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14시간 버스, 태국 워크캠프 시작 태국에서 만난 뜻밖
Kok Payom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태국공항에 도착하고 첫날…..미팅포인트에 찾아가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무겁게 발걸음을 버스 터미널로 옮겼다. 티켓팅하는 순간부터 내가 맞게 표를 구하고 있는지 너무 불안했다 (티켓팅 하는 아주머니가 내말도 못알아들을 뿐더러 주변에 여행객이나 나처럼 워크캠프 하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었다.) 시간이 되어 긴가민가하는 버스에 올라탔고 그 후로 밤동안 열네시간의 이동이 시작되었다. 중간에 휴게소 같은 곳에 내려서 밥을 먹는데 한국인처럼 보이는 친구 효빈이가 내 눈에 보였다. 서로 같은 워크캠프에 참가하러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후로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아침이 되었고 다행히 미팅포인트에 도착! 처음엔 아무도 없었지만 미팅포인트의 조용한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유럽남자애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그들은 워크캠프에 참가하냐며 우리에게 물었고 우리는 그렇게 순조롭게 워크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다. 조금 더 기다리다가 마지막으로 도착한 한국 워크캠프참가자 상이언니까지 합류한 후 캠퍼들끼리 밥을 먹고 꼭빠욤으로 향했다. 꼭빠욤의 참가자 숙소의 첫인상은 평화였다. 그 곳의 현지 참가자도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고 과일도 주어 맘이 놓였었다.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나는 고양이들이 약간 거슬렸지만 아주 조용하고 말도 잘 들어서 안심을 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발견하게 되는 익숙치 않은 화장실과 노란색의 물, 무한개의 모기들, 숙소의 눅눅한 매트릭스까지 모두 내가 왜 왔지..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것들 뿐이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엔 배를 타고 나가 정글에 오두막을 짓는 일을 하였다. 시멘트를 나르고 벽돌을 나르고 벽을 칠하고… 일은 힘들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힘들지 않아 할만했다. 음식도 맛있었고 숙소도 차차 적응이 되어 우리 숙소가 가장 편할만큼 적응이 되었다. 참가자들과도 모두 자기들 나라에 대해 얘기하며 친해졌고 정도 들었다. 시간이 점점 지나니 화장실도, 노란색 물도 모기들과 숙소의 눅눅한 냄새까지 모두 적응이 되었고 편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둘쨋주는 꼭파욤 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었다. 난 다행인지 불행인지 유치원 아이들을 맡아서 게임만 하면 되는 일을 맡았다. 아이들은 친화력이 좋아 우리들을 잘 따랐지만 정말 말은 안들었다. 차라리 오두막 짓는 것이 더 맘이 편할 정도였다. 하지만 나에게로 달려오는 아이들을 보니 좋기도 하고 이제 만날 시간이 별로 안 남았다는 것이 아쉬웠다. 그렇게 시간은 지나고 마지막 인터네셔널 파티! 당연이 한국팀 우리 세명이서 만든 불고기가 최고 인기였다. 물론 상이언니 지도아래 만든 것이지만 뿌듯했다. 떠날시간.. 계속 기다려왔던 워크캠프 마지막 시간이었지만 너무 아쉬웠다. 워크캠프를 끝낸 후 약간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영어실력이 안되어 다른 나라 워크 캠퍼들과 더 친해지지 못한점정도??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이 마을에서 내가 일한 양보다 배운 것들이 훨씬 많아서 너무 고마웠다. 홈스테이에서는 행복해지는 법과 감사하는 법 숙소에서는 이해하는 법을 배웠다. 다음에도 또 기회가 된다면 오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