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멕시코, 한여름 밤의 꿈처럼 칸쿤 옆 작은 마을에서의
Making a Sustainable International Summer Camp in Cancu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가 끝난 지 벌써 한달 가량이 지났는데, 그 곳에서의 경험은 한여름의 꿈처럼 느껴진다.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던 중 여름방학 동안 스페인어 어학연수를 하기 위해 멕시코에 머물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친구가 멕시코에서 워크캠프가 열린다며 같이 하지 않겠냐고 추천을 했고, 잘 알아본 결과 칸쿤이라는 매력적인 지역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워크캠프를 찾게 되어 주저하지 않고 신청을 했다. 워크캠프가 열리는 곳은 칸쿤에서는 약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져있는 체무일이라는 작은 마을이었다. 미팅장소가 바로 이 마을이라 조금은 당황했지만 리더가 준 정보에 따라 playa del Carmen에서 체무일까지 가는 collectivo van을 찾을 수 있었다. 도착하고 보니 나를 포함한 한국인 세 명, 멕시칸 네 명, 스페인 여자, 미국 여자 각각 한 명이 우리의 워크캠프 그룹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국가 구성이 이렇게 된 만큼 이번 워크캠프에서는 주로 스페인어가 사용될 수 밖에 없었다. 마을 사람들 또한 대부분 스페인어 이외에는 할 수 있는 언어가 없기 때문에 스페인어가 필수라고 할 수 있었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는 이 프로그램을 주최하는 봉사자 분의 집이었는데,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매우 양호했다. 이따금씩 물이 잘 안 나와 당황은 했지만 우리가 봉사활동을 하며 지내기에는 충분한 곳이었다.
바로 그 다음 날부터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일은 정말 쉬웠다. 매일 9시에서 1시까지 이 마을에 있는 유일한 도서관에서 주최하는 여름 캠프를 우리가 진행하면 되는 것이었는데, 아이들 연령대가 4살부터 12살까지 다양하다 보니 조를 짜서 돌아가면서 축구, 농구, 그림 그리기, 종이접기 등의 활동을 하였다. 비록 하루에 몇 시간밖에 일을 하지 않았지만 습하고 더운 멕시코 유카탄의 날씨에서 아이들과 놀다 보면 지쳐서 집에 돌아가곤 했다. 처음에는 약 70명에 가까운 아이들이 참석을 했다. 체무일의 아이들은 정말 순수하고 적극적이었다. 물론 수줍어하는 아이들도 몇 명이었었지만 대부분은 첫날부터 우리를 꼭 껴안고 집에 가지 말고 자기랑 더 놀자고 조르는 모습들이 기억난다. 나의 서툰 스페인어를 잘 이해해준 아이들이 지금 생각해준 아이들이 너무 고맙다. 체무일은 바로 근처에 있는 xel ha라는 큰 자연워터파크에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작은 공동체라고 한다. 작은 마을인 만큼 우리는 금방 이 마을에서 유명인이 되었다. 워크캠프 끝 무렵에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곰 세 마리를 부르고 푸른 하늘 은하수를 할 수 있었고, 사랑해 고마워 안녕을 배워 우리에게 “사랑해”를 외쳐주기도 하였다.
오전에 일을 마치면 우리는 다같이 밥을 해먹기도 하고, 마을 바로 가까이에 있는 쎄노떼라는 계곡 호수에 멱을 감으러 가기도 했다. 정말 덥고 습한 날씨였지만 쎄노떼에서 물놀이를 하면 더위를 한방에 날려보낼 수 있었다. 그렇게 낮에 쉬고 난 후 밤에는 세계적 휴양지인 playa del carmen이 40분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워크캠프를 함께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기러 나가기도 하였다. 주말에는 근처에 있는 마야 유적지인 tulum 구경을 가기도 하고 이 봉사를 후원해주는 xel-ha의 초대권을 받아 다함께 잘 놀다 오기도 하였다.
워크캠프 중간 중간에 배려가 부족하여 잘 맞지 않는 멤버가 있어 곤혹스럽기도 하였고 리더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이 보여 불만스러운 적이 몇 번 있었지만, 아이들과 보낸 행복한 시간과, 바닷가와 쎄노떼에서 즐겁게 놀던 것을 생각하면 기분 좋은 기억들이 더 선명하게 떠오른다.
바로 그 다음 날부터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일은 정말 쉬웠다. 매일 9시에서 1시까지 이 마을에 있는 유일한 도서관에서 주최하는 여름 캠프를 우리가 진행하면 되는 것이었는데, 아이들 연령대가 4살부터 12살까지 다양하다 보니 조를 짜서 돌아가면서 축구, 농구, 그림 그리기, 종이접기 등의 활동을 하였다. 비록 하루에 몇 시간밖에 일을 하지 않았지만 습하고 더운 멕시코 유카탄의 날씨에서 아이들과 놀다 보면 지쳐서 집에 돌아가곤 했다. 처음에는 약 70명에 가까운 아이들이 참석을 했다. 체무일의 아이들은 정말 순수하고 적극적이었다. 물론 수줍어하는 아이들도 몇 명이었었지만 대부분은 첫날부터 우리를 꼭 껴안고 집에 가지 말고 자기랑 더 놀자고 조르는 모습들이 기억난다. 나의 서툰 스페인어를 잘 이해해준 아이들이 지금 생각해준 아이들이 너무 고맙다. 체무일은 바로 근처에 있는 xel ha라는 큰 자연워터파크에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작은 공동체라고 한다. 작은 마을인 만큼 우리는 금방 이 마을에서 유명인이 되었다. 워크캠프 끝 무렵에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곰 세 마리를 부르고 푸른 하늘 은하수를 할 수 있었고, 사랑해 고마워 안녕을 배워 우리에게 “사랑해”를 외쳐주기도 하였다.
오전에 일을 마치면 우리는 다같이 밥을 해먹기도 하고, 마을 바로 가까이에 있는 쎄노떼라는 계곡 호수에 멱을 감으러 가기도 했다. 정말 덥고 습한 날씨였지만 쎄노떼에서 물놀이를 하면 더위를 한방에 날려보낼 수 있었다. 그렇게 낮에 쉬고 난 후 밤에는 세계적 휴양지인 playa del carmen이 40분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워크캠프를 함께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기러 나가기도 하였다. 주말에는 근처에 있는 마야 유적지인 tulum 구경을 가기도 하고 이 봉사를 후원해주는 xel-ha의 초대권을 받아 다함께 잘 놀다 오기도 하였다.
워크캠프 중간 중간에 배려가 부족하여 잘 맞지 않는 멤버가 있어 곤혹스럽기도 하였고 리더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이 보여 불만스러운 적이 몇 번 있었지만, 아이들과 보낸 행복한 시간과, 바닷가와 쎄노떼에서 즐겁게 놀던 것을 생각하면 기분 좋은 기억들이 더 선명하게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