을 거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야간 버스를 8시간 넘게 타고 도착한 도시 Çan! 버스정류장엔 캠프 리더인 라마잔과, 통역을 맡은 선생님인 귤섬이 마중나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같이 아침을 먹으며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였는데, 스카우트 캠프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영어 수업을 진행하는것이 기본적인 우리의 일이었다. 그날부터 바다 바로 앞 캠핑장에서의 생활이 시작되었고, 도착한 다음날 아침 한 팀, 한 팀, 아이들이 도착하였다. 터키의 수도인 Ankara에서 온 아이들부터, 근처 마을에서 온 아이들까지 처음에는 전부 서먹서먹해 보였지만 이내 장난도 치며 친해지는 모습이 보였다.
이 장소에서 Scout Camp를 진행한지 10년이 훌쩍 넘은 리더 라마잔은 캠프에 언어수업을 추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처음에는 걱정하는 모습도 많이 보였다. 워크캠프를 신청하며 진행했던 인터뷰에선 스카우트 캠프인 만큼 스케줄도 딱딱 정해져 있어 바쁠 것이며, 여러 가지 제약들(자유시간 활용, 음주금지, 등)도 있을 수 있는 점을 꼭 숙지하라고 하셨지만, 나와 다른 봉사자 두명은 오전에 한시간반 오후에 한시간 반 정도 아이들에게 영어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기본적인 우리의 역할이었다.
학생수에 비해 봉사자가 적었던 점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던 것 같다. 수업이 야외에서 진행되고, 아이들이 캠핑의 일부라고 느껴서인지 진지한 수업진행은 힘들었기 때문에 간단한 영어 게임들을 주로 진행하였다. 후반부에는 자발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기 원하는 학생들만 모여서 진행하기로 했는데 훨씬 능률이 올랐던 것 같다. 나이가 같더라도, 다녔던 학교나 아이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따라 영어수준이 제 각각이었다. 사립 중학교를 다닌 아이들 중에는 정말 유창하게 나와 대화할 수 있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그 외엔 기본적으로 안부를 묻거나 자기소개도 어려워 하는 아이들이 대부분 이었다. 나는 안타까움과 함께 또 한번 교육의 중요성을 느꼈고,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한국에서 온 내가 신기했는지 쭈뼛쭈뼛하던 아이들도, 나와 한마디라도 더하기 위해 영어 사전을 들고 나를 졸졸 따라다니며 대화를 시도하는 열정도 보여주었다.
주말에는 선생님들 몇 분과 나, 그리고 독일에서 온 봉사자 줄리아와 근처에 있는 역사적인 유적들도 구경하고, 외식도 하고, 하루는 배를 타고 섬들을 도는 Boat tour도 할 수 있었다. 현지 선생님들과 캠프 리더는 우리를 여동생이라고 부르며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베풀어 주고 싶어 하였고, 그 마음이 너무 감사했다. 워크캠프의 목적은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었지만, 아이들에게도 정해진 수업시간 외에 한국과 독일 미국에서 온 봉사자들이 2주 내내 함께하며 나눈 소소한 이야기들, 서로의 나라에 대해 얘기하며 웃던 시간이 아이들에게는 더 오래 남을 것 같았다. 지금도 나에게 터키어 반, 영어 반으로 이메일을 쓰며 안부를 묻는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그립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여름 꼭 다시 한번 나에게 너무나도 아름답고 친절했던 터키에 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